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동해안일주 해파랑길11코스-7, 나정고운모래해변~감포항1,5km전방(2016,06,12) 본문
동해안일주 해파랑길11코스-7, 나정고운모래해변~감포항1,5km전방(2016,06,12)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6. 19. 09:41나정고운모래 해변을 따라 걷는다
해변은 보통 길이가 1km정도 이상은 되기 때문에 해변을 휙하고 지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더욱이 이 해변은 나정고운모래 해수욕장과 감포전촌해수욕장 으로 2개의 해수욕장이 있는곳이다,
그럼 저 항은 전촌항 인가?
전촌항이 맞다,
항이나 포구 또는 해안에 제일 아름다은 건물은 화장실 건물이다,
이곳 전촌항에서도 예쁜 화장실이 있었다,
하기는 해안 가까운곳인 공유수면에 화장실이나 행정지원센터 같은건물이 아니면
다른 건물은 지을수도 없을테지만, ~
이제 30분이면 11코스 종점인 감포항이라는 이정표,
여기서 또 해안길이 끊어진 모양이다, 해파랑길 리본을 따라 간다,
산으로 들어가는 길이지만 리본이 잘 붙어 있어 리본만 따라 간다,
이런길에서 입구에는 리본이 있는데 중간 갈림길에 리본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럴경우 길을 헤메게 되고 엉뚱한 길로 접어들어서 고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결국은 어떻게 하든 길을 찾아 내려 가기는 하지만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은듯한 길 이런길은 조금 망설여 지기도 한다,
더욱이 오늘은 가랑비가 멈추지 않는날이라 풀섶에 맺힌 빗방울에 이미 바지는 젖을 대로 젖었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가야 하는 길이니,
산 언덕에 나타나는 큰 밭 이렇게나 큰 농토가 있다니,
해파랑길 이정표가 이곳에 있다 그럼 길은 틀림없이 맞다,
단지 이길은 관리가 안될 뿐이다,
더욱이 이 산길을 내려선 해안에서 조금전 전촌항에서 등산복 차림을 한 두 부부를 만났다,
자기들은 해안길을 따라 왔단다, 해파랑길을 만들기는 했어나 관리는 한마디로 꽝 인길이니 동해안 일주를
하려면 해파랑길 기준은 따라야 하지만 전폭적으로 믿지는 말라는 이야기다, 동해안일주는
해파랑길이든 무슨길이든 해안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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