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주능선종주,(3)화개재~토끼봉~연하천대피소 (2012년 10월 12일~14일)

지리산 능선 장터중의 한 곳인 이곳 화개재, 

첩첩산중이자 이 높은 곳에서 장이 열렸다니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상상을 초월한 곳 이기도 하다,

   가벼운  산행배낭도 무거워서 벗어버리고 싶은 곳인데  하나라도 더 많은 물건을 찖어 지거나,

이고 올라왔을 우리 선조들 그들의 끈끈하고 강인하고 질긴 삶의 철학이

오늘의 우리를 지탱해주고 있는 힘의 원천이 아닐지, 문득 아둔하게도 그런 생각을 해본다,

 

 

 

 

 

아침 나절에는 돼지봉을 지나 왔는데 여기는 다시 토끼봉이다, ~

   토끼봉이란 명칭은 주변에 토끼가 많다거나 봉우리가 토끼 모양 이라서가 아니고 

반야봉을 기점으로 동쪽, 즉 24방위의 정동(正東)에 해당되는 묘방(卯方)이라 해서 토끼봉(卯峯)으로 부르는 것이다, 

 

한편, 토끼봉은 정상 초원에 지보초 가 군생하고 있어 일명「지보등」이라고도 불린다.

   남쪽 능선길을 따라 20여리 내려가면 칠불사(七佛寺)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 능선길은 가끔 하산시 지름길로 이용되기도 한다.

 

 

 

 

 

 

 

 

 

 

 

 

 

 

 

 

 

 

 

 

 

 

 

토끼봉에서 3km 지점에 연화천대피소가 있다, 

이곳은 지진몸을  하룻밤 쉴수(물론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도 있고,  불도 피울수 있고

음식을 만들어 먹을수도 있는 곳으로 대피소는 등산객들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휴식처이기도 하다,

연화천 대피소에 식수가 있다,

 

 

 

 

 

 

연하천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고 이제 다시 벽소령 대피소길로 접어든다,

   성삼재서 부터 걷기 시작했어니 여기 까지  벌서 15km 정도 걸었다, 이제 슬슬 지처 가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