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국토종주 17-9(서산이마트-당진하이마트)행정1동~당진하이마트(4월 21일)

행정1동을 지나 고개언덕으로 올라간다,

고개로 올라가는 길옆에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여가려고 들어갔어니

도저히 의자에 앉을수도 없을 만큼 지저분해서 도로 나왔다,

언덕 고개길을 올라왔어니 이제는 내려 간다,

올라오고 내려오는 긴 시간에도 지나가는 차는 한대도 없었다,

앞에 있는 로타리 사거리 여러곳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다,

나는 사청과 시의회방향이 아닐까 생각하고

시청방향으로 갈려고 길을 건너간다, 그러고 나서 조금 들어 가다보니

아무래도 이정도에서 한번 정도 확인을 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네이버 지도로 체크 해보니 엉뚱한 방향이다,

그래서 다시 고개에서 내려오든 직진길로 돌아간다,

다시 여태까지 오든길 직진으로 작은 고개로 올라간다,

원덕위에 보이는 붉은건물

당진소방서다,

당진소방서 맞은편에는 충남방송이 있다,

당진소방서와 충남방송을 지나 내려 가다가 충남방송국 쪽으로

한번 돌아보고 내려간다, 

다시 또 한적하고 적막한 길을 걷는다,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이런 길이 오랜시간 걷는 여행자에게는 걷기가 제일 힘드는 길이다

그런생각을 하면서 내려 가는데

사거리와 삼거리가 연달아 있는 이정표를 만난다, 

이런 이정표만 보면 머리회전이 빨라진다,

어느곳으로 따라가야 한다는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첫번째 사거리인 채운교차로에서 

오른쪽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옆 도로인 고가차도를 따라 나있는 옆 인도로 고가차도로와

같은 방향인 당진 시내로 들어간다,

이런길이다, 이길을 내려 가다가

친구들과 긴 통화도 했다, 해가 뜨있는 시간에 목적지에 다와가니 여유가 만만이다,

이 사진은고가교 밑

그늘에서 잠시 쉬면서 폰으로 남긴 셀카다,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사진이겠지만

2018년 4월 21일 당진을 걷고 있는 오늘의 내 모습은 이랬다,

이제 가야하는 목적지는 이길을 곧 장따라가기만 하면된다,

그러니 길 찾을 필요도 없다, 사거리 인도를 건너고

오른쪽 옆 길에 있는 당진독서실도 보면서 간다,

내기 지금 가는길은 계속해서 고가교만 따라가면 된다,

이 고가교는 내가 오전에 버리고 왔든 32번 국도다, 이 길만 따라왔어면 벌서 당진에 도착했겠지만

내신 내가 조금 더 먼길을 돌아오면서 보고 느꼈든 많은 것을 놓쳣을 수도 있다,

32번 국도는 내일 내가가야하는 삽교천 직전인 신평버스터미널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그곳에서 삽교천 방조제와 아산만방조제는 34번 국도로 연결된다,

탑동교 를 지나가면서 보이는 하천

탑동교다

그리고 조금 더 올라와서 지나온 32번국도 고가교 를 돌아본다,

같은곳이지만 지나오면서 보았든 느낌과 지나와서 돌아본 느낌은 많이 다르다

그리고 작은 사거리 앞 길건너에 보이는 4층짜리 작은 건물이 친구넘 집이다,

경찰공무원 하다가 정년하고 이제 건물 월세받고 살아간다는 구두쇠넘이 살고있다,

여유도 있는 넘인데 죽는소리는 입에 달고 사는 내 친구넘도 한넘 있다,

그넘 집과 마주보고 서서 전화를 했다,

어이 친구야 어딧냐? 근데 이넘 왈 ~ 응 나 지금 안양에 있어, 헐 이게 뭔소리

오늘저녁에는 이녀석을 만나 삐뚫어지게 한잔 하고 싶었는데 그래서 연락도 안하고 불시에 들이 닥쳣는데

보기좋게 예상이 빗나갓다, 오늘 이렇게 내 작은 꿈이 날라갓다,

인도 공사를 하느라 온통 파헤쳐 놓은 갓 길을 따라 올라간다,

그리고 다음사거리에

오늘 일정을 마치는 목표지점이 있다, 하이마트 당진점

그리고 하이마트 당진점 뒤

24찜질방인 푸른건강랜드 사우나가 오늘 여장을 풀어야 할 곳이다, 사전에 당진 전체를 스크린하고

여러가지 조건을 따저서 고르고 고른 하룻밤 숙소다, 그러나 결국 다음날 또 찾아와야 했든 이틀날의 숙소가

되기는 했지만 길이 이어지는 근처에 이런 숙소까지 잡을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24 찜질방 앞에서 들어온곳을 보니

하이마트 당진점과 서우마트가 양쪽에서 마주보고 있는 곳이다

오늘도 24km를 조금넘게 걸었다, 이 정도의 거리가 긴 여행을 하기에는 정말 좋은 거리다,

이 정도 거리쯤에서 끝내면 아주 좋겠지만 도착한 목적지에서 숙소도 구할수 없고 버스도 없다면 문제가 달라진다,

그래서 부득히 5km나 10km 정도 더 가서라도 숙소를 구하거나 버스를이용해야 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