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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국토종주 17-2(서산이마트-당진하이마트)서산중앙병원~성암저수지까지(4월 21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5. 17. 05:30


서산중앙병원을 지나서 가는길 길옆에 곱게핀 꽃들도 보고


그렇게 긴 길을 따라간다,

당진18km 삽교호 38km 모두 내가 가야 하는 길이다, 거리만 보면 삽교호 까지는

족히 2일은 가야하는 거리다, 직선길이 이 정도 거리니 나는 이보다 더 멀리 가야 하기 때문이다,

앞에 보이는 주유소는

서산시 음암면 부장리 741-14에 있는 하이웨이 주유소다

32번 국도는 이어지지만

앞에 해미로 가는 삼거리가 있다는 이정표가 있다,

길 아래는 농촌마을도 보인다,

서산IC 주유소도 지나간다,

왼쪽으로 서산종합운동장으로 가는길과

계속 당진으로 가는 길로 나누어 지는 삼거리도 있다,

가는길 오른쪽으로는 서산수림미소가 아파트가 보인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능(묘)도 보인다,

어떤 능이길래 저렇게 단장을 잘해 놓았는지 궁금해서

조금 당겨본다, 무슨 능일까?

궁금증은 얼마가지 않아서 그 답을 찾았다, 서산부장리 고분군이다,

2004년과 2005년에 걸쳐 충남 역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효창종합건설(주)이 시공한 서산 부장리

임대아파트 부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전 문화재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유적으로

청동기시대의 주거지 31기와 수혈유구(竪穴遺構) 6기, 백제시대 주거지 40기와

분구묘(墳丘墓) 13기, 수혈유구 18기, 석곽묘(石槨墓) 3기, 그리고 조선시대 주거지 7기와 토광묘(土壙墓) 93기,

수혈유구 4기, 기타 시대 미상의 유구 45기 등 총 260여기가 복합된 생활 및 분묘 유적이라 한다,

도로위에 있는 육교가 있는 곳이 응암교차로다

이 도로는 교차로가 돌위에 있거나 도로 아래에 있는게 특징이다,

응암교차로로 올라가면서 옆에 있는 건물을 보니

오래된 석(돌) 구조물을 판매하는 곳인데 도로변에 쌓아논 맷돌만 해도 몇 수십개는 된다,

32번국도 위 응암교차로는 이런 모습이다,

가는길 오른쪽은 부장 3리고 왼쪽은 도당 6리다,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교차로인 셈이다,

이 방향이 부장 3리다,

응암교차로 한켠에 있는 반사경에서 오늘의 셀카도 찍는다

그러나 이런 모습의 사진을 찍기는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사진이 잘 찍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구도의 문제인데 조금만 각도가 틀어저도 빈 거울만 나올때도 있다,

응암교차로를 지나 내려 간다,

가는길 오른쪽에 큰 저수지가 있다, 성암저수지다,

서산시 음암면 성암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1종 저수지로

대교천을 통해 서산시 음암면 성암리의 평야 지역과 해미면, 운산면 일부까지 관개용수를 공급하는

규모가 큰 저수지로 카누 훈련장과 민물 낚시터로도 이용되고 있고.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서해안고속국도 서산IC에서 서산 시내로 진입하는 국도 32호선이 통과하고 있고 잠홍저수지와 인접해 있다.

이 저수지에 있는 성암대교를 건너간다,

성암대교를 건너 가면서 본 성암저수지

크기가 큰 강처름 느껴진다,

성암대교를 건너서 있는마을

그리고 가는길 반대편으로 보이는 저수지

이렇게 큰 저수지니 물을담는 용량도 엄청날것 같아서 찾아보니 2011년 기준으로 구역 면적은 774㏊이고

제방 높이는 10m, 제방 길이는 655m이며. 총 저수량은 310만 3,600톤이며, 유효 저수량은 307만 3,700톤, 사수량(死水量)은

2만 9,900톤이라 되여있다, 무슨 말인지는 얼른 이해가 안되지만 다른건 몰라도 10m 높이의 제방이 655m나

된다고 하니 여하튼 엄청난 대형 저수지임에는 틀림 없을것 같다,

이제 당진은15km다,

내가 가는거리로는 18km 정도는 가야 하지만 이제 걸음걸이도 탄력을 받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