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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개망초와 꿀벌의 동거(2007년 6월 20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그곳에 가고싶다

개망초와 꿀벌의 동거(2007년 6월 20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07. 6. 20. 22:43


개망초에서 꿀을 따는 꿀벌, 망원렌즈가 아니라서 가까이 가기만 하면 도망간다, 

끈질기게 기다린 보람이 있어 오늘은 개망초와 꿀벌의 동거를 함께해본다,

개망초는 국화과다, 꽃피는 시기는 6~7월이며 번식력이 아주 좋아

밭에 퍼지기 시작하면  농사를 망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개망초다,

요즘시기에는 들판 어디가도  만날수있는 흔한 꽃이다

개망초의 어린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민간에서는 소화가 안될 때 약으로 썼다고도 한다

농사짓는 분들에게 개망초는 매우 골치아픈 식물 중 하나다.

같은 귀화식물인 망초(Erigeron canadensis L.)의 경우는 아무리 농약을 뿌려도 죽지 않지만,

개망초는 농약을 치면 없어진다고 한다.

개망초꽃  / 백창우

그대 떠나간 빈 들녘에
개망초 고운 꽃들이 하얗게 피었네.

내 삶의 어디쯤에서
그댈 다시 만날까?
그 맑은 가슴을 마주할 수 있을까?

그대 두고 간 노래 몇 개
들꽃처럼 가난한 숨결 한 묶음

둥근 산 위로 첫별이 뜨면
그대가 밝히는 촛불인 줄 알겠네.

개망초 무덤에 소나기 쏟아지면
그대가 들려주는 詩인 줄 알겠네.

그대 떠나간 빈 들판에
이름 낮은 꽃들이 하얗게 피었네. ~

↓ 이 꽃의 이름은 알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