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소구니산에서 유명산 정상으로(2017년 12월 17일) 본문
소구니산에서 유명산으로 가는길 초입 내림길은 상당히 가파르다,
가만히 서 있어도 절로 미끌어저 내릴정도다, 더욱이 바닥에는 눈까지 쌓여 있어니
소구니산에서 앞에 보이는 저곳이 유명산이고 왼쪽 제일 높은곳이 유명산 정상이다,
오른쪽에 흰눈이 쌓여있는 사각의 밭처름 보이는 곳이 행글라이딩 활강장이다,
바람이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이상 되나보다,
뒤집어 쓰고 꽁꽁 싸매였어니 춥지는 않은데 손 끝이 아리고 얼굴이 따갑다,
급하게 산을 내려서서 이제 다시 천천히 유명산으로 올라간다,
유명산으로 올라가는길은 경사도가 급하지는 않다,
유명산 이름의 태동은 1973년 한국일보 후원으로 국토중앙자오션(127도 30분) 등반대인
엠포르산악회가 여수에서 자오선을 따라 북상하다가 지도에 이름이 없는 이 산을 발견하고 대원중에서
홍일점이였든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서 유명산이라 이름 붙였는데
이후에 언론보도로 유명세를 타면서 유명산으로 굳어졋다,
지도에만 이름이 없었을뿐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여지도에는 이미 마유산이라 기록이 되여있는 산인데도
당시 지도에 표기가 안되여 있다는 이유만으로 확인도 해보지 않은채 맘대로 산 이름을 바꾼 산악회와 언론은 지금
묵묵부답이다, 그러나 지금도 늦지않았다 잘못된 것을 알았어면 바로 잡어면 된다,
등산은 산을 올라가는 일이다,
산으로 올라가는 일은 한발 한발 걸음을 걸어야 하는일이다, 보폭 30 ~ 40cm의 발걸음이
이어저서 작게는 몇km 많게는 수십km도 간다, 그만큼 등산이라는 운동은 많은 체력이 필요하다,
체력만이 아니라 강한 인내심도 요구하는 격한 운동이다,
유명산정상 작전 능선이자 林道 인 삼거리가 보인다,
삼거리로 올라섯다, 왼쪽은 유명산 정상이고 오른쪽은 활강장이다,
입도(林道)를 따라 유명상 정상 가까이까지는 오프로드 차량이 올라 갈수있는 길이 이어진다,
보이는 곳은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반대편인 이곳은 행글라이딩 활강장으로 가는 길이다,
이곳까지 농다치고개에서 2,8km이고 정상까지는 340m라 알려주는 이정표를 보면
우리가 출발했든 농다치고개에서 정상까지는 약 3,14km 다, 넉넉하게 걸어도 2시간 남짓이면 유명산 정상으로 올라설수 있다,
이곳 삼거리에서 보이는 양평군 일대 ~
정상으로 올라간다,
소나무가 있는 곳이 유명산 정상이다,
유명산의 옜이름인 마유산은 말을 방목했다고 해서 붙여진이름인데
대동여지도 13첩 4면에 마유산(馬遊山)이라고 표기되여있는 산이다, 비록 지금은 유명산이러고 부르지만
그래도 양평군 용문산에서 이곳으로 오는 이정목에는 마유산이라는 이름이 표시되여 있기도 하다,
이곳이 유명산 정상(862m)이다, 정상에는 아직도 유명산이라는 표지석이 그대로 있다,
현재의 이름인 유명산으로 그대로 두어야 하는지?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마유산으로 바로 잡아야 하는지는 누구의 몫일까?
유명산 정성에서 본 어비산과 용문산 일대의 산 군락들 ~
군부대 시설물들도 보인다,
한강기맥으로 이어지는 산 줄기는 끝이 없을듯이 이어진다,
정상에서 하산하는 길은 왼쪽으로 해서 유명산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 약 2km와
우측으로 유명산 계곡으로 해서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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