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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1500년전 여성봉과 오봉의 전설(2026, 6, 7)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1500년전 여성봉과 오봉의 전설(2026, 6, 7)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6. 6. 8. 06:39

구파발역에서 09시 30분 송추가는 37번 버스로 송추유원지 입구 푸른마을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여성봉으로 간다, 2019년 2월 17일 이후 다시 왔어니 벌서 6년이나 지난 세월에 다시 찾아왔다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송추 2교 아래도 지나가는데

고속도로 아래 빈 공터는 송추 제1주차장이다, 제1주차장은 오봉탐방소 600m전이다,

가는길 오른쪽에도 주차장이 있고

광고도 이쯤은 되여야 눈에 띠이나 보다, 헤세의정원은 음식점이다, 

이어지는 길은 그저 싱그럽기만 하다,  

예전 송추유원지에서 영업을 하던 상가들을 옮겨 놓은 

송추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양 갈래 길에서 직진은 예전 송추유원지로 알려진 송추계곡이고 오봉탐방소는 오른쪽이다,

이곳 송추마을은 지금의 말로하면 송추신도시?다,

송추마을 끝

오봉탐방안내소가 있다,

여기서 여성봉은 2km이니 그리 먼거리는 아니다,

여기서는 본격전인 등산 준비를 하고

숲에 가려져 잘 안보이지만 화장실도 다녀온 후

공원길처름 잘 조성해 놓은 여성봉 입구로 들어간다,

먼길 걸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로 길 입구에는 야자매트를 깔아 반가움을 표시했고

기울기가 있는 곳은 계단도 만들어 놓은 길을

천천히 들어가면

여성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서서히

워밍업 코스로 바뀐다,

준비운동 구간이 지나면

계단은 기본이지만

오름길도 서서히 난이도가 높아진다,

행정구역상으로 이곳은 도봉산 일원이다, 

산길이기는 하지만 북한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곳이니 등로 정비는 말끔하게 잘 되여 있다,

서서히 기피르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우리가 스에서 내렸던 푸른마을 아파트가 보인다, 거리는 약 2km정도로 그리 멀지는 않다,

계단을 올라가고

또 다음 계단으로 올라가면

다시 또 내려다 보이는 송추일대와 순환고속도로가

낮설지 않은 친근한 마을로 다가온다,

힘 들기는 하지만 올라가고 또 올라가면

여성봉이다, 여성봉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공식 안내를 했다, 너무 솔직한가? 여성봉을 설명한 안내판에는 영어표기도 했는데 소리나는대로 Yeoseongbong 라고 적어 놓았다, 여성봉이 고유명사이니 당연하지만 이 또한 재밋다

그러나 그 다음 안내는 암석 표면이 절리(節理, joint)를 따라 개울처름 길게 풍화, 침식된 형태다, 이런 모양의 화강암을 지형학적으로 그루브(groove)지형이라고 한다, 라는 조금은 딱딱하고 어려운 말 들이 있으나 그렇다고 치고

여성봉의 유래나 전설은 어떤 내용이 전해져 올까? 전설은 재미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약 1,550여년전 삼국시대인 475년경 백제의 한 소녀가 강변에 앉아 구슬픈 피리를 불고 있었는데 소녀의 부드러운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소녀는 피리소리를 따라 온 백제의 청년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얼마되지도 않아 그 소년은 조국 백제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로 떠나고 고구려와 백제의 한성 싸움에서 개로왕과 함께 전사한다, 왕을 잃은 백제는 477년경 웅진으로 도읍을 옮기는데 

오랜 삶의 터전인 한강 유역을 떠나기 아쉬운 처자는 부모와 함께 고구려를 피해 도봉산 깊숙히 숨어든다, 그리고 알아 줄 사람없는 젊음과 아름다움을 애 태우다, 첫사랑을 그리워 하며 서른 중반의 나이에 숨을 거둔다,

이를 불쌍히 여긴 천상의 옥황상제가 무수한 세월 동안 남정네들의 사랑을 받으라며 바위로 환생 시키니 그 자리가 지금의 여성봉이다, 

처자의 죽은시기를 기리라고 여성봉 높이를 495m로 했다고 하며 1,550년이 지난 지금도 뭇 남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전설이다, 이 정도는 되여야 재미가 있지않을까?

