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울음소리가 이름이된 호명산-1,(2011년 10월 9일)
2011년 10월 9일 상봉역에서 9시 20분
춘천행 열차를 타고 약 40여분 걸려 상천역에 내렸다,
10월 초순인데도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상천역의 하나뿐인 출구를 나가면 왼쪽에 이런 안내지도가 붙어 있다,
이정표를 지나 왼쪽 철길 아래, 아직도 공사중인 곳으로 나가면 호명산 이정표가 붙어있다,
여기서 부터 호명산행이 시작 된다, 이길이 가평 올레 6,-1 코스인, 상천역 - 호명호수 - 기차바위 - 호명산정상 - 청평역 구간이다
상천역 뒤 편의 마을길을 따라가다가, ~
이정표(상천역에서 약 200m)를 따라
오른 쪽으로 접어 들면 너른 공터가 나오는데 여기가 호명산 들 머리다,
호명호수를 올라가는 길은 그리 험한지는 않다, 산길이기 때문에 오르막인 것은 당연하지만, ^^
올라가는길 중간 중간에는 이렇게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도 설치되여 있다,
이 길로 올라서면서는 딱 한곳에 이런 로프 구간이 있다,
이 로프가 설치된곳이 나오면 호명호수 능선에 거의 올라간 곳이다,
상천역에서 채 3km가 채 안되는 구간이기는 하지만 산길이고 오름 길이라 두서너번은 쉬여 올라야 한다,
가쁜숨을 몰아쉬며 올라가다가, 잠시 앉아 쉬면서 함께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는것도
등산길에서는 빼놓을수 없는 즐거움 중의 하나다,
능선에 올라서니 호명호수가 보인다,
이 높은 산 정상에 인공호수기는 하지만 호수가 있다는게 이채롭다,
호수 조성 당시에 만들었을듯한 콘크리트 계단을 내려선다, ~
아마 이 콘크리트 계단은 호수맞은편 산인 이곳, 조망이 좋은 곳에 전망공원이라도 조성하려 했든것 같다,
호명호수 길로 들어선다,
공사 당시 도로 로 지금도 필요시에는 차가 다닐수는 있겠지만 통제되여 있는 곳이다,
이 길로 호명호수로 들어가다 보면 왼쪽에 별장처름 지어저 있는 두채의 한전직원들 숙소가 나온다,
호명호수 입구, ~~
함께한 멋지고 아름다운 산꾼들, ~~
바람한점 없는 화창한 10월의 날씨,
호수는 물결도 치지 않는다, 호수 가운데 뜨있는 두마리 오리가 마냥 여유롭다, 아니 왠지 허전해 보이기 까지하다,
산과 산을 이어 뚝을 쌓아 물을 가둔곳인 이곳 호수 뚝 아래 한전 시설물이 보인다,
여기서 보이지는 않지만, 저 아래로 호수의 물 낙차를 이용한 발전 시설도 있고 전기를 송전하는 시설도 있다,
이 정도의 배낭 무게는 얼마나 될까? ~
이 배낭은 하루전에 이곳에 와서 비박을 한 사람들의 배낭이다,
여기는 호수 뚝길을 따라 건너서 있는 호명호수 공원이다,
호수에서 호명산 정상으로 나가는 들머리,
이제 이 길을 따라 호수에서 호명산정상, 중간 지점에 있는 기차봉으로 간다,
능산길 입구로 올라서자 바로 설치되여 있는 전망대,
호수 주변 어느곳에서도 호수가 잘 보이는곳이면 이런 시설이 있다,
여기서 부터의 능선길은 비교적 가파른 내림길과 오름길로 이어지는 너덜길이 대부분이다,
기차봉이라 불리는 기차봉 정상,
별다른 조망도 없고 특이한 곳도 아닌데 왜 기차봉이라 했을까? 호수와 호명산 정상 중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