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내 山行日記/그곳에 가고싶다 (403)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전남 화순군 동복면 한천리에 있는 삼복권역 커뮤니티 센터에서 2023년 7월 31일 아침 산책을 한다, 오늘은 어제 아침 산책로 였던 동복천 아래쪽에 있는 동복 연둔리 숲정이 방향이 아니라 동복면 소재지 방향으로 올라간다, 아침 산책길이지만 안가본 곳을 찾아가는게 여행이기 때문이다, 동복천 둑을 따라 잠시 올라가다 보면 동복천은 오른쪽 유천천과 왼쪽 동복천으로 나누어진다, 가는 둑길은 유천천 변이다, 유천천은 동복천 지천인 모양이다, 물이 한참은 더 많이보이는 동복천은 어디로 이어지는지 알 수 없지만 운해가 끼여서 가시거리가 고작 50여m정도다, 유천천변 둑으로 올라가는길 이곳에도 여전히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있다, 유천천 해운교, 해운교는 동복시장길과 월송길을 이어주는 다리다 그리고 해운교 오른쪽으로는 ..
2023년 7월 30일 전남 화순군 동복면 한천리 삼복권역 커뮤니티센터에서 90km를 달려 고흥우주발사 전망대로 왔다, 주차장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한증막 수준인 오늘은 여행보다 그늘이 더 좋을 것 같다, 우주발사전망대 건물로 빨리 들어 가는게 더위를 피하는것 같아서 부지런히 걸어가는데 발사전망대 앞에 고흥미르마루길 탐방로 안내판이 있다, 그리고 여기는 남파랑길 이기도 했다, 고흥 미르마루길 탐방로는 용(龍)의 순 우리말인 미르와 하늘의 순 우리말인 마루를 합친 명칭으로 다도해의 수려한경관 및 나로호 발사광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주 발사 전망대, 용바위와 사자바위에 얽힌 전설등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고흥군의 생태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명품 탐방로라는 설명이 안내되어 있다, 우주발사전망대 부터 남열 해..
삼복권역 커뮤니티센터에서 동복천 둑길로 나간다, 동복천 둑길에는 둑길은 물론이고 천변에도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는게 보인다, 외진 시골이라 아침산책을 하면 이슬에 젓을까 걱정을 했는데 안해도 되는 걱정을 했다, 하천으로 흐르는 물이 조금 많아서 물소리 마저 정겨운 길이다, 둑길을 따라 가다가 보니 하천을 건너가는 다리가 있다, 와우 ~ 지금 내가 무었을 보고 있는지? 생각지도 못했던 호사를 혼자 다 누리고 있나보다, 다리를 건너가면서 보니 동복천변에 비석도 세워져 있고 동복천변에 배가 닿을 수 있도록 선착장도 만들어 놓은게 보인다, 다리를 건너와서 보니 이곳에도 다리방천(섶다리)이 있다, 지금의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주민들이 이곳 섶다리를 이용해 동복천을 건넜던 것 같다, 섶다리는 (다리 방천) 연둔리 숲..
벌교천이 흐르는곳 벌교리 58-1 번지에 벌교 홍교가 있다, 보물 제304호. 길이 27.6m, 너비 4.5m. 돌을 쌓아 만든 무지개 모양의 다리로, 1723년(영조 5)에 순천 仙巖寺 선암사 스님인 楚安 초안과 習性 습성 등이 놓았다고 전한다. 그 뒤 1737년과 1844년(헌종 10)에 수리하면서 고쳐 쌓았고, 1981년부터 1984년까지 4년에 걸친 보수공사를 통해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 예전에는 이 자리에 뗏목을 이은 다리가 있어 벌교(筏橋)라는 지명이 생겨났으며, 그후 영조 13년(1737) 다리를 고치면서, 3칸의 무지개다리로 만들어졌고, 1981∼1984년까지의 4년에 걸친 보수공사를 통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원래는 길이 80m, 너비 4m에 이르렀을 것으로 전하기도 하는데, 현재 ..
