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올레길 4코스 표선해수욕장-남원포구 19km(2021년 2월 28일) 본문
눈부신 백사장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해안 올레다.
해녀 탈의장을 지나 바다의 앞부분이 가느다랗다고 하여 이름 붙인 가는개 를
건너면 어촌마을 세화 2리로 접어든다. 세화2리의 옛 이름, 가마리의 해녀 올레는 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으로 불리는 제주 해녀들이 바닷가로 오르내리던 길이다.
이어지는 바다 숲길은 제주올레에 의해 35년 만에 복원되었다. 이 길을
만들 때 해병대 장병들이 도와주어서 해병대길이라고도 불린다.
- 올레 홈 인용 -
표선해수욕장 끝에있는 올레안내소 여기서 올레3코스는
끝이나고 4코스가 시작된다, 오늘하루 목표지점인 표선해수욕장까지 왔어니
오늘은 이 동네에서 자고 내일아침 다시 길을 나서야한다,
올레안내소가 있는
이곳은 다소 한적한 마을이기도 하지만
그 옆으로는
제주민속촌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올레안내소앞 "커피가게" "쉬고가게" 가 있다,
1층은 커피솦이고 2층은 여행자 숙소다, 3코스가 끝나는 지점이니
숙소를 잡을려고 커피가게로 갔어나 빈방이없다, 3,1절이 끼여있는 연휴라서
방이없는 모양이지만 일 숙박비는 40,000원 이라고 했다,
지나온 길이지만 숙소를 구하려고
표선교차로 방향으로 다시 돌아간다, 교차로
근처에는 모텔이 많다고 해서다,
표선리교차로 로 가서 교차로 앞에 있는
비치파크모텔에 숙소를 구했다, 모텔료는 35,000원 이다,
다음날인 2월 28일
아침 5시 10분경 다시 길을 나섯다,
조명 빛이 있어니
길을 나서는데 지장도 없지만 사진찍는 것도 문제가 없다,
이른시간이라 걱정을 하고 나오기는 했지만
이른 새벽에
이런 길을 혼자 걷는 멋도 있다,
날씨는 조금 쌀쌀하지만
바닷 내음이 풍기는 산듯한 맑은 공기는
더할나위없이 반갑기도 하고
가는 길이니 어제 마침표를 찍었든 올레안내소까지왔다,
안내소옆 편의점 문이 열려있다, 여기서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고
가로등 불빛도 없는 도로변으로 걷는다,
얼마나 걸었을까? 6시 45분쯤에야 훤하게 날이 밝아온다,
오는 내내 사진을 찍기는 했지만 워낙 어두운 밤이기도 했지만 비 까지
오는 날이라 모두 실패하고 이 사진부터 사용이 가능했다,
황근 黃槿 자생지를 지나간다,
황근은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무궁화속 식물로
7~8월에 노란색 꽃이 피며 제주도 해안가 일부에 자생하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1급으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대량 증식한
황근을 기증받아 2013년 3월 복원했다고 설명되여 있다,
세화리 해녀의 길도 지나서
항구가 아닌 곳에 설치되여 있는 등대,
불빛이 없는 등대다, 지금은 사용을 안하는 것 같은 예전등대
그 다음에 보이는 포구 등대
이 등대도 불빛이 안보인다, 날이 밝아지면 등대도 불이 꺼지는 것인가,
포구한켠에 보이는 광명등 이라는 팻말이 보인다, 포구에 들어오는
배를 위해 불을 밝혔던 제주의 옛 등대, 전기가 들어오면서 지금의 등대로 자리를
물려주었다, 옛날에는 광명등을 켜는 사람을 불칙이라 했는데 마을에서는 포구 가까이 사람들
중 나이가 들고 고기를 잡을수 없는 사람을 선택하여 불칙이 역활을 맏겼다,
불칙이가 저녁 늦게까지 불을 켜면 그 대가로 어부들은
잡아 온 고기를 나누어 주었다, 1990년대 초, 표선~세화2리간 해안도로
개설로 인해 광명등이 훼손되였어나 서귀포시 지원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복원했다,
- 이런 내용이다, - 여기는 세화2리 포구다,
해안에 있는 작은공원 정자에는 특이한 탁자와 의자가 있다,
제주 풍암 원석을 깍아서 만들었다,
여기는 세화 2리라는 이정표도 보인다,
길은 도로를 벗어나 해안으로 들어간다,
설마 이런 곳을 걸어가라는 것은 아니겠지?
