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설성산성 (3)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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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릉 주차장을 지나 영릉근린공원으로 왔다, 여기서 세종대왕릉 스템프를 찍고 인증샷도 했다. 이 마저도 오늘의 추억을 기록하는 게 아닐까?이곳에 있는 봉화길 이야기는 "대륙으로 향한 북벌의 의지, 효종대왕 이야기가 안내되여 있다, 1636년(인조 14년)12월 청태종이 12만명의 군사를 이끌고 압록강을 건너 조선으로 처들어 왔다,청나라 군대는 불과 5일만에 한양에 이르럿고 강화도로 피난을 가지 못한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들어가 항전을 했는데 그러나 이듬해 1월 30일 인조는 삼전도로 나가 청태종에게 삼배구고두의 예를 올리며 항복했다,삼배구고두란? 여진족이 천자를 배알할때 행하는 의식인데 한번 절하고 세번 땅에 부딪치는 것을 세번 반복하는 것이다,인조가 성의없이 머리를 땅에 부딪치자 청태종은 소리가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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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성산 정상으로 오른 시간이 11시 30분정도인데 마침 바람이 솔솔 불어와서 아무도 보이지 않는 설성산 정상 봉화정에서 돗자리를 펴고 길게 누워서 땀도 식히고 100년산 귀한 산삼주도 한잔씩 했다,설성산 정상 해발은 그리 높지 않아 내려다보면 바로 아래에 집들이 보인다,길게 쉬였던 설성산 정상에서 이제는 내려 가야한다, 아직도 갈길은 멀다,내림길은 미끄려질 정도로 급하다, 그라나 급한 내림길은 그리 길지는 않다,잠시만 내려가면 일반 산길 내림길이고이내 앞이 티이면서 절이 보인다, 이 절은 이천 설성산 중턱에 위치한 신흥사로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자경기도 전통사찰로 지정되었어며. 설성산성이 둥글게 에워싼 중간 지점에 있는 신흥사는 신라 내물왕(재위 3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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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역에서 08시 45분, 25번 버스로 약 35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금당1리(설성면행정복기센터)정류장에서 봉화길 제9길 봉화길 마지막 구간을 간다, 하남에서 2024년 5월 5일에 시작한 봉화길은 9월 29일인 오늘에야 끝맺음을 한다, 따라서 오늘은 경기옛길 7대를 모두 완주하는 날이다,금당1리 버스정류장에서 설성면행정복지센터로 들어간다,여태까지 한번도 와본 적이 없는 설성면행정복지센터라서다, 설성면은 장호원읍과 부발읍, 그리고 신둔, 백사, 호법, 마장, 대월, 오가면 등 2읍과 6면으로 행정구역이 나누어져 있으며, 눈처름 순수하고 별처름 빛나는 고장이라는 소개를 하는 면이다,행정복지센터 앞 골목길을 따라 봉화길 제9길을 출발한다,면사무소 옆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면나즈막한 언덕으로 이어지고가는길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