삼성산성지를 나가서 서울둘레길을 따라 호압사로 간다, 삼성산 성지에서 호압사는 그리 멀지않다, 많은 눈은 아니지만 살포시 눈이 덮혀 있는 언덕으로 올라간다, 잘 놓여진 계단으로 올라가면 조금은 평평한 곳이 나오는데 여기는 호압사 텃밭이다, 채소도 심고 김장 배추와 무우도 심는 밭, 호압사는 이 텃밭 때문에 김장꺼리는 모두 해결하는 것 같다, 호압이라는 말은 호랑이를 누른다는 뜻이라고 한다. 호압사는 몇가지 전설이 전해지는데 그 중 하나는 산의 형세가 범이 걸어가는 듯하므로 산의 북쪽에 절을 세워 호갑(虎岬)이라 하고, 다리도 궁교(弓橋, 활 다리), 암자도 사자암(獅子菴)이라 하여 산을 억누르려 했단 것이다. 궁교(弓橋, 활 다리)는 활로 호랑이를 쏘려는 것이고, 사자암은 사자의 기세로 호랑이가 설치지 ..
새로 만들어진 경전철인 신림선 종점인 관악산(서울대)역 하나뿐인 1번 출구로 나가는 계단 높이가 예사롭지 않다, 45도 경사에 길이는 50여m정도는 넘는 것 같다, 1번 출구로 나가면 출구 맞은편에 관악산공원 일주문이 있다, 관악산공원 일주문옆에 관악산 안내지도가 있는데 관악산 정상으로 가는 등로는 사당역에서 올라갈 수도 있고 이곳 일주문으로 들어가 관악산계곡을 따라 올라갈 수도 있어며 또한 관악산앞 삼성산으로도 올라갈 수 있다는 등로 안내다, 관악산계곡옆 관리도로 로 올라간다, 아침 9시경이니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지만 이 길은 일년내내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길이다, 출발지인 일주문에서 약400여m를 올라가면 왼쪽은 관악산공원 입구로 들어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관악산둘레길이자, 서울둘레길 입구다, 서울..
서울숲역 3번 출구 직진으로 한강변으로 가면 서울숲이 있다, 오른쪽 일대가 모두 서울 숲이다, 뚝섬은 조선시대 임금님의 사냥터와 군 검열장 등이 있던 곳이 였어며 근대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상수원 수원지, 골프장, 경마장, 체육공원 등으로 활용되어 왔던 곳이다, 2005년 6월 18일 서울숲은 18만 평 규모의 5개 테마공원으로 동 북부 주민은 물론, 1,100만 서울시민에게 환경친화적인 대규모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서울숲으로 들어간다, 2022년 12월 4일 오늘은 올해들어 가장 추운 날씨다, 서울숲을 돌아보려고 왔지만 추운 겨울날 서울숲은 썰렁하기만 하다, 잘 꾸며진 시설물들을 보니 겨울철 나들이보다 여름철에 더 적합할 것 같은 대단위 공원이다, 일단 한강변 방향으로 나간다, 그리고 이어지는 서..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호에 접해있는 호반을 따라 조성된 다산생태공원은 조선시대 후기 실학자이며 위대한 사상가 정약용선생의 발자취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산책로와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다산생태공원에는 전망대, 수생식물원, 생태습지와 연꽃단지 등으로 조성되어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즐기는 곳이다, 또한 인근에 있는 다산유적지는 정약용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이곳에는 다산문학관과 기념관, 다산사당, 다산 정약용선생의 동상 그리고 생가인 여유당과 뒷편 산자락에는 다산 묘소가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능내리 일대 다산생태공원 다산생태공원은 여기가지다, 다음은 다산유적지다, 다산생태공원에서 주차장 방향으로 나가면 다산유적지가 있다, 다산유적로 가는길 버스정류장에 있는 이 정자는 천일각이다, 다산 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