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울둘레길 5코스 - 4,(사당역-석수역 5-2구간, 호압사-석수역) 본문
호압사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금천조에는 지금의 시흥군의 현감을 지냈다고 하는 윤자(尹滋)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금천의 동쪽에 있는 산의 우뚝한 형세가 범이 걸어가는 것과 같고, 그런 중에 험하고
위태한 바위가 있는 까닭에 범바위(虎巖)라 부른다. 술사가 이를 보고 바위 북쪽에다
절을 세워 호갑(虎岬)이라 하였다, 라고 기술되여있다.
호압사의 창건기록으로는 호압사의 본사였던 봉은사에서 엮은 봉은사 말사지에서
1407년인 조선태종7년에 창건하였다고 하며 또한 태종임금이 호압이란 현액을 하사하였다는 기록이있다.
그러나 1394년(태조 3)에 신도궁궐조성도감(新都宮闕造成都監)이라는 관청을 두고 궁궐을 짓는 공사를 시작했고,
이듬해에 궁궐이 완성되었기 때문에 봉은본말지(奉恩本末誌) 의 기록보다는 태조 2년 ~ 3년 무렵에 창건되었다고 봐야 한다,
복잡한 도심속을 떠나 조용히 명상을 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여 궂이 멀리 갈 필요가 없겠다.
금천구 호압사앞 호암산에는 5헥타르에 달하는 규모의 잣나무 산림욕장 숲이 있다,
서울둘레길 5코스 5-2구간 마지막 3번째 스템프가 보관되여 있는 우체통이 보인다,
저기서 인증스템프를 찍어면 이제 도봉산에서 출발해 이곳 5코스 끝지점 까지
공식적인 거리로는 83,6km 이고 공식 소요시간은 34시간으로
결국 서울둘레길의 약 절반이 끝나는 지점이다,
산길을 내려와 석수역 가는 이길의 중앙 노란색선 오른쪽은 서울이고 좌측은 안양이다,
결국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로 나누어 지는 경계이자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이 함께 살아가는 동네다,
석수역이다, 이제 여기서 서울둘레길 6코스의 시작은
석수역 뒷편인 2번출구에서 부터 안양천변을 따라 연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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