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치악산 남대봉(2017년 1월 8일) 본문
치악산(雉岳山 )은 원주의 진산(鎭山)이다 ,
옛 이름은 적악산(赤嶽山)이었는데, 뱀에게 먹히려던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그 꿩의 보은으로 위기에서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에 따라
치악산으로 바뀌었다고한다, 오늘은 그 전설이 얽혀있는 상원사(上院寺)가 위치한 남대봉(南臺峰)으로 간다,
남대봉은 치악산의 3대봉인 비로봉과 북쪽의 삼봉중 하나인 곳으로,
남대봉 바로 아래 위치한 상원사는 해발 1,050m의 고지대에 위치하여 탁 트인 풍경과 운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남대봉 코스는 비교적 걷기 무난하고 산행내내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오를수 있는 좋은 곳이다,
치악산 성남탐방지원센타에서 계곡옆 도로를 따라 약2,5km 를 올라가면 마지막 주차장이 나온다,
이제 이곳에서 남대봉 정상까지는 3,3km 상원사까지는 2,6km의 거리다,
계곡길 마지막 주차장에는 뒤에 보이는 천막처진곳이 있는데 저곳에는 파이프로 만든 지게가 있잇다,
지게의 용도는 차로 이곳까지 운반한 상원사의 생필품들을 프라스틱 함지박에 담아두면 올라가는 사람들중 스스로 저 지게에다가
짐을지고 상원사로 운반하는 조금 구식이기는 하지만 지금으로 보면 물류센타 배달처인 셈이다, 맨몸으로 올라가기도
힘든 산길을 저 지게에 짐을지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을까 궁금하다,
치악산 성남탐방지원센타에서 남대봉까지는 5,8km로 왕복 탐방거리는 11,6km 정도이며
상원사까지는 5,1km이니 왕복은 10,2km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내내 길은 평온하다,
계곡을 가로 지르는 이런 철다리도 몇개를 건너가지만 전형적인 산지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계곡물은 맑고 깨끗하다, 오염이 안되엿어니 마셔도 아무런 해가 없을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농담으로 오늘 우리가 이름을 붙인 선녀탕도 지나간다,
고산지대에 널리 퍼저있는 조리대가 이곳에도 보인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면 갈수록 지난번에 내린 눈이 아직도 녹지않고 쌓여 있다,
그러나 2017년 1월 8일 오늘 날씨는 한겨울이 아니라 따듯한 봄날이다,
오늘은 남대봉으로 먼저 갔다가 상원사는 내림길에 둘러보기로 했다,
오늘은 성남탐방지원센타로 도로 내려와야 하기 때문이다,
햇살이 비치는 양지녁이라 눈도 녹았지만
푸른 조릿대가 곱게 자리고 있는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상원사 400m 이정표에서 남대봉을 가르키는 안내는 없지만 상원사로 가지않고 왼족으로 직진을 하면 남대봉으로 간다,
상원사로 들어 갔다가 남대봉으로 가도 된다,
날씨가 아무리 좋아도 계울은 겨울이다, 땀이 흐르지만 길 바닥은 군데 군데 얼어붙어 있다,
그래서 겨울산은 결빙구간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능선이 보인다, 이제 능선에 올랐어니 정상은 바로다,
남대봉 300m
남대봉 300m 이정표 뒤에 있는 나무, ~ 한몸으로 태여나 둘로 나누어 젓다가 다시 한몸으로 합쳐졋다,,
두개의 나무가 한몸으로 합쳐진 것은 연리지라 하는데 이런 경우는 뭐라고 부를까?
원주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남대봉을 오르면서 보이는 아들바위다, 바위의 생김새는 머리형태를 잚았다, 이마, 눈, 코, 입, 까지 뚜렸하다,
이 바위에서 기도를 하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이어저 오는 곳이기도 한다,
남대봉안전센터 가 있는곳, 이곳이 남대봉 정상이다,
남대봉안전센터를 지나 계속해서 가면 구룡사가 있는 구룡탐방지원센터 로 연결된다,
그러나 이곳 남대봉에서 비료봉까지는 약 10km정도니 구룡사 까지는 멀다, 멀어도 한참 먼거리다,
원주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이곳 남대봉 정상 해발은 1,181 m 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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