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울성곽길(한양도성,1) - 숭례문 ~ 안중근의사 기념관(2015년 4월 18일) 본문
서울 한양도성 스템프 투어를 완주하면
서울시에서는 아래 사진과 같은 완주기념 배지를 준다,
아래 표는 구간 거리 및 소요시간 이다,
다소 넉넉하게 문화재를 둘러보면서 여유로운 탐방을 하면
여기에 표시된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수도 있다,
NO |
구 분 |
거리(Km) |
소 요 시 간 |
1 |
숭례문 ~ 장충체육관 ~ 광희문 |
5,4 |
2시간 50분 |
2 |
광희문 ~ 흥인지문 ~ 혜화문 |
3,2 |
1시간 30분 |
3 |
혜화문 ~ 말바위 ~ 숙정문 |
2,7 |
1시간 10분 |
4 |
숙정문 ~ 창의문 |
2,0 |
1시간 40분 |
5 |
창의문 ~ 사직 종로문화센타 |
3,1 |
2시간 00분 |
6 |
사직 ~ 삼성병원(돈의문터) ~ 숭례문 |
2,2 |
1시간 22분 |
계 |
|
18,6 |
9시간 30분 |
1395년 태조4년 한양(지금의 서울)을 방위하기 위한 도성을 쌓으려고
도성축조도감(都城築造都監)을 설치하고 정도전에게 명하여 성터의 조사 측정을 실시하였다.
1396년 태조 5년 음력 1월 9일 기공식을 올리고 춘추 2회에 걸쳐 전국에서 징발한 장정 19만 7천 4백여
명을 동원, 전후 98일 만에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등 내사산의 능선을 따라 성의 축조를
완성한것이 서울 한양도성이다,
성의 길이는 9천 9백 70보(步 : 1보는 6자)(길이 18,6km)이며 높이는 40자 2치(5 ~ 8m)로서
성을 97구(區)로 나누어 구마다 천자문에 따른 번호를 하늘 천(天) 자부터 조상할 조(弔) 자까지 붙였다.
국보 1호인 숭례문은 정도전이 이름을 지었다.
정도전은 조선이라는 나라의 소프트웨어를 만든 사람으로 숭례문이란 이름도 그냥 붙인 것이 아니다.
그는 한양성의 틀을 잡을 때도 유학을 기반으로 했다. 한양을 유학이 완전히 구현된 천국 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래서 4대문의 이름을 유학에 나오는 인간의 본성인 4단(仁義禮智)에서 하나씩 차용해 지었다.
흥인(仁)지문, 돈의(義)문, 숭례(禮)문, 그리고 홍지(智)문이 그것이다,
원래 4대문의 북쪽 이름은 숙정문인데 북쪽은 음기가 세기 때문에 열어놓으면 환란이 많이 생긴다 하여
숙정문을 항상 닫아놓고서 홍지문으로 대문을 갈음했다. 가장 중요한 신(信)은 바로 보신각이라는 이름에 들어 있다.
모든 가정과 국가의 기본은 신뢰다. 왕이 신하를 못 믿고 백성이 왕을 믿지 못하면 왕 노릇을 할 수 없다.
그래서 보신각의 타종으로 사대문을 열고 닫았다.
또한 서대문인 돈의문이 없어진 것도 그 이름 때문이다.
조선인들이 의(義)를 찾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일제가 돈의문을 헐고 서대문지역에
형무소를 지은 것이다. 그만큼 우리는 인의예지신(仁 義 禮 智 信) 이란 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사진에 보이는 이 성곽은 목멱산(남산)을
따라 광희문, 흥인지문,과 낙산을 따라 혜화문,으로 이어지고
좌측의 성곽은 소의문(서소문) 돈의문(서대문)과
인왕산을 거처 창의문,과 북악을 따라 숙정문으로 이어지는데 그 길이는 18,6km 나 된다,
그리고 남대문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약 20m 전방 도로변에 작은 표지석이 보인다,
조선 통신사의 길이란다, ~
남산으로 올라가면서 돌아본 남대문,..
도로 아래 바깥 성곽,..
남산공원으로 들어가서
입구에 있는 계단을 지나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남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성곽이 나온다,
이 남산구간도 복원한 곳이다,
한양도성이 낙성된 후에는 배수지(排水地)로 5칸 수문(五間水門), 2칸 수문 등을 만들고
성곽의 관문(關門)으로 숙청문(肅淸門 :북대문), 흥인문(興仁門 :동대문)
돈의문(敦義門 :서대문) 숭례문(崇禮文:남대문)의 4대문과
홍화문(弘化門 : 동소문) 광희문(光熙門 : 수구문)
창의문(彰義門) 소덕문(昭德門 : 서소문) 4소문을 합해 8문을 완성하였다,
성곽을 따라 숲을 이루고 있는 빌딩들
이번 내사산 서울 한양도성길을 따라 걸어면서 아쉬웠든점 하나는 620년이나 된 고성이
지금까지 그대로 보존 될수는 없겠지만, 끊어지고 이어지는 길을 조금은 쉽게 찾을수있도록 안내판이라도
잘 정비해 놓아야 하는데 서울에서 평생을 살아온 사람도 성곽이 끊어저 버린 마을길은 그저 감으로 찾아야 했다,
대표적으로 남산 미군시설부터 남산동쪽순환로 용산과 중구의 경계지점까지와, 장충체육관에서 부터
광희문, 흥인지문, 그리고 혜화문에서 와룡공원까지 홍난파가옥에서 돈의문터 소의문터를 거처 숭례문까지의
길은 성곽의 위치를 생각하며 걷기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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