해안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다시 이런 집들을 보면서
오른쪽으로 조금은 높은 지대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세회리 길은
비교적 좋은 길로 연결이 된다,
이 정도의 길이라면
하루종일 걸어도 좋을 것 같은 길이다,
올레 4코스에 있는
농협은행 제주 수련원도 지나서
누군가가 붙여놓은
소망 터널을 지나가면서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
작은 포구로 들어간다, 포구에 세워진 안내판에는
포구설명이 아니라 500m정도의 거리에 오리훈제 오겹살 목살등을
먹을수 있는 꿈에 본 꽃돼지 식당이 있다는 광고판이다
오늘 바다는
어제와는 달리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잔잔하다,
길은 해안에서 언덕으로 연결이 되였다가
다시 해안으로 내려가기를 거듭하면서
그러다가 환해장성같은 길이 보인다,
그러나 이 길은 밖으로는 콘크리트로 옹벽을 치고 안쪽으로
환해장성처름 돌을 붙여놓은 길로 황해장성은 아니다,
풀장도 있고
작은 공원도 있는 곳도 지나가고
그러다가 길은 토산2리로 들어간다,
현재의 위취는 토산중앙교차로 로 가기 전이다,
토산마을 역사는 탐라시절 부을라가 설촌하였고
리명도 토산으로 썻어나 서기 1300년 고려 충렬완 26년 토산현으로 지정된후
1416년 조선 태종 16년 정의현에 소속된 오래된 역사를 가진 마을이다,
길은 토산 중앙교차로를 건너간다,
토산중앙교차로 건너에 있는 버스정류장은
산열이통 입구다
알토산마을 입간판이 보인다,
여기서는 앞에 보이는 오른쪽 토산초등학교로 가는 길로 들어가면
토산 2리마을회관이다,
토산마을 역사 이야기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토산 1리를 웃토산, 2리를 알토산으로 불리우게 되였고 리장이
리정을 수행 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또 하나 여기는 올레길 마을카페 고팡이 있다는 것이다,
고팡은 식량이나 물건을 간직해 보관하는 곳으로 마을내 감귤 농장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이 아름다워 올레길을 걷는 사람의 발길을 잡는다고 했다,
비석과 함께 세워놓은 안내판에는 토산리는 4,3으로 18세에서 40세까지의
남자들이 몰살 당하는 상상조차 할수없는 커다란 인명 피해를 당한 마을이다, 1948년
표선리주둔 국방경비대 제 9연대 군인들과 민보단원들은 토산리 주민들을 모두 마을공회당에
집결시켜 18세에서 40세의 남자들을 한쪽으로 골라내고 나머지 여자들에게는 모두 달을 처다 보라고 했다,
그리고는 젊은 처녀들도 끌어내여 남자들과 함께 표선리 수용소로 끌고 갔다, 2월 18일 부터 이틀에
걸처 남자들과 여자들 중 한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표선 백사장에서 총살당했다,
마을카페라는 고팡이다,
고팡 마을카페 입구에 4코스 중간 스템프함이 있다,
고팡 카페의 전경을
보면서 고팡 카페도 지나간다,
고팡 옆에 있는 작은 충혼비는 6,25전쟁 당시 향토를 방위하고자
장렬하게 싸우다 전사, 순직한 토산리 출신 호국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위하여
토산 2리민들의 성금과 정성을 모아 1964년 2월 건립했어며 2012년 5월
재 건립한 국가 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이다,
새벽에 내린 비로 여기도 바닥은 젖어 있지만
주민도 한사람 없는
호젓한 길을 걷는 것도 나름 나쁘지는 않다,
그렇게 가다가 다시 왼쪽 마을로 내려 가라고 알려준다,
이제는 농촌마을로
제 2진물교를 건너가면
신흥1리 종합안내도가 보인다,
토산리는 지나고 이제 여기서 부터는 신흥 1리인가 보다,
방구동앞동산입구 버스 정류장도 지나가면
신흥1리 복지회관이다,
토산리 고팡을 돌아서 다시 신흥교차로로 내려 왔다,
결국 토산중앙교차로를 건너갔다가 다시 신흥교차로로 돌아온게 된다,
이 도로는 1132번국도 제주 일주동로다
일주동로에서 해안도로인 태신해안로로 내려와
해안길을 따라간다, 앞에 보이는 정자 옆에도 신흥1리
종합안내도가 붙어있다,
보이는 작은 포구는 어디인지?
