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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경흥(대)로의 원형노선과 함께 걸어가는길 파발은 긴급 정보나 문서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말을타고 달려 기발을 전하는 기발과 사람이 빨리걷거나 달려서 소식을 전하는 보발이 있엇는데 한 사람이 전하는 것이 아니라 문서를 이어가기 식으로 전달한다, 포천시 자작동 일대에는 파발막 마을이 형성되기도 했다, 파발막길의 가장큰 매력은 경흥(대)로의 원형 노선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지금의 43번 국도는 차량 통행이 많아 위험하지만 국도옆의 포천천 산책로를 따라 걸어며 사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길을 걷는다, - 경기옛길 홈 - 소흘읍행정복지센터 옆 소흘주민자치센터 뒤 공원에 있는 경흥길 제4길스템프함에서 스템프를 찍었다, 경흥길 제4길은 파발막길이다, 말을타고 깃발을 날리며 달려가는 스템프가..
이 고개는 조선 태조가 무악대사와 회암사를 찾았을 때 산세를 보려고 봉양리의 어등산에 올랐다가 천보산맥을 따라 남쪽으로 20리쯤 되는 고개를 내려와서 어하고개라고 하였다고 전해진다 일설에는 원바위 고개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는 미군이 전략상 필요에 의해 표시한 1Y 를 그대로 읽으면서 변한 이름이다 으악고개라고도 불린다, 어하터널위로 지나가는 통로는 양주포천 천보산 어하고개 생태통로다, 이 통로는 어하고개 도로 개설로 단절된 생물 이동로 를 복원하고 천보산 녹지축을 연결하기 위해 조성한 생태통로다, 어하터널 생태통로를 지나가면 조금은 높은 지대로 올라가야 하지만 그리 높은 곳은 아니다, 그리 높지 않은 천보산의 지형탓에 천보산맥의 어하고개를 포함한 등산로는 하이킹 코스로도 자주 사용된다고한다 어하고개에는 ..
경흥길 제3길 축석고갯길은 천보산 능선을 걷는 즐거움을 체험하는 길이다, 축석령은 의정부시와 포천시를 이루는 분수령으로 한양에서 철원까지는 약 200리인데 이를 잇는 고개라 하여 이백리고개 라 불렀어며 효자 오백주吳伯周(1643~1720)의 전설로도 유명하다, 경흥대로의 원형 노선이라할 수 있는 43번 국도가 천보산 분수령을 넘어 포천과 철원방면으로 연결되는 등 예로부터 한수 이북의 심장부이자 교통의 요충지 였다, 천보산(335m)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약 5km를 걸어며 걸을 수 있기에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 축석 고개는 의정부시 북쪽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조선시대 한양과 지방을 연결하던 간선도로 가운데 한양에서 수유리를 지나 의정부와 축석령을 통과하는 길은 제2로인 경흥로였다. 이..
2023년 5월 23일 의정부역에서 버스로 이동해 온 의정부금곡리 에서 한양에서 의정부 축석령으로 가던 지금의 42번 국도이자 조선시대 6대로 중 주요관선대로의 하나인 서울에서 관북으로 가는 큰 길 이라는 뜻에서 관북대로 關北大路라고 불렸던 길로 한양에서 금강산을 지나 멀리 북쪽 토끼귀에 해당하는 지역인 두만강까지 가던 길이라고 보면 된다, 북쪽으로 가던길 關北大路, 동쪽으로 가던길은 關東大路, 서쪽 의주로 가던 길은 關西大路 였고 남쪽으로 가던 길은 嶺南大路와 전라도 지역으로 가던 삼남대, 그리고 강화길이 조선시대 6대로 였다, 한양도성 혜화문에서 의정부를 지나 북쪽으로 가던 길 축석령은 한양과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일종의 북쪽의 관문이였다, 길은 43번 국도를 잠시 벗어나 마을 입구로 들어가다가..
