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일주(해남 땅끝-김포)/전북·고창,부안,김제,군산,

서해안국토종주 9-13(새만금홍보관-군산비응항)군산비응항(2018년 5월 22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6. 27. 05:00


새만금 4호 방조제 종점인 비응도에는 전국최초로

해양수산부와 (주) 피셔리나가 민간유치 투자사업으로 이곳 비응항을 건설했다,

이 어항은 새만금 사업과 연계된 다기능 관광복합 어항으로

군산 내항의 항만기능도 분담함은 물론이고 어업 전진기지 역활도 한다, ,

비응어항과 대형수산물 시장을 건설해서 

새만금 방조제 관광객 유치기능을 하기 위해 만든 항이다

이곳은 작은 어항 이기는 하지만 서해인에서

흔히볼수있는 뻘 위에 배가 드러나는 갯벌 항이 아니다,

바다 쪽 방파제에서 비응항 이곳 저곳을 둘러본 후

다시 돌아나간다,

비응항 끝에는 어선을 수리하는 조선소도 있다,

이곳에도 초록색의 일직선이 보이는데 만조시에는 이곳까지 물이 들어찬다,

그 때는 지금 보는 전경보다 더 아름답게 보일수도 있다,

비응항 방파제를 만들어놓은 형태를보니 이곳도 관광지로 개발했든

모양인데, 지금은 어선 수리 조선소에서 자기들 편한대로 울타리를 치고 막아서 사용하고 있어서

들어오는 길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고 방파제 길은 좁기만 하다,

조업을 나갔든 어선이 귀항하고 있는게 보인다,

물보라를 일으키며 집으로 달려오고 있는 저 어선에는 뭐가 실려저 있을까?

이길이 방파제로 들어오는길이다, 길게 조섬소 울타리가 경계가 되여 있다,

그래도 차한대 정도는 다닐만한 길이다,

방파제에서 나와서 비응항 내항으로 가는길

비응항선박주유소도 있다,

어선에 기름은 넣어야 할테니 꼭 필요한 시설물이고

또 어선은 면세유로 운행하는거니까, 일반주유소 유류보다는 가격 차이가 많이난다, 

항 옆 도로

도로에서 항을 보면 이런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이제부터는 이런 모습들이 보인다,

이곳은 수산업 협동조합이니 해산물 경매장이고

이 다음부터는 비응항 에 있는 상가들이 줄지어 서있다,

飛鷹島(비응도)는 군산시의 서북부에 있던 섬으로, 전체 면적 0.534㎢, 해안선 길이 3.7㎞였다.

동북쪽으로 오식도동, 동쪽으로 내초동, 남남쪽으로 새만금 지구와 접하고 북쪽과 서쪽은 서해와 접하며 원래 옥구군

미면에 속한 섬이었으나, 1962년 미면 출장소 관할의 비응도리, 1980년 미성읍 미성 출장소 관할, 1986년 옥도면 관할, 1989년

군산시에 편입되면서 비응도동으로 변경되어 소룡동 관할의 법정동이 되었다

비응도에 처음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400여 년 전이다. 정씨 성을 가진 어부가 현재 군산 내항 부근의

바닷가에서 신선 차림의 노인 2명을 만나 서해의 어느 섬에 배로 데려다주다 돌풍을 만나 피신한 곳이 비응도며, 그때부터

정착하여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 민요로는 뱃노래가 있고, 역사 유적으로는 비응도 비석과 비응도 조개더미가 있다.

비응도라는 이름은 섬의 모습이 매가 나는 모습이라고 해서 비응도라고 불럿다,

지금은 그 모습도 전설속으로 없이지고 말았지만

비응도는 한때 35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였던 작지 않은 섬 마을이다. 취락은 남서부의

경작지에 밀집되어 분포하였으며, 농업보다 어업에 치중했다. 농작물로는 감자·고구마·무·쌀·콩류 등이

생산되었고, 주요 어획물로는 꼴뚜기·소라·꽃게·새우 등이였다.

1994년 군산 국가 산업 단지로 연결되는 방파제의 축조와 함께 확장, 연륙되어 섬으로서의

기능은 상실되었다. 연륙되기 이전에 비응도가 있었던 지점의 남쪽은 현재 군산 국가 산업 단지의 서남단으로,

새만금 제4 방조제가 뻗어 고군산 군도의 야미도와 신시도 사이의 제3방조제와 연결된다,

2004년 형성된 비응 관광 어항은 군산시에서 계발 계획을 세워 추진된 사업으로,

약 160개 점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접근성이 용이하여 관광객의 수요가 많다. 또한 청정 에너지 공급과

관광 자원 개발을 목표로 풍력 발전기를 설치하여 현재 10기가 가동 중이다.

현재 이곳에 거주하는 원 주민은 없다. 주민들은 어업과 농업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받아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으며 원 주민들은 농업보다 어업에 치중해 살았든 

일부 주민들은 지금도 비응도 앞 바다로 나가 어업을 하고 있다.

- 비응도 자료 출처 : 디지털군산문화대전 -

이제까지 비응항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보이는 것은 모두 횟집들이다,

가는 곳마다 주차장도 넉넉한것 같다, 한번 둘러보고 알수는 없지만 더 이상은 힘들어서 ~

사실 더 많은 곳을 둘러볼 기력도 없지만 빗방울까지 떨어진다,

우선은 잘 곳을 찾는게 급선무다, 그래서 여관을 잡고 방에들어가보니 이번 여행중 최고의 방이다,

이집에서는 제일 싼 빙인데도 이 정도면 그동안 잔 곳에 비하면 특급호텔이다, 딱히 그렇기도 하지만 궂이 방을사진으로

남기는 이유는 오늘이 이번여행의 마지막날 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컵라면 하나로 하루를 버터온 참이라서 먹기는 해야 하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인지 먹을생각도 전혀없다, 그래서 입었든 옷 모두 벗어 빨래부터 하고 침대에 누웠다, 딱 한시간만 쉬였다가

마지막날 밤 혼자서라도 자축의 소주 한잔은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런데? 눈을 뜨니 새벽 1시다, 헐 ~ 이게 정녕 꿈은 아니겠지

오늘 33,5km를 걸어서 이곳까지 온 피로가 몰려서 정신없이 골아 떨어젓든 모양이다,

그 비람에 저녁밥도 날아가고 혼자만의 자축 파티도 날아갔다, 어쩌면 아직도 끝난게 아니라는 것도 되겠지만 ~

지금 이시간 창밖에는 비가 내린다, 빗소리를 들어면서 TV를 켰다, 이제 잠은 다 잣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