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지리산둘레길5코스 동강 수철구간(2020년 6월 2일) 본문
2020년 6월 1일 다시 찾아온 함양군 시외버스터미날앞 로터리에는
2020 함양산산엑스포 개최 알림 광고판이 보인다, 오전 06시 30분 인삼 한뿌리?가 들어간
국밥집에서 아침식사를한다, 소도시에서는 거의 새벽에 문을여는 식당은 없다,
산삼의고장 함양에서는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준비를 하는 모양인지 거리 곳곳에 안내가 있다,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는 곳에서 그리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농어촌버스 터미널에서 동강 금계으로 가는 지리산버스를 타고 동강마을로 간다,
함양에서 동강으로 운행하는 버스는 매 30분간격으로 운행하며
소요시간도 30분정도가 걸리며, 이 버스는 동강을 지나 지리산둘레길 4코스
종점인 금계까지 운행하는 버스다,
버스는 동강맞은편 원기마을로 지나가기 때문에
원기마을에서 하차해 다리를 건너 동강마을로 들어간다, 뭔기마을과
동강마을은 임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마을이다,
원기마을에서 임천에 놓인 엄천교를 건너가면 왼쪽에 화장실이 보이는데
화장실 옆이 지리산둘레길 4코스와 5코스 경계지점이다,
남원지역에서는 둘레길 구간표지가 큼직하게 설치되여 있었어나
함양경계인 금계에서 부터는 이정목 하단 구간거리 표식으로 대체해 놓았다,
이런 거리 표식이다,
0,0 에서 시작하고 0,0에서 끝을 맺는다,
2020년 5월 24일 남원 주천에서 시작한 지리산둘레길
동강에서 멈추고 돌아갔는데 다시 어어서 간다, 오늘은 2020년 6월 2일이다,
임천건너 맞은편 마을과 동강마을이 다른건 너른 들녁이 있는거다,
모심기가 끝난 넓은 들녁, 보이는것 만으로도 넉넉하다,
동강마을에서 전답 사이로 난길을 끝까지 가면
몇그루만으로 숲을 이룬곳에
멋스럽게 보이는 한옥이 있다,
길은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가는길과 직진으로 가는길
내가 폰에 저장한 지리산둘레길 홈에서 받은 지도는 상당한 거리를 강을따라서
가는 것으로 표기가 되여 있어니 나는 직진으로 간다, 이 선택으로 지난번
금계 동강구간에 이은 두번째 알바가 시작되였다,
오봉천 자혜교를 건너 화계오봉로를 따라간다,
그리고 약 300m 앞 상촌마을회관 앞에
느티나무숲이 보인다,
수령380년이나 되였다는 느티나무
살기좋은 상촌마을 이라는 큰 마을 표지석과
그 옆에는 버스 승강장도 있다,
상촌마을 버스 승강장도 지나서 화계오봉로를 따라간다,
도로는 도로지만 지나가는 차도 없어니 거침없이 잰 걸음으로 내 달린다,
상촌마을 다음 마을인 자혜마을
이 마을은 다른곳 농촌마을과는 다르다, 마치 도시계획으로 마을을 형성한것 같다,
주택의 열이 맞어며 농가주택이라기 보다는 전원주택 같은 분위기다,
자혜마을 버스 승강장도 지나간다,
이제는 임천변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된다,
그늘이 없는 길이지만 뭐 어떤가? 길을 걷다보면 그늘이 있는 숲길도 있겠지?
그런데 조금 이상하다 꽤나 지나왔는데 그렇게 자주 보이는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이 안보인다,
그늘에 주저 앉았다, 그리고 전화기를 꺼내 지리산 둘레길 5코스 지도를 검색한다,
아 차차 내가 있는 위치는 한참을 벗어나 있다,
허 어어어어 얼 ~~ 또 알바다,
혼자 걷는 사람의 비애? 옆에 누구라도 있어면 이런일은 없을텐데. ㅠㅠ
한 달음에 상촌마을 회관 앞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오봉천 자혜교 앞까지
무려 1,3km 정도 를 벗어났다가 다시 돌아왔어니 왕복 2,6km 다,
먼길을 걷다보면 10m도 더 걷기가 어려운데 무려 2,6km?
오늘은 더운 날씨만큼이나 힘들게 생겻다,
동강에서 이곳으로 들어올때 꽤나 멋스럽게 보이든 한옥 앞에서
산청 함양 사건 추모공원 앞 추모로를 따라 올라간다,
점촌버스승강장도 지나고
산청 함양사건 추모공원으로 올라간다,
도로변에 심어진 화초 양귀비가 화려하게 피여있다,
도로 아래로 흐르는 오봉천은 지금 공사중이다,
농업용수를 확보하기위해 오봉천을 막아 댐을 만들고 있었다,
중장비를 동원해 열심히 땜 공사를 하고 있는 오봉천
댐은 콘크리트가 아니라 토사와 자갈로 막는 전형적인 농업용저수지 형태의 공사다,
그러다가보니 오른쪽 산 언덕에 보이는 건물?