경흥길 제2길을 오는 내내 의정부 소풍길 이정표에 파스텔아파트 라는 이름이 보여서 파스텔아파트로 가면 평지 길이 나오는 줄 짐작을 했는데 이렇게 아파트를 보면서 산으로 들어 가다니? 어찌되였건 경흥길도 1길인 사패산길처름 모두가 산길이라니? 산길 말고는 길을 지정할데가 없었나 보다, 가는길 옆 넓은 터에 있는 묘가 있다, 여기가 지나오면서 이정표에서 보이던 인성군 묘 일까? 왕자의 묘 치고는 조금은 빈약해 보인다, 더욱이 안내판이 없어니 확인 할 길도 없고 다시 연록의 색 속으로 들어간다, 1년 중 숲의 색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니 계속 보아도 한결같다, 가는길 언덕에 곡담을 두른 묘가 보인다, 여기가인성군 묘가 있는 의정부시 금오동이다,1986년 3월 14일 의정부시 향토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다. 인..
경기옛길 경흥길 제2길은 하늘 아래 가장 보배로운 산 이라는 의미가 있는 천보산길이다, 역사 인물의 이야기를 찾아 가는길 천보산은 지역 토박이들은 빡빡산으로 부른다고 한다, 이는 일전에 큰 화재가 나서 나무가 없어서 빡빡머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천보산에는 조선 선조의 후궁인 정빈 민씨를 비롯해서 인성군, 화릉군, 화창군, 화춘군, 능창군 등 왕손들의 묘가 곳곳에 있다, 특히 의순공주의 한 맺힌 이야기는 우리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한다, 천보산길은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산재된 길이다, 숨겨진 이야기를 하나씩 찾아가며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걸어온 길이 새롭게 보이는 길이기도 하다, 의정부역사 전면 지하상가 입구 옆 왼쪽 5번 출구 앞이 경흥길 제1길 종점이자 제2길 천보산길 출발점이다, ..
원심사를 내려다 보면서 이어가는 길 조금은 낮은 언덕이지만 오름길이다, 언덕으로 올라왔어도 계속해서 오름길은 이어지고 그나마 계단 길이라 속도도 붙지 않는다, 올라가고 또 올라가고 그러다가 보이는 안내는 사패산 3보루다, 사패산 3보루는 삼국시대 고구려 석축 보루성으로 해발 234m 둘레 250m 면적 2,901m2로 북서쪽 사패산 1보류에서 800m, 2보루에서는 94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동쪽의 수락산 보루 와 대응하며 중량천을 따라 남북으로 연결되는 고대 교통로를 통제 하는 역활을 했던 보루로 추정 한다, 유적의 평면 형태는 북동 - 남서방향에 장축을 둔 장타원 형에 장축 길이는 약 100m에 달하며 사패산 보루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성벽은 주변애 쉽게 구할 수 있는 화강암 할석을 주로 사용하..
경흥대로(관북대로) 조선시대 6대로 중 주요관선대로 의 하나로 서울에서 관북으로 가는 큰 길 이라는 뜻에서 관북대로 關北大路라고 불렸다, 관은 철령 고개에 위치한 철령관을 말하는데 고려시대 함경도 지역이 영토에 포함되지 않았을때 국경의 관문 역활을 했다, 경흥대로의 핵심 기능증의 하나는 군사적으로 중요하게 이용된 것으로 조선의 가장 주요한 영토 개척 지역이자 국경 분쟁 지역은 함경도 지역이였는데 경흥대로는 전투를 수행하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했던 경로이기도 하지만 외적이 주로 침입한 경로이기도 했다 경흥길 경기도는 의정부시, 초천시,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경흥대로의 옛 노선을 연구하여 고증하고 원형 노선을 바탕으로 경흥길을 조성했다, 다만 옛길이 없어지고 각종 도로 노선이 끊기거나 도보자의 안전을 위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