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 가는길에 있는 소구니산(2017년 12월 17일)

양평한화리조트 뒤 37번국도를 따라 고개언덕을 오르면

중미산삼거리 직전에 있는 고개가 농다치고개다, 우리는 오늘 이곳 농다치고개에서 소구니산을 지나 유명산으로 간다,

농다치고개라는 지명은 결혼한 새색시가 앞서서 장롱을 지고 가는 짐꾼이 고개길이 좁아서

장롱이 바위에라도 부딪힐까 염려하여 농다칠까 걱정을해서 농다치고개라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이곳에 있는 또 하나의 고개인 서너치고개는 고개에서 신선이 앉아서 휴식을 취할때 고기가 갑자기 신선해

졋다고해서 싱싱할蘚 고기魚 고개峙 자를 써서 선어치 고개라고 했다고 한다,

선어치고개는 이곳 농다치 고개에서 조금 더 가야 하는곳에 있다,

이곳 농다치고개에서 유명산으로 가는길은 소구니산을 지나야 갈수가 있다,

소구니산은 유명산과 중미산 중간에 있는 산이다, 또한 이 산줄기는 한강기맥이다, 

한강기맥은 오대산두로봉에서 시작해서, 상왕봉, 비로봉, 호령봉, 뽀지게봉, 방산, 보래봉, 청량봉,

삼계봉, 덕고사, 운무산, 수리봉, 대학산, 덕구산, 응곡산, 만대산, 오음산, 금물산, 시루봉, 갈기산, 송이재봉, 싸리봉, 단월산,

용문산, 소구니산, 옥산, 말머리봉, 청계산,등을 거처 양평두물머리를 끝으로 하는 약167km의 산 줄기다,

한강기맥은 공식명칭이 아니다, 태백산은없다, 산경표를 위하여 의 필자인 조석필님과

신산경표의 저자인 박성태님이 산경표에서 이름을 얻지못한 몇몇 산줄기를 기맥으로 불렀다,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한강기맥은 특수한 의미를 부여하는 산줄기로 독립된 강을가르는 분수령이기에 한강기맥이라 제안했고

한강기맥은 오대산에서 출발하여 시종일관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며 내려오기에 두강의 중앙에

있는 산맥이라 한때는 한중기맥이라고도 하였어나 금남정맥, 금호정맥, 영산기맥, 땅끝기맥, 진양기맥 보다

산줄기가 더 길어서 한강정맥이라 명명하려고도 했어나 현재는 대부분이 한강기맥이라 부른다,

2017년 12월 17일 농다치고개에서 소구니산 정상으로 가는 산길에는 눈이 예쁘게 쌓여있다

질퍽거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푹푹 빠지지도 않는다, 오름길에는 아이젠 없이도 그냥 걸을만 하다, 물론 내림길에는

아이젠을 차야 하겠지만

우리는 지금 농다치고개에서 유명산으로 가기위해서 소구니산으로 올라간다,

소구니산의 유래는 알수없지만 이름이 좀 특이하다, 소구니산은 중미산과 유명산 중간에 있는산이다,

농다치 고개에서 소구니산 정상까지는 약 3km가 채 안된다,

그러나 시작부터 계속해서 오름기로 이어진다,

이곳은 한강기맥이라는 표식이 붙어 있다, 한강기맥에 대한 설명은 이미 언급을 했다,

이곳은 서너치 고개와 농다치고개에서 올라와서 만나는 삼거리쯤이 된다,

앞에 보이는 뾰죽한 곳이 소구니산 정상이다,

이곳이 소구산 정상으로 해발 800m다,

소구니산은 농다치고개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소구니산 정상 해발은 정상석에는 800m 라 표시되여 있고 지도에는 798m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