산청 함양사건 추모공원이다,
산청 함양사건 추모공원 정문인 회양문으로 들어간다,
이곳은 산청, 함양사건 희생자 합동 묘역으로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2월 7일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가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인
견벽청야 를 수행하면서
산청군 금서면 가현, 방곡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에서 무고한 민간인 705명을 학살하였던 바, 이 때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모신 묘역이다.
그상세 내용은 한국전쟁당시인 1951년 2월 5일
지리산 공비 토벌작전(육군11사단장 최덕신, 9연대장 오익경, 3대대장 한동석)이
실시된다, 그해 2월 6일(음1.1) 오전 11시 금서면 수철리에 3개대대
병력이 이동해 와 주둔하고 작전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날 1951년 2월 7일 오전 6시 금서면 가현 주민 123명,
오전 9시경 방곡 주민 212명, 오후 1시 30분경 함양군 휴천면 점촌주민 60명,
오후 4시 30분경 함양군 유림면 서주리 주민 310명등 705명의 양민이 학살되였다,
(인원은 신고된 숫자 - 추모공원 홈피 인용)
- 추모 헌시, - 홈피에서 캡처 -
67개나 되는 계단으로 올라가서 추모탑 앞에 섯다,
흐르는 땀을 어떻게 할수는 없지만 경건한 마음으로 머리숙어 참배를 한다,
625전쟁이 일어킨 우리 민족의 비극, 더욱이 여기는 적군도이 아닌 아군에게 영문도
모르고 죽어간 양민들이 잠들어 계신 곳이니 더욱 가슴이 아리다,
참배가 끝나고 정문인 회양문을 보며 계단을 내려간다,
팔각정처름 지어진 안내소 앞
벽면에 지리산둘레길 스템프 함이 있다,
이곳에서 지리산둘레길 5코스 동강 수철구간 스템프를 찍는다,
추모공원이 새겨진 스템프다,
안내소 앞에 산청, 함양사건 역사교육관이 있다,
제1전시실은 민간인 학살 당시 산청, 함양지역 주민들이 살아온 생활터전인 마을풍경과
삶의 모습을 재현하여 사건당시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실에는 사건 당시의 초가집을 실물로
복원하고 생활용품, 농기구를 전시하였으며, 유족들이 살아온 역정과 사건 당시의 마을 풍경을 정감어린 닥종이
공예로 재현하는등의 전시물과 교육관이 있다고 한다, 지금은 코로나 여파로 문이 닫겨 있었지만
열려있다고 해도 먼갈을 가는 길이니 교육관을 들려보지 못했을 것이다,
지리산 들레길은 산청, 함양사건 추모공원 건너편으로 이어진다,
맞은편 둘레길입구에 있는 안내 판
오봉천으로 내려간다,
강가로 물놀이 하러 온 사람들을 위한 주차장과
그늘을주는 팔각정자도 설치해놓다,
천변이지만 민박과 음식을 파는 집이있다,
물론 지금은 가는곳 마다 문이 닫겨있지만 세상 좋아지면 다시 열겠지,
방곡1교를 건너간다,
오봉천인데 방곡1교라면 이 마을은 방곡리다,
개울 물은 말랐지만 그래도 오봉천은 꽤나 큰 천이다,
오봉천 상류를 올려다 본다,
방곡1교에서 내려다 보는 오봉천 하류
농업용수 저장을 위해 댐을 막는 공사가 마무리 단계다,
맞은편으로 건너와서 돌아보는 추모공원
지금은 이렇게 보이지만 내년에 다시 온다면 저수지 위에
두둥실 떠 있는 공원모습을 볼수있을것 같다,
오봉천변을 길게 돌아서 이제 산으로 들어간다,
저수지에 물이 담겨도 이길은 없어지지않고 그대로 유지될것 같다,
산으로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늘이 있어니
도로보다는 더 좋을것 같다,
계곡에는 적은량이지만 물도 흐른다,
추모공원에서 1,4km 상사폭포가 있는곳
폭포아래로 들어가서 시원한 물 폭탄이나 맞아볼려고 했더니
들어가지 말라고 했어니 들어갈수도 없고
폭포 옆 돌 계단을 올라간다,
돌계단이든 흙길이든 올라가는건 같지만 날씨가 더우니
오늘도 갈길은 멀고 속도는 나지않어니? 그러나 가다가 힘들면 낼 또 가면 되지
뭐가 걱정이라고 조바심을 낼일도 아닌데 마음만 급하다,
이렇게 돌 계단을 따라가다가 보게되는 상사폭포
물이 없어니 그냥 바위지만, 그래도 비만오면 폭포다, 그리 높지않은 건천폭포,
폭포 직벽이 위험하니
