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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동해안일주 해파랑길 26코스-5, 대나리항~온양2리 (2016,07,03) 본문

해파랑길(동해안 일주)/울진구간 78,3 km

동해안일주 해파랑길 26코스-5, 대나리항~온양2리 (2016,07,03)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7. 12. 11:57

연지 3리에 있는 또하나의 항인 죽진항 2005년 어촌정주항으로 지정된 항이다,




저 앞에 가물거리듯이 보이는 해안선 끝, 저곳이 죽변항이다,

무조건 저곳 까지는 가야 한다, 이유가 없다, 그리고 다시 저곳에서 27코스로 갈 예정이다,

워낙 먼곳이라 135mm 렌즈로 당겨봐도 답이 없는 먼길이다,

볕이 꽤나 따겁다, 그래도 어쩔수 없이 걷고 또 걷는다,







주말에만 해파랑길을 걷는다는 부부를 만났다,

10시가 넘은 이시간까지 아침을 먹지못했다는 같은 애로점을 이야기 하면서 

왜 이길을 걸어야 하는지? 아직은 결론을 내지 못했다는 부부, ~ 나는 이들에게 이런말을 해줬다,

왜 걸어야 하는지 답을 구하지말고 그냥 걸어시라 답을 얻어려고 하는 그 물음이 진정한 답일 거라고

이들의 완주를 바란다, 물론 시간은 몇년이 걸릴수도 있겟지만, 많이 걸리면 어떤가,

잠시 짧은시간 공감대를 이룬 이들과도 헤여진다, 이들은 손을 흔들어 작별을 하고

나는 답례로 사진을 찍는다, 물론 이들의 연락처를 받지 못했어니 사진을 전해줄 곳이 없지만

세상사 잠시 스쳐 지나가는 것도 큰 인연일테니 이 짧은 만남도 소중하게 간직하리라,

또 하나의 작은 방파제

양정항이라 붙어 있다, 온양(양정)항이란다, 이곳은 온양 1리 양정동 마을 이다,





온양 1리 양정마을을 지나가면 대나리항길은 이제 울진 북로 와 합처진다,

울진북로는 울진북부교차로에서 죽변항으로 이어지는 도로다,

이제는 온양 2리 곡해마을 까지 걷는다,


가는길 우측에 카라반 캠핑장도 있고,

길 왼쪽에는 온양 교원 사택도 잇다,

온양 2리 버스 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