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山行日記/인천·경기·강원

파주 감악산(4) 감악산 정상~범륜사(2016년 11월 6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11. 7. 21:57

감악산 정상 아래 사거리다,

정상과 임꺽정바위 장군봉 그리고 범륜사 등지로 연결되는 갈림길에서 범륜사로 내려 간다,

임꺽정 바위로 가는 길은

사람들로 넘처난다, 이곳에서 임꺽정바위 까지는 약 8~900m 남짖이다,

이제 부터는 본격적인 하산길이다,

조금씩 멀어지는 사거리 갈림길을 한번 뒤돌아보고 ~

울퉁 불퉁한 바위들로 길을 이룬 내림길,

내려가는 사람들도 조심 조심이니 올라오는 사람들은 조금은 힘든길이다,

감악산은 예로부터 국가가 관리해 온 한반도 중부의 명산이다.

특히 개성과 한양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서의 감악산은 온갖 역사적 사건들이 많았다.

삼국시대에는 영토를 빼앗고 빼앗기는 각축장이었고, 임꺽정의 주요 활동무대 일

정도로 개성이나 한양으로 이송하는 물품을 강탈하는 도적들도 많았다.

크고 작은 사건들은 자연 무고한 희생자를 수반한다. 희생자는 그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했다.

자연 기도대상이 있어야 한다. 감악산비와 감악산 산신이 오랫동안 숭배대상이었다. 따라서 감악산은 무속행위가

잇따랐다. 양주 주민들은 감악산 기도발은 계룡산 다음이라고 할 정도로 잘 받는다 고 장담한다.

그래서 감악산은 신령스런 산으로 전해진다,



가끔은 이런 놀이를 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다, 먼 예전으로 돌아가보는 동심의 놀이를 ~


↑ 정상에서 범륜사로 내려가는 길에는 숯가마터가 많이 있다,







산 능선에는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든 숲이 아래로 내려서니 드물지만 낙엽도 남아 있다,








이제 범륜사로 돌아왔다, 범륜사는 한국불교 태고종에 속한다.

감악산에는 원래 감악사, 운계사, 범륜사, 운림사 등 4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모두 소실되었고, 지금의 절은 1970년에 옛 운계사터에 다시 세운 것이다. ,

현재 있는 건물은 대웅전과 강원, 요사채 등이고 요사채 옆에는 조선 후기의 기와 조각이 쌓여 있다.

창건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1481년(성종 12)에 편찬한 동국여지승람에는 이 절이 존재한다고 기록되어 있고,

1799년(정조 23년)에 편찬한 범우고 에는 폐사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을 뿐 자세한 연혁은 전해지지 않는다,

범종각,  종에 새겨진 각자는 무슨내용인지 알길이 없고, ~

범륜사의 다보탑, 1993년 발굴한 탑으로

탑의 양식은 고려때 탑으로 추정되며 운계사 삼층석탑으로 보인다고 한다,

파주 감악산(3) 까치봉~감악산 정상 http://blog.daum.net/dsooh/1177

파주 감악산(2) 범륜사~감악산까치봉 http://blog.daum.net/dsooh/1176

감악산(1)출렁다리에서 범륜사 http://blog.daum.net/dsooh/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