들어기지 말라고 처 놓은 울타리도 지나서 간다,
그러다가 만난 계곡물 맑고 깨끗하다,
손을 담아보았더니 꽤나 차다, 그런데 양발을 벗고 계곡물에 발을 담글 여유가 없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 겠지만 혼자서는 왜 인지는 몰라도
가는길이 바빠서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계곡을 건너가는 작은 다리를 건너간다,
평소에야 물이 없어니 소용도 없지만 우기에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다리다
흐트러지게 피여있는 아까시아 꽃잎이 만들어준
꽃길을 따라
숲이 우거저 터널을 만든 숲길로 간다,
숲 속에 세우져 있는 이정목
이 지점은 동강에서 5km 수철까지는 7,1km가 남았다고 알려준다,
길에 세워진 이정표에 적힌 거리 표시가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대략은 비슷하니까
가는길에 대한 정보는 이 보다 더 확실한건 없다,
상사폭포를 지나와서 부터의 숲길은 정말 좋은 길이다,
그늘이 있고 우거진 숲의 향기가 있고, 바닥은 딱딱하지않은 흙길이고
욕심을 부린다면 바람이다,
바람까지 불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래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나 보다 먼저 이길을 지나간 사람들의 흔적이 보인다,
나는 무분별하게 나무가지에 마구잡이로 걸어놓은 리본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정도로 절제된 것이라면 나무랄게 없다,
왠 담장인가 하고 따라갔더니 언덕에 콘테이너가 보인다,
높은지대로 올라왓는데 여기가 무슨지역이길래?
이 지역은 산약초를 재배하는 지역이였다,
더욱이 산청은 조산시대 명의였든 허준선생의 지역이 아니든가
그래서 인가 약초재배 지역이 꽤나 넓어 보인다,
콘테이너 옆 돌 계단을 올라가니 이번에는 집이 있다,
이 깊은 산중에 집? 더욱이 아직도 짓고 있는것 같은 신축건물이다,
두 분이 마당에 만들어둔 장 의자에 걸터 앉아 있다, 이 높은 산중에 무슨 건물인가요?
물어보았더니 생각보다 답은 간단했다, 둘레길 민박과 음식점을 하겠다고
전기가 들어와있다, 물론 지하수도 있겠지만
이 집 뒤로 건물 높이 만큼 올라가면 임도다,
그리고 다닥 다닥 붙어있는 이동통신 중계기들도 보인다, 이 곳의 임도가
어디서 어디로 연결되는지 알수없어 지도를 살펴보니 산청군 금서면 자혜리와 화계리로
연결이되며 오른쪽은 쌍재 방향이다, 자혜리는 아침에 길을 잘못들어가서
돌아나온 마을이니 그 마을 앞에있는 산인가보다,
지리산둘레길은
수철마을로 가야하니 나는 오른쪽 길로 간다,
가는길 울타리안에 보이는
산약초 농장 그 규모가 꽤나 되는것 같다,
청정 산약초 재배지 옆으로 난 임도를 따라간다,
길이 워낙 딱딱해서 발이 아플 정도다,
청정 약초단지에서 얼마되지않은 거리에 쌍재가 있다,
쌍재는 무슨 이유로 쌍재라 하지는 모르겟지만 내가 올라온 길로는 임도고
직선으로 연결되는 길은 동의보감 둘레길이라 이름 붙은 길이였다,
쌍재는 지리산둘레길
동강 수철구간 절반에 있는 곳이다,
동강 6km 수철 6,1km
전기가 들어오는 쌍재
그래서 집도 한채있고 통신사 중계탑도 있어며 산약초 재배지도 있는 것일까?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은 갈림길마다 세워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확인을 잘하고 지나가야 알바를 안한다,
그러는게 기본이기는 한데 가다가보면 한눈 팔데도 있고
잘 되지않는다 그래서 혼자 걷는것 보다는 여럿이 걷는게 유리하다,
틈틈이 길 옆에 서있는 이정목이
떨어저가는 힘을 위로해 준다,
조금전 이정목에서 800m를 더 왔다고 알려준다, 이게 위로다,
올라가는 길인지? 내려가는 길인지도 모르고 그냥간다,
길이 이렇게 밋밋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내려다 보이는 마을
나무에 가려 시야는 좋지않아도 이 정도면 대박이다,
그러다 보미 보이는 산불 감시 초소,
동강수철 코스중 단연 명성이 자자한 곳이기도 하다,
오늘이 6월 2일이다, 한 낮의 기온은 섭씨 30도 이상 오르내린다.
