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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울릉도 여행 마지막날 아침 숙소가 있는 천부버스정류장에서 천부마을 아침 산책을 한다, 골목길을 돌고 돌아서 옆 산 쪽으로 갔더니 천부마을 지도가 있는데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고 산속 곳곳에 숨어 있듯 꽤 넓은 마을인 것 같다, 이곳에 천부마을 일몰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보이는 천부리 일대의 모습 맞은편 산 기슭 절벽 아래는 외딴 집도 있고 해안가에서는 좀처름 보기 어려운 밭도 보인다, 북면사무소가 있는 천부리에는 천주교 천부성당과 천부제일교회가 있다는데 하얀색 건물은 성당이고, 그다음에 붉은색 벽돌 건물은 교회인 것 같다, 계속해서 계단으로 올라간다, 이렇게 잠깐의 평지길도 있지만 계속해서 올라가는 길이다, 조금씩 조금씩 더 올라가면 갈 수록 점점 더 많이 보이는 아랬녁 천부항과 ..
기성버스터미널에서 울진 수산교까지는 약23km나 되는 먼거리다, 오늘은 오전에 이미 후포항에서 기성버스터미널까지 20km를 걸어왔다, 그러나 지금부터 또 8시간 이상을 더 가야 수산교에 도착할수 있다, 오늘은 43km 정도의 길을 걸어야 하는 날이다, 기성우체국옆 건물에 있는 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을먹고 기성보건소 앞으로 나와서 북으로 올라간다, 오늘은 아직도 가야하는 거리가 23km나 남아있다, 하루에 43km를 간다는게 쉽지는 않을 것같다, 이어지는 길은 다시 농로다, 기성 터미널 앞 논은 친환경 농업 실천지구라고 한다 농로를따라 앞에 보이는 산까지 직진이다, 이 도로는 동해안 국도는 아니고 옜길로 기성 2길 사나루골이다, 기성 보고수산 을 지나서 사람도 없고 차도 없고 민가도 없는 산 가운데 도로..
사동3리 와 사동 2리 경계인 사동항으로 흘러드는 작은 개울 개울 다리위에서 보는 사동항, 이 다리의 이름은 없고 그냥 시동항 진입교라 부른다, 사동 2리 복지회관 사동항을 지나 간다, 사동항 주차장, 이곳에서 해안으로 해서 올라가는 길은 없고 ~ 마을길을 따라 가야 한다, 이곳은 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