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치악산둘레길2코스 구룡사(2021년 6월 27일) 본문
치악산둘레길 2코스를 가다가 원주소초면 학곡리
국립공원구룡자동차야영장앞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구룡사로 들어간다,
여기서 부터의 길은 치악산둘레길2코스는 아니다,
구룡사는 치악산 둘레길에서 빠저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지나가면
서운할것 같기도하고, 자주 올수 없는 곳이기도 해서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구룡사로 들어가면서 보이는
창고는 공공시설인 것 같은데?
오른쪽 계곡 건너에는 산소리펜션이 있다,
치악산둘레길에서 구룡사로 들어가려면 전나무숲길 끝에서
아치문을 나와 직진을해서 산소리펜션을 지나서도
구룡사입구로 들어올수있다,
구룡사앞 상가지역 입구
작은 주차장이 있는곳을 지나 들어가면
구룡사입구 주차장과 상가가 있는곳에
멋 스러운 화장실이 있는데 이 화장실 내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보다 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엇다,
구룡사입구
상가지역 주차장에는 버스 종점도 있다,
상가지역 끝에서
왼쪽으로 구룡사로 들어간다,
구룡사매표소가 있다, 구룡사 입장료는 3,000원,
승용차는 주차비 6,000원을 또 받는다, 왜 절에가는데 입장료를 받을까?
오래도록 안풀리는 숙제다, 요즘 중넘들 돈 밝히는건 오래되였어니
매표를하고 구룡사로 들어간다,
매표소에서
약 200m정도 올라가면 구룡교가 있다,
구룡교를 건너서 조금 더 올라가면
황장목숲길 데크길과 오른쪽에 차도가 있는 보행길로
나누어 지는데 어느길로 가도 구룡사다, 표식은 항장목 숲길로
들어가서 보행로로 나가면 된다고 알려준다,
황장목 숲길로 간다, 황장목숲길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보이는 구룡사일주문은 볼수없지만 나올때 보면된다,
숲과 그늘 그리고 구룡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천년고찰로 가는 길을 반겨주는 것 같다,
사람도 별로 없는 한적한
숲 길에는 적막감마저 든다,
그 많은 새들은 다 어디서 낮잠이라도 자는지?
오늘은 새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만이 적막감을
깨워주는 그런길이 황장목 숲길을따라 구룡사로 가는 길이다,
둘레길 2코스를 걷다가 중간에 구룡사로 들어가고 있다,
치악산 둘레길 2코스는 구룡사를 둘러보고 나서도 1km는 더 가야하고,
그기다가 3코스 2km정도는 더가서(다음 3코스 시작지점을 용이하게 하려고)
오늘 일정을 마칠 예정이니 둘레길을 걷다가 구룡사를 들려서 가는
것은 2코스 끝내고도 5km 정도는 더 걸어야 한다,
황장목숲길은 잠시
이렇게 도로와 합처지기도 하고 갈라지기도 한다,
구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 말사다
구룡계곡에 누군가 돌탑을 쌓아놓았다,
여름철 큰물이 나면 모두 넘어지는 돌탑이지만 천년고찰이 있는 계곡이니
구룡사 첫 당우가 보인다, 사찰 입구에있는 사찰당우는
거의 죽은자의 혼백을 정화해서 절에 안치하는 즉, 죽은자의 혼백은 바로
명부전으로 가는게 아니고 먼저 망자의 혼백을 말끔히 씻은 다음에 부처님께 귀의한다는
의식을 행하는 장소로 사용하는게 일반적이다, 국사단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구룡사로 들어간다,
황장목 숲길과 구룡사로 들어가는 길이 합류되는 곳
결국 이 두 길은 구룡사앞 길이다,
지금부터 1350년전인 신라 문무왕 8년인 668년에 의상(義湘)이
창건한 구룡사는 창건에 얽힌 설화가 전해저온다, 지금 절터일대는 깊은 소(沼)로
아홉마리 용이 살고 있었는데. 의상이 절을 지으려하자, 용들은 이를 막기 위해 뇌성벽력과
함께 비를내려 산을 물로 채웠다. 이에 의상이 부적(符籍) 한 장을 그려
연못에 넣자 연못물은 말라버리고,
아홉마리 용들중 한 마리는 눈이 멀었으며,
여덟마리는 구룡사 앞 산을 여덟 조각으로 갈라놓고 도망을쳤다.
