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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雪國 백두대간仙子嶺(대관령~재궁골삼거리)-2020년 2월 2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인천·경기·강원

雪國 백두대간仙子嶺(대관령~재궁골삼거리)-2020년 2월 2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0. 2. 3. 15:08

 

선자령은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와 도암면 횡계리 삼정평 사이에 있는

고개길이며 옛날 대관령에 길이 나기 전 영동지역으로 가기위해 나그네들은 선자령으로 넘나들었다,

선자령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데서

선자령이라는 이름이 유래 되였어며, 선자령은 백두대간을 이루는 영동과 영서의 분수계 중 한 곳으로

동쪽으로는 급경사 서쪽으로는 완경사를 이루는 경계지점이다, 라고 안내되여 있다,

2020년 2월 2일 나는 만 7년만에 선자령을 다시 찾았다,

긴 세월동안 선자령에 오지못했든 특별한 이유가 있었든 것은 아니고 눈 깜작할 사이

세월이 그렇게나 많이 흘렀기 때문이다,

선자령 들머리인 대관령마을 휴게소는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가든 시절에는 대관령휴게소 였다,

새로이 영동고속도로가 뚫리고 이제 이 도로는 관광도로이자 동네길이 된지 오래지만 2차선 영동고속도를 달리든

그 시절은 이제 옛 이야기가 되였다,

대관령 마을휴게소에서 국사성황당으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가다가

양떼목장 뒤로 나 있는 강릉바우길로 들어간다,

서울에서는 구경도 할수 없었든 하얀 눈이

평창으로 들어오면서 부터 보이기 시작하더니 여기는 온통 설국이다,

보이는 나무 가지 마다, 눈을 가득 이고 있다,

해발 1100여m가 넘는 곳이라서 그런가? 며칠사이에 내린 눈이 녹지도 않고 그대로 살아 있는것 같다,

오늘 우리가 찾은 선자령 길은 양떼목장 뒤로 해서 선자령으로 가는 길이다,

이 길은 바우길로만 알려저 있었는데 오늘보니 백두대간트레일 이라는 또 다른 이름의 길이 되여 잇었다,

작으마한 언덕을 올라서면 양떼목장 뒷편이다,

이곳 평창은 적설량이 많아 지난 2018년에는 동계올림픽이 개최되기도 한

국내 대표 겨울 왕국이며, 겨울 왕국의 대표 겨울 관광지로는 대관령 양떼목장이 있기도 하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목장 관광시장을 개척한 곳으로 

 하얗게 눈 내린 목장 들판을 배경으로 낭만적인 사진을 찍을수도 있는 추억 만들기가 가능한 곳이라

뭇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관광지로 변했다, 

철조망 너어로 보이는

앙떼목장에는 양떼는 보이지 않고 관광객만 보인다,

 

양떼목장을 지나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풍해조림지다,

울창한 숲을 가득채워 쌓여 있는 눈

이곳은 상상도 할수 없을 만큼의 많은 눈이 켜켜이 서려 있는겨울 왕국

설국 雪國 선자령 仙子嶺 이다,

이제 긴 말은 필요치 않다,

 설국에 왔어니 눈과 함께 오늘의 추억을 만들어야 할것 같다,

 

가는길 오른쪽 선자령 능선에 있는 강원 항공무선표지소 철탑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