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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100년 전의 불국사(2007년 6월 15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그곳에 가고싶다

100년 전의 불국사(2007년 6월 15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07. 6. 15. 21:54

불국사의 거대가람으로서의 위용은

1593년 5월 임진왜란시 의병과 승군의 활동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복수심에 사로잡힌 왜군의 방화와 파괴등으로 큰 피해를 입어 2,000여 칸의 대가람이

전소되는 고난을 겪게 되었다. 이후 전란 피해가 복구되면서 불국사도 국가의 지원 및 스님과

신도들의 노력에 의해 1604년(선조37)경 부터 복구와 중건이 시작되어 1805년(순조 5)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부분적인 중수(重修)가 이루어졌어며 1805년 비로전 중수를

끝으로 중수기록이 보이지 않는다.

이후 조선 후기 국운(國運) 쇠퇴와 더불어 사운(寺運)도 쇠퇴하여

많은 건물이 파손되고 도난 당하는 비운을 겪게 된다. 이 사진은 1910년의 기록으로

하나뿐인 귀중한 사진 자료라고한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 대규모의 개수공사를 실시하여

다보탑의 해체보수, 법당의 중수 등을 실시하였는데 이때 다보탑 속에 있던

사리장치(舍利藏置)가 행방불명되었고 공사 와중에 유물의 완벽한 복원과 보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일제의 문화정책의 전시물로서 수난을 겪었다. 8, 15광복후인

1966년 석가탑의 해체복원 등 부분적 보수가 있었다가 1969년 불국사 복원위원회가

구성되고 1970년 2월 공사에 착수, 1973년 6월 대역사(大役事)를 끝마쳤다.

이 공사로 주춧돌과 빈터만 남아 있던 무설전, 관음전, 비로전, 경루(經樓),

회랑(廻廊),등이 복원되었고, 대웅전, 극락전, 범영루(泛影樓), 자하문(紫霞門)등이

새롭게 단장되었다고 하는데,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2,000여칸의 규모를 가지고

있었든 우리의 고유 문화유산인 불국사가 사진자료처름 훼손되지 않고

앞으로도 영원히 이어가야 할 것이다,

청운교(靑雲橋)와 백운교(白雲橋)다,

청운교. 백운교는 국보 제23호인 석조물이다. 위로는 자하문으로 연결되어

석가모니 부처님이 모셔진 대웅전으로 통한다. 이 계단은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래에 있는 것은 백운교로 길이 6.3m에 17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에 있는 것은 청운교로 길이 5.4m에 16계단으로 되어 있다.

청운교의 아래 부분은 무지개 모습의 홍예문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들 계단은 부처님이 계신 도리천을 의미하며, 33이라는 숫자는 욕계 제2천인

33천을 상징하는 것이라 한다.

불국사의 창건에 관한 기록 가장 오래된 불국사고금창기(佛國寺古今創記)

서기 528년(신라 법흥왕 15) 법흥왕의 어머니 영제부인(迎帝夫人)의 발원(發願)으로

불국사를 창건하여 574년 진흥왕(眞興王)의 어머니인 지소부인(只召夫人)이 절을 크게 중건하면서

비로자나부처님(毘盧遮那佛)과 아미타부처님(阿彌陀佛)을 주조해 봉안했고,

 

670년(문무왕 10)에는 무설전(無說殿)을 새로지어 화엄경(華嚴經)을

강설(講說)하였으며, 그 후 751년(경덕왕 10)에 김대성(金大城)에 의하여 크게 개수되면서

탑과 석교 등도 만들었다고 하였다.

 

불국사 사적(事蹟)이 보다 앞선 눌지왕(訥祗王) 때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하였고 경덕왕 때 재상(宰相) 김대성에 의하여 크게 3창(祠)되었다 했다. 처음에는

소규모로 창립되었던 불국사가 경덕왕 때의 재상 김대성에 의하여

대대적으로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삼국유사(三國遺事)권5, 대성효2세부모(大城孝二世父母)조에는

경덕왕 10년 김대성이 전세(前世)의 부모를 위하여 석굴암을, 현세(現世)의 부모를 위하여

불국사를 창건하였다고 했으며, 김대성이 이 공사를 착공하여 완공을 하지못하고 사망하자 국가에서

완성을 했어나 30여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당시의 건물들은 대웅전 25칸, 다보탑 석가탑

청운교(靑雲橋) 백운교(白雲橋), 극락전 12칸, 무설전(無說殿) 32칸, 비로전(毘盧殿)18칸 등

무려 80여 종의 건물(약 2,000칸)이 있었던 장대한 가람의 모습이었다고 전한다.

 

사진출처 : 인터넷(출처모름)

글 : 불국사 홈페이지에 의거 재구성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