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관악산정상 (8)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올해들어 꽤나 자주오는 관악산역, 관악산공원 일주문이 보인다, 일주문 하면 100% 절로 들어갈때의 문이지만 여기서는 기둥이 하나라서 일주문이라고 내가 부를뿐 이문의 정식 이름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다,관악산공원 일주문을 들어가면 이어지는 길은 서울대옆 계곡으로 관악산 공원길 쯤이 되겠다,이 길은 관악산공원 관리용도로 로 말끔하게 포장이 되여있는 도로다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들어가다가 제1광장 갈림길에서 자화신위 선생상이 있는 호수공원으로 들어간다, 호수에는 정자도 있는데 정자의 이름은 자화정으로 자하신위(1769~1847)선생의 이름을 따서 세운 정자다,지금 호수공원이 있는 이곳 자하동(옛지명)은 신위선생이 유년시절 수학을 하시면서 시와, 글씨, 그림의 토대를 딱은 곳으로 선생의 자하호도 여기에 연유한다..
관악산정상은 연주암 응진전이 있어 연주대(戀主臺)로 불린다, 관악산 정상은 이곳이다, 암반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한증막이다, 진짜 관악산정상은 해발632m인 기상관측소 앞 영주대(影炷臺)다, 629m인 연주대(戀主臺)는 관악산 정상부이고 영주대(靈珠臺)가 관악산정상이다, 기상관측소↓앞 심지형태의 불꽃바위가 영주대(影炷臺632m)다, 연주대를 나가면 기상관측소로 들어가는길 왼쪽으로 연주암으로 내려가는길과 오른쪽으로 서울대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있다, 오른쪽 서울대 방향으로 내려 간다, 길은 시작부터 줄을 잡고 내려가거니 앉아서 내려가야할 정도로 급한 경사길이다, 이 길은 45도 쯤되는 경사진 암반을 미끄려지듯이 내려와야 한다, 이어서 잠시 숲길로 들어가면 기상청 헬기장이 있다, 공사용 자재를 헬기로 실어와서 ..
관악역 7번 출구를 나가서 직진을 해서 과천향교로 간다, 오늘은 과천향교에서 관악산을 오른다, 과천향교앞 계곡인 관문천이다, 수량이 많지 않은 계곡이지만 아침 8시인데 계곡을 찾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여기저기 그늘진 곳에 그늘막을 치고 하루를 즐길 준비를 하는게 보인다, 일요일이고 방학이다 보니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관문천계곡 다리를 건너면 과천향교(果川鄕校)가 있다, 과천중앙동81, 과천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을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국립교육기관이다,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지었고 숙종 16년(1690)에 과천 서이면에서 지금 자리로 옮겨왔다, 1944년에는 시흥향교, 안양향교, 과천향교를 통합 시흥향교로 불리다가 1996년에 과천향교로 복원했..
과천역 7번출구를 나가서 곧바로 관악향교 방향으로~, 가는길 중앙동행정복지센터라고 쓴 간판이 붙은 중앙동사무소도 지나가고 중앙동사무소 앞 지하도에는 꽃피고 지는일이 내마음속에 있네 라는 글도 붙어 있다, 궂이 이곳에 이런 글이 붙어있는 이유는 아마도 연주대와 가까운 동네..
관악사지를 올라와서 연주대로 올라간다, 연주대는 관악산 정상에 있다, 연주암에서 연주대로 올라가는길 연주대가 가장 잘 조망되는 곳에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서 보는 연주대는 그곳에 사찰이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 만든 신비한 조형물이 있는 듯 하다, 사..
과천역에서 과천향교를 들머리로 연주암으로 올라간다, 송년의 달인 12월은 어쩔수없이 술과 가깝게 지내야 하는 달인지 토요일에는 포천과 목동에서 연달아 술잔을 기울였다, 그리고 오늘은 일요일 ~ 과천향교에서 연주암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걸리는 거리다, 어제 과음을 한건 아니..
201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 지난 2010년에 이어 꼭 1년만에 다시 찾은 관악산 4호선 관악역 7번 출구에서 만나 과천향교옆 계곡을 따라 관악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며칠전에 내린 눈이 제법 쌓였다, 오늘은 기온도 영하 11도나 되는 날씨로 꽤나 추운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