여성봉 위 한켠에는 조망바위도 있다, 저 곳에 오르면 주변 일대의 전 조망이 두루 보이는데 오늘은 올라가지 않았다,

여성봉에서 내려다 보는 송추 일대와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의 아름다운 전경도 한눈에 들어오고 그 앞으로  상장능선 길게 늘어서 있다,(상장능선은 오봉 유래에 언급되는 능선이다,)

어디서 바라보건 북한산 삼각봉과 주변 일대 능선들은 아름답기만 하다, 어디서 이렇게 아름다운 능선들을 볼 수 있을까?

여성봉에서 보이는 오봉, 오봉은 몇 발자국만 가면 닿을 수 있는 거리처름 가깝다, 여성봉과 오봉은 약 1,2km 남짖이다, 오봉에도 몇가지 전설이 전해저 내려오데, 여성봉으로 왔어니 당연히 여성봉과 연계되여 있는 전설을 옮긴다, 

김유신은 655년경 고구려와의 국경을 지키든 신라군사들 중에서 용맹하고 무술이 뛰여난 청년들을 호출한다, 백제를 공격했지만 결정적인 승기를 잡지못하든 김유신에게는 원군이 필요 했든 것이다, 이때 무예가 출중했든 젊은 장수 5명이 한강 방면으로 남하하는 길에 도봉산을 지나게 된다, 

 

바위가 되여 한 갑자를 지켯지만 남정네 구경도 못한 여성봉이 그냥 있을리 없다, 살살 바람을 일으켜 이들을 유혹하니 도봉의 경치에 취한 장수들이 능선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여성봉은 젊은 신라장수들을 도봉산으로 꼬여들이고 보니 가슴 가득 백제 공격의 살기가 있음을 느끼자 이들의 길을 막고자 했다, 한갑자 쌓아올린 여성봉 바위발?로 천지조화를 일어켜 이들을 한발치 떨어진 산정에 바위로 윤회를 시키고 신라군막에 먼지바람을 일어켜 쫓아버린다, 애꿎은 젊은 신라장수들은 해발 655m에 바위가 되여 여성봉을 바라보고 앉아 있으니 이들이 바로 오봉(五峰)이다

위에서 내려다 본 여성봉

여성봉을 지나 오봉으로 간다,

오봉으로 가는길은 거의 능선으로 여성봉에서 오봉은 1,2km 정도거리다,

오봉이보이는 곳에서 오봉을 포기하고 송추폭포방향으로 내려간다, 송추폭포로 가는 길은 오봉을 지나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이 길은 오봉가기전 지름길이다,

이 구간은 초행길이라 조금은 헤매기도 했지만 능선을 따라 내려가기만 하면 되는 길이니 옆으로 길이 보이더라고 그냥 직진만 하면 된다,

송추계곡은 이렇게 보이는 곳까지는 내려가야한다,

송추계곡의 대표적인 명소는 송추폭포다,

가뭄으로 말라 붙은 물줄기가 송추폭포를 바위로 만들었다, 그래도 작은 물웅덩이는 있다,

송추폭포를 지나 조금 더 내려가면 두번째 폭포인 송담폭포도 있다

송추계곡은 북한산국립공원 중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계곡이다,  그러나 물이 없는 계곡?은

바위 구경만하고 내려가야 하는 곳이 아닐까?

차량통제선인 차단막이 있는 곳까지 내려가면 이제는 거의다 내려온 것으로

여기서 돌아가야하는 푸른아파트 버스정류장 까지는 약 30여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