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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울둘레길 5코스 - 1,(사당역-석수역 5-1구간, 사당역4번출구-낙성대, 2015년 2월 7일) 본문

Trail(둘레길)/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 5코스 - 1,(사당역-석수역 5-1구간, 사당역4번출구-낙성대, 2015년 2월 7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5. 2. 9. 10:32

 

 

서울둘레길 5코스는 사당역 4번출구에서 석수역까지 이어지는 12,7km로관악산과 삼성산을 연결하는 코스로,

서울의 대표적 명산인 관악산을 지나면서 산림욕을 즐길수도 있고, 낙성대 천주교 삼성산 성지,

사찰 등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한 구간이다,

사당역 4번출구 앞 버스정류장을 지나 10m쯤 가면 우측으로 관음사로 들어가는 도로가 있다,

이길은 관음사만이 아니라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로 올라가는 등로 이기도 하다,

 

 

 

895년(진성여왕 9) 도선(道詵)이 창건하고 수도하였는데, 고려시대에는 어떠했는지?

기록이 없어 잘 알 수 없다.  그러나 조선시대에서는 전 기간에 걸쳐 관음사가 존재했음을 신증동국여지승람 을

비롯해서 범우고, 가람고, 여지도서 등의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리고 예로부터 관음사 아래에 있는  승방벌,이라는

마을이 있었고 그 앞에 승방고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관음사의 사세가 컸음이 짐작된다.

1863년(철종 14)에 행념(行稔)이 영은부원군(永恩府院君) 김문근(金汶根)에게 1,000금을 희사받아 중수하였다.

 

등로는 관음사 담장 우측으로 이어진다, 서울둘레길 표식 이정표와 시그널은 가는곳마다

눈에 잘 띠이게 설치되여있어 초행길이라도 길을 잘못 접어들 경우는 거의없다,

더욱이 관악산은 어느코스든 위로 오르면 정상으로 연결되는 길이니

둘레길은 말 그대로 둘레길로 가면 될터

 

 

서울둘레길은 새로 만들어진 길이 아니다, 기존에 있든 마을길을 서울외곽둘레를 한바뀌 연결시켜 완성한 길이다,

그래서 인지 가는곳 마다 기존의 길 이름과 서울둘레길 이름이 함께 표시된 이정표가 있다,

 

 

나즈막한 언덕을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서기도 하지만 둘레길은 그리 힘들지는 않다,

가족이 함께 함께 간편한 음식을 준비해서 쉬엄 쉬엄 걷기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 돌아보기에는 아주 좋은 길이다,

서울둘레길은 도봉산에서 시작해 서울을 한바퀴 돌아서 다시 도봉산역에 도착하면 끝이난다, 그러나 궂이

끝에서 끝의 의미가 있을까? 어느구간 어느지점이 되였건 그저 내가 보고 즐기는 것 만으로 족하다,

 

 

서울둘레길을 한바퀴 도는 공식적인 서울둘레길의 전체 거리는 167km 다,

그러나 서울둘레길의 한구간이 짧지만은 않기때문에 중간에 탈출했다가 다시 이어가는 들고 나는

거리까지를 더한다고 보면 약 200km는 걸어야 서울둘레길을 완주할수 있어니 약 500리길에 대한 도전인 셈이다,

 

 

 

 

 

 

 

 

 

 

 

 

 

 

 

 

 

 

 

 

 

 

 

 

 

낙성대공원은 고려시대의 명장이었던 강감찬(姜邯贊·948~1031)이 태어난 생가 터를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강감찬은 고려시대의 문신이자, 귀주대첩(1018) 때 거란족을 물리친 뛰어난 장군이다.

 

공원 동쪽에 위치한 '안국사(安國祠)'라는 사당에는

강감찬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으며 정면에는 외삼문인 안국문과 내삼문이 세워져 있다,

 

고려사절요에 따르면 1018년 거란의 소배압이 10만대군으로 고려로 처 들어왔을때 강감찬 장군은

홍화진에 쇠가죽으로 뚝을 쌓아 물을비축해 두었다가 거란군이 강을 건너자 둑을 풀어 거란군을 수멸시켰고

소배압은 홍화진을 피해 개경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먼길 원정에 군사들이 지쳐 개경을 포기하고 본국으로

후퇴하기로 하고 귀주에 다 다르자 고려군사들이 일제히 공격하여 대승을 거두었다,

강감찬은 1030년 83세에 문하시중이 되였어나 1년뒤인 84세에 세상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