올 해도 얼마나 더 울려고 벌서부터 찜통 더위인지? 그리고 산위에서 부는 바람은
어디로 갔는지 오늘따라 미풍조차 없다
천왕봉과 중봉이 가물거리듯이 보인다,
지리산의 주능선과 천왕봉과 중봉 그리고 제석봉등이 아스라히 다가온다,
하늘은 이제막 푸른색을 띠우고 흰구름마저 아직 출근전이다,
이곳에 있는 안내지도를 살펴보면서 내려다 보이는 마을과
주변산들은 어디인지? 감은 잡히는데 처음 와보는 낮선 마을이라 도통 어렵다,
일단은 내려다보이는 앞 마을은 수철이겠고
그리고 조금 멀리 보이는 저곳은
산청읍이 확실한것 같다, 아파트 단지와 강이 흐르는것을 보니
산청 말고는 다른 도시가 있을수 없어니
그리고 수철과 산청 반대편인 이마을은 또 어디인가?
아침에 올라온 오봉계곡과 방곡리?
이 산 군락은?
산물감시 초소에서 보이는 조망은 좋아도 어디가 어디인지 알수 없어니
욕심이지만 조금만 더 상세한 안내 지도를 만들어 주면 안될까?
아무리 조망이 좋아도 나는 가든길을 가야한다,
오늘도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수철에 식당이 없어면
점심을 거른채 산청까지는 가야한다, 아침에 별도로 준비할곳이
없어서 도시락 준비를 못했더니 불안하다,
아무리 즐거운 여행이라도 끼니를 굶어가면서는 할수없는게
아니든가, 더욱이 이런 긴 여행을 하다보면 때로는 먹는것과 잠잘곳을 찾느라
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이제는 올라온것 만큼 내려가야 한다,
산청 함양사건 추모공원이 멀리 내려다 보인다,
산길이라 내려 가는길도 그리 평탄하지는 않다,
그러니 그저 길이 나있는대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더 이상 다른 방법은 없는게 산길이니까
그러다 보니 나무 숲 사이로 뭔가가 보인다,
희 뿌였게 보이든 것은 임도다,
뜬금 없을것같은 프라스틱으로 만든 장승과
이정목이 있다, 장승은 무었으로 만든것인지 궁금해서 다가 갔더니
혼자산행을 하면 위험하다, 그리고 산행시간은 몇시까지다
등등의 안내가 흘러 나온다,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에 쓰인 고개 이름은 이곳이 고동재다
덩강에서는 8,6km를 왔고
수철까지는 3,5km가 남았다고 알려준다,
왼쪽 임도를 따라 내려 간다,
그러고 보니 고동재는 수철과 오봉천을 연결하는 임도인가 보다
이 임도의 끝이 수철인가 보다,
그러니 조금 딱딱하고 불편해도 그냥 임도를 따라간다,
이제 수철은 2,5km 남았다,
발 바닥이 조금 얼얼하지만 조금 빠른속도로 내려간다,
그러다가 보이는 고동재농원
무릉도원계곡에서 잠시 쉬여 가라고는 하는데
문은 잠겨있고 주인마저 없다,
그러니 걷고 걷고
또 걷는다,
그러다가 보이는 집
수 플러스 펜션이다,
오늘 내가 여기서 잘것은 아니지만 문은 닫혀있다,
조금 더 아랫마을로 내려 간다,
마을로 내려 가는길 오른쪽 조금은 평범하지 않은것 겉은 건물이 보인다,
국립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술림현장 실습동이 있다,
이을길이자 임도로 연결되는 이 길은
지금 확장공사 중이였다,
걸어가고 있는 내 모습 셀카는
가다가 반사경이 보이면 보이는대로 셔터를 누른다,
이런 방법도 오래 전부터 습관이다,
내려다 보이는 숲이 울창한 저곳이 10중 팔구는
지리산둘레길 5코스 종점인 수철일것 같다,
바로 이곳이다,
마을회관 뒤에는 쓰레기 분리수거장과
새로지은것 같은 화장실도 있고
느티나무 숲이있는
곳에는 회락정이라는 정자도 있다,
수철마을회관 수철경로당 간판이 있는 이곳이
지리산둘레길 5코스 종점이자 6코스 출발점이다, 그러나 이곳에는
그 흔한 이정목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여기가 지리산둘레길이라는 흔적은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없다, 내가 잘못 찾았을수도 있어
사람들에게도 물어보았다, 그러나 틀림이 없다,
공식적인 거리는 12,1km다,
그러나 내가 걸은길은 14,78km이니 2,7km정도를 더 걸었다,
이 거리가 아침에 알바한 거리다,
지리산 둘레길 5코스 고도 (高度)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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