이러한 연유로 절 이름을 구룡사(九龍寺)라 했다, 지금으로는 상상도 할수없는
엉터리같은 이야기 지만 사찰의 신비함을 더 해주는 설화는
전설로 전해지는 우리 조상들의 미학이다,
전설의 창건 실화가 있는 구룡사 경내로 들어간다,
시작은 사천왕문이다, 사천왕문 오른쪽에 삼층석탑이 있는데 연대는 알수없다,
왼쪽에도 미륵보살 입상이 있어며 옆 작은 단에는
거북이와 보살좌상이 있어나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는 알려지지 않는다,
이 말은 안내판이 없어니 알수 없다는 말이다,
구룡사에서 경내로 들어가는 四天王門에는
사천왕상을 봉안하고 있다,
천왕문(天王門) 좌우에 봉안하고 있는 사천왕,
동쪽을 수호하는 지국천왕(持國天王)은 왼손에 칼을
북쪽을 지키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은 왼손에 비파를 들고 있다.
서쪽을 방어하는 광목천왕(廣目天王)은 삼차극(三叉戟)을
남방을 지키는 증장천왕(增長天王)은 왼손에 용의 여의주를 쥐고 있다.
천왕문 왼쪽에 비파를들고 있는 다문천왕(북쪽)과
칼을들고있는 지국천왕(동쪽), 오른쪽에는 삼차극을 들고있는 광목천왕(서쪽)과
여의주를 들고있는 증장천왕(남방)등이 봉안되여 있다,
사대천왕은 불법(佛法)뿐 아니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으로 사방(동, 서, 남, 북)을 지키는 신이다,
천왕문을 지나서 계단을 올라간다, 계단위에 있는 당우는
치악산구룡사 라는 편액이 걸려있는 보광루(普光樓)다,
보광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이층 누각으로, 아래층은 비여있고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계단이있다, 2층 누각은 대웅전 마당과 수평으로 연결되여 있어
누구나 들어가서 잠시 쉬여가도 된다, 한때는 전국에서 제일 큰 멍석을
깔아 놓기도 했는데 지금은 창가에 한줄로 의자만 두었다,
보광루앞 왼쪽 육각당우는
한때 누구나 이용할수 있었든 자유카페로 사용했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인지 닫겨있다,
오른쪽에는 종각이 있는데
종각에는 범종과 북, 운판과 목어가 있다,
보광루(普光樓)
아래 계단으로 대웅전으로 올라간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된 대웅전이다,
대웅전은 조선초기에 개축된 건물로 여러차례 중수하여 예스런 무게가
다소 감소되었으나, 내부의 닫집은 당시의 조각술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귀한
것이며, 못 하나 쓰지않고 지은 건물이기 때문에 비록 낡았지만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대웅전 왼쪽에 있는 지장전과
그 앞에는 서상원이라는 요사체가 있는데 스님들의 처소인 것 같다,
명부전(冥府殿)은 지장전(地藏殿) 시왕전(十王殿)이라고도 한다,
명부는 사람이 죽어서 간다는 저승세계다. 명부전(冥府殿)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시왕을 모시기 때문에 지장전(地藏殿), 시왕전(十王殿)이라고도 하는데
구룡사는 지장전이라는 편액이 걸려야다,
오른쪽에 있는 오층석탑과 바로옆 종무소인 설선당과
석탑 뒤로는 관음전이 있고 관음전 뒤에는 응진전이 있는게 보인다,
창건후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다 아는
도선(道詵), 무학(無學), 휴정(休靜)등의 고승들이 구룡사에
머물면서 영서지방 수찰(首刹)의 지위를 지켜왔다.
숲속에 묻힌듯한 당우는 조사전이다,
관음전이다, 관음보살이 주원융통(周圓融通)하게
중생의 고뇌를 씻어주는 분이라는 뜻에서 원통전(圓通殿)이라고도 한다.
