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길(한양도성) 찾아 가는길 종합

한양도성에는 우리 역사 전체가 아로새겨저 있다,

삼국시대 이래 우리민족이 발전 시켜온 축성기법과 성곽구조를 계승 하였어며

조선시대 성벽 축조 기술의 변천, 발전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처음 축조 당시의 모습은 물론이고

후에 보수하고 개축한 모습까지 간직하고 있어 성벽을 둘러 보는것만으로도

역사의 자취를 살펴볼수 있는 특별한 문화유산이 서울 한양도성이다,

▽ 사진은 숭례문(남대문)

한양도성이 처음 완공된 것은 약 620년 전이다,

태조 5년(1396) 음력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49일간. 이어서 8월 6일부터

9월 24일까지 49일간, 모두 98일동안 전국 백성 19만 7천 4백여명을 동원하여 쌓았다, 

▽ 사진은 숭례문에서 남산으로 올라가는 한양도성

전체 공사구간 총 5만 9,500척을 600척 씩 97구간으로 나누고

각 구간을 천지문 순서에 따라 이름 붙인뒤 군, 현, 별로 할당했다,

태조때 처음 축성할 당시 평지는 토성으로 산지는 석성으로 쌓았어나

세종때 개축하면서 흙으로 쌓은 구간도 석성으로 바꾸었다, 

▽ 사진은 남산 봉화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성벽 일부가 무너저 숙종때 대대적으로 보수, 개축하였어며 이후에도 여러차레 정비 하였다,

성을 쌓을때에는 일부 성돌에 공사에 관한 기록을 남겼는데 태조, 세종때는 구간명, 담당 군현명 등을 새겼고

숙종 이후에는 감독관, 책임 기술자, 날자등을 명기하여 책임 소재를 밝혔다, 

▽ 사진은 광희문(시구문)

일제는 1925년 남산 조선신궁과 흥인지문 ↑ 옆 경성운동장(동대문 서울운동장)을

지을때 주변성벽(동대문과 광희문 사이)을 헐어버리고 성돌을 석재로 썻다,

▽ 사진은 이간수문(동대문운동장 자리 복원)

한양도성은 근대화 과정에서 옛모습을 상당부분 잃어버렸다,

1899년 도성 안밖을 연결하는 전차가 개통됨에 따라 먼저 성문이 제기능을 잃어버렸고,

1907년 일본 왕세자 방문을 앞두고 길을 넓히기 위해 ↑ 숭례문 좌,우, 성벽이 철거되였다,

▽ 사진은 흥인지문(동대문)

이어 1908년에는 평지의 성벽 대부분이 헐렸다,

성문도 온전하지 못했다, 소의문은 1914년에 헐렸고 돈의문은 1915년에 건축자재로 매각되고,

광희문의 문루는 1915년에 붕괴 되였고, 혜화문은 1928년에는 문루가 1938년에는 성문과 성벽일부가 헐렸다,

▽ 사진은 낙산 서울 한양도성

민간에서도 성벽에 인접해 집을 지어며 성벽을 훼손했고,

해방 이후에는 도로, 주택, 공공건물, 학교, 등을 지어면서도 성벽이 훼손되는 일이 계속해서 되풀이 되였다,

그렇게 훼손된 성곽은 2014년 현재 전체 18,6km중 70% 수준인 12,8km가 남아있거나 중건되였다,

▽ 사진은 혜화문

숙정문, 광희문, 혜화문은 중건했지만 광희문과 혜화문은 도로때문에 부득이하게

원래 자리가 아닌 곳에 세워젓다, 그러나 돈의문(서대문)과 소의문(서소문)은 아직도 중건하지 못햇다,

▽ 사진은 숙정문(북대문)

한양도성 중건은 1968년 1, 21사태 직후 숙정문주변에서 시작되였고

1974년부터 전 구간으로 확장 된다, 하지만 일단 훼손된 문화재를 완벽하게 회복 하기란

쉬운일도 아니지만 불가능에 가깝다, 복원초기에는 단절된 구간 연결에만 치중하여

오히려 주변 지형과 석재를 훼손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 사진은 백악산 정상

 ▽ 사진은 창의문(자화문)

▽ 사진은 인왕산 정상

▽ 사진은 인왕산에서 보이는 경복궁

▽ 사진은 돈의문터(서대문)

▽ 사진은 소덕문터(소의문터) 또는 서소문터 다,

▽ 사진은 출발지점인 숭례문

이에 서울시는 2012년 9월 한양도성도감 을 설치해 2013년 10월부터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한양도성보존 관리, 활용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하니 늦었지만 다행스럽다,

 

출처 / http://blog.daum.net/dsooh

 

※ 서울 한양도성 (1 ~ 17)에 연재된 역사적인 배경은

SEOUL CITYWALL GUIDE BOOK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된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