아마 신흥리 포구 쯤 되는 것도 같은데
이곳은 4코스 19km 중 13km 를 왔다는 이정표니
이제 6km만 더 가면 5코스다,
태흥3리 어촌회관이 보인다,
태흥3리라고 했어니 이 포구는 태흥 3리포구
휴가철도 아니고 오늘은 비도 오는 날이니 길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이 길은 노선버스는 다니지 않지만 차가 다니는
도로 임에도 지나가는 차 한대 보지 못했다,
받로 들어가는 길도 있는게 보이는데
이런 길은 해녀들 물질후 채취한 해산물을 운반하러 들어가는 길이다,
앞에 보이는 또 다른 포구는
태흥교를 건너간다,
여기는 태흥 2리 어촌 마을이다,
그러면 이 포구는 태흥 2리 포구인 모양이다,
태흥2리어촌마을 횟집, 옥돔마을,
먹을게 많아서 좋은동네다,
이 마을에는 축구장이 있을 정도의 큰 운동장이 있다,
여기는 태흥2리 체육공원이다,
체육공원이니 공중화장실 정도는 기본일테고
태흥2리 포구도 지나간다,
태흥 1리 어촌종합센타가 있는 것을 보니
나는 지금 태흥3리에서 2리를 지나 태흥 1리로 온것 같다, 보이든 포구는
순서대로 3리포구 2리포구 1리포구로 이해하면 되는 것일까
길 옆에 있는 연대는 벌포연대다, 연대는 적이 침입을 하거나
위급한 일이 있을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연락을 취했든 통신시설이다,
봉수는 산 정상부에 있어 멀리있는 적을 감시하지만 연대는 해안 구릉에 자리하여 적의 동태를
감시하는 시설을 갖추었다, 제주도 일원에는 봉수대 25개소, 연대 38개소가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횃불과 연기로 평상시에는 1개, 이양선(외국선)이
나타나면 2개, 육지로 향하면 3개, 육지로 침범하면 4개, 접전시에는 5개를 올렸다,
정의현에 소속된 벌포연대는 별장과 봉군이 교대로 지켯어며 동쪽으로는 표선리 소마로연대,
서쪽으로는 남원리 금포로연대와 교신했다, 그러다가 1899년에 페지된 연대다,
이번에 보이는 포구는 또 어떤 마을 포구일까,
해녀체험장도 있다,
해안에 이런 돌담이
보이는 것은 환해장성이라고 보면 된다,
보이는 다리는 남태교다,
남태교를 건너서 보이는 포구는
올레길 4코스와 5코스의 분기점인 남원포구다
여기는남원포구다, 남원포구에는 제주올레 안내소도 있다,
4코스 종점이자, 5코스 출발점이다,
여기서 4코스 종점과 5코스 출발 스템프를 찍는다,
종점과 출발지점에서는 종점과 시작점의 2개의 스템프를 찍는다,
이제는 이어서 5코스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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