보살을 모신 당우로 관음전이 제일 많이 세워진 까닭은,
관음이 모든 환란을 구제하는 보살일 뿐 아니라 관음의 서원이 철두철미하게
중생의 안락에 있고, 불가사의한 인연과 신력(神力)으로 중생을 돕기 때문이라고 한다,
관음전 내부의 관세음보살이다,
구룡사 가람배치는
천왕문과 보광루, 대웅전이 일직선 상에 있다,
삼층석탑과 종각루도 정면 배치다,
석탑과 대웅전 사이
높게 걸린 인경은 바람이 불어도
쉬이 움직일 것 같지 않은 튼실해 보이는 종 처름 보이고
못 하나 쓰지않고 지어진
대웅전 건축물은 위용이 장대하다,
천왕문으로 내려간다,
내려간다는 말은 구룡사 경내를 나 간다는 뜻이다,
구룡사는 치악산 정상 비로봉으로 올라가는 등산코스다,
치악산정상은 구룡사에서 약 4,5km 정도다,
치악계곡을 건너가는 멋스러운 출렁다리
아래 계곡에는 작은 폭포가 있다,
최근의 잦은 비로
물이 불어나서 작은 폭포가 만들어 졋다,
물이 마르면 폭포현상은 없는 곳이지만
오늘은 아름다운 폭포다,
이 다리를 건너서 약 2km정도를
더 올라가면 세렴폭포도 있다, 이길이 치악산 등산로다,
여기서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까지는 약5km정도다,
구룡사로 돌아나왔다,
오늘은 치악산 등산이 아니라 치악산둘레길을 걷는
중이니 이제는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다,
구룡사에서 치악산둘레길
2코스 종점인 치악산탐방사무소까지는 2,5km 정도다,
나가는길 국사단을 지나간다,
오늘은 다음3코스 일부까지 이어가는 날이라
2코스 종점에서 학곡천 백교까지 2,1km는 더 가야한다
아직도 약 4,6km(2,5+2,1km)는 더 가야하지만
시간은 충분하다, 구룡사로 들어오는 차도에는 보도블럭이 깔려있다,
이 길은 황장숲길 옆 차도겸 인도다,
차도옆에 구룡사 부도탑이 있는게 보인다,
부도탑은 스님의 유골이나 사리를 모신 조형물로,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에 만들기 시작해서 주로 사찰입구 근처나
사찰건물과 조금 떨어진 곳에있다,
구룡사 부도탑은 조선시대 석종형 승탑이다,
조선시대에 주로 유행하든 양식인데 이는 조선시대 불교에대한 박해가 심해서
사찰의 재정상태가 어렵다보니 일종의 간이 승탑을 만들었다고 보면된다,
절에서 부도탑은 석가모니 세존의 유언에 따라 불신(佛身)을
다비(茶毘) 화장(火葬)했는데 다비후 부처님의 유골사리는 8등분되어 동서남북
8개국에서 모셔가 각기 대탑을 세우니, 이것이 분사리 또는 사리팔분 대탑이다, 이때부터
불탑신앙, 사리신앙이 시작되였고 이후 스님의 유골이나 사리도 부도탑을 만들었다,
일주문은 세속과 절의 경계를 나타내는 문으로 구룡사 일주문에는
원통문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관음보살이 주원융통(周圓融通)하게 중생의 고뇌를
씻어준다는 뜻에서 원통전(圓通殿)이라고 한 뜻을따서 붙인 이름이다,
일주문 안내판에는
치악산과 구룡사 전경이 그려져 있고
일주문을 지나서 내려가는길
구룡교를 지나간다,
구룡교를 건너 나가면
국립공원 치악산구룡탐방지원센터도 있다,
다음은 구룡사입구 상가지역이다,
구룡사 상가지역으로 들어오는 길에서
첫번째 건물인 부흥상회에서 치악산둘레길 2코스와
구룡사 탐방 뒷풀이를 한다,
더덕구이 다, 누구나 다 잘아는 맛이니
설명은 필요없을 것같고
감자전과 함께 막걸리 한잔을 한다,
생감자를 갈아 마를 짤라넣어 만든 감자전 맜은 존득하면서도
찰 지고 고소한 강원도 맛?이다,
구룡사입구 상가지역은 원주 시내버스 종점이다,
구룡사구경은 여기까지다,
둘레길에서 구룡사까지 왕복은 약 3km정도면 된다,
구룡사입구는 시내버스도 다니는 곳이니 황장목 숲길을따라 걷기도하고
천년고찰 구룡사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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