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내 山行日記/인천·경기·강원 (181)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조선 7대 임금 세조와 왕비가 묻힌 경기도 남양주 광릉 옆에는 고찰이 하나 있다. 세조비 정희왕후 윤씨가 남편을 위해 중창한 원찰로 이름은 봉선사다.奉先寺는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이기도 하다. 고려 광종 20년인 969년에 승려 탄문이 운악산 자락에 절을 창건하고 운악사라고 부른 것이 봉선사의 전신이라고 전해진다.봉선사로 이름을 바꾼 것은 조선 예종 때인 1469년이다, 왕의 어머니인 정희대비가 죽은 남편 세조의 능을 운악산으로 이장하여 광릉이라하고, 이 절을 세조의 명복을 비는 사찰로 삼아 '선왕을 받든다'는 뜻으로 봉선사라는 이름을 붙였다.봉선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디딜방아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여기에 안치한 석물石物은 디딜방아로 추정되며..
사적 남양주 광릉은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능이다, 세조는 재위기간 동안 정승들의 권한을 약화시켜 왕권을 강화하였고 직전법을 실시하여 토지제도를 개혁했다, 또 지방의 군사조직을 강화 하였으며 조선의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의 편찬을 시작했다,정희왕후는 1455년 세조가 왕위에 오르자 왕비로 책봉되었다, 아들 예종이 일찍 세상을 떠나자 손자 성종을 왕위에 올린후 조선 최초로 수렴청정을 했다, 광릉은 조선 최초로 같은 능역내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을 조성한 동원이강릉 형태다,광릉은 세조의 유언에 따라 제궁(관)을 두는 방을 석실石室 대신 회격으로 만들고 봉분의 병풍석을 생략하여 왕릉공사에 드는 비용과 인력을 절감하였다,광릉으로 들어가면서 처음으로 보이는 곳은 광릉 재실이다,..
지하철 4호선 오남역이다, 진접선의 중간 역사인 오남역은 이용객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하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 지상부는 공원과 환승 주차장으로 계획되어 시민들에게 자연속에서 편안한 휴식,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제공할 뿐만아니라 빠르고 편리한 환승 편의를 제공한다, 일상과 휴식, 자연을 담은 오남역 이라는 역이야기다,지하 1층 대합실은 기둥이 없는 첨단 아치형 구조를 도입하여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 하였고 대합실 천정의 빛모임 디자인은 지상의 열린 공간을 실내로 인입 함으로서 자연과 첨단의 조화를 상징화 하여 새로운 신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오남의 미래상을 담았다,선조들의 애정어린 오남, 새로운 도역을 준비 한다는 지역이야기는 남양주 중앙부에 위치한 오남은 ..
2024, 9, 1일 광명누리길로 광명동굴로 가려고 지하철 7호선으로 철산역으로 왔다, 철산역 2번 출구 철산역삼거리 건너 "철산역, 광명경찰서" 정류장에서 17번 버스로약 15분정도 걸려서 광명시 보건소로 왔다, 광명누리길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다,광명시 보건소 앞 길로 도로끝까지 가면보릿골 보리밥집이 있고 그 옆으로 구름산 산림욕장으로 들어간다,구름산 산림욕장으로 들어가는 길울창한 숲의 향기는 여유롭기만 하다,서서히 올라가기는 하지만경사도가 그리 높지 않은 길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가면광명보건소에서 790m를 지난 지점, 삼거리에 광명동굴 5,5km라는 칼바위 이정표에 도착한다, 여기서 직진은 구름산 정상으로 1,2km거리다, 궁금한 점은 이곳 어디에 칼바위가 있을까?이정표 오른쪽으로 얼마가지 않아서 쉼터..
청평호 둘레길이 끝나면 신선봉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오름길은 시작부터 가파른 계단길이다,계단길은 올라가고 또 올라가도 계속 이어진다,데크 계단길이 끝나면 다음은 통나무 계단길로 올라가야 한다,통나무 계단도 쉽사리 끝이날 것 같지 않은 그런 길이다,올라가다가 힘들어서 아래로 내려다 보면 청평호 건너편 호수가에는 뱃놀이 영업을 하는 집들도 있다,계속해서 이어지는 통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그 다음은 사진은 밋밋해 보여도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할 정도로 미끄럽고 가파른 사면 길이 이어지는 다소 힘든 길의 연속이다,계속해 이어지는 오름길에 숨이 가빠질 즈음에야 신선봉 제1 데크전망대로 올라선다,배낭을 내려놓고 주저 앉아 청평호를 내려다 보면버스에서 내려서 여기까지 지나 온 방향으로 대형 건물들이 산을 점령하고 있..
2호선 잠실역 5번 출구 직진으로 가면 버스정류장들이 있는데 7001번 버스 정류장이 있다,버스정류장 뒷면에 가평이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는 정류장이다,맞은편에는 롯데월드가 있고 대각선으로 롯데 백화점과 호텔, 그리고 롯데타워가 보이는 곳이다,7001번 버스로 약 50여분을 달려 가평 청심빌리지 정류장에서 하차해청심빌리지 앞으로 건너간다, 청심빌리지는 총 155세대의 객실과 의료와 문화, 레저시설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과 서비스 기능을 갖춘 실버세대 복합시설 단지라고 알려져 있는 곳이다,청심빌리지 앞에는 파크골프장이 있다, 파크골프장 끝에서 사진에 보이는 산 쪽으로 들어가다보니앞 산에 궁전처름 생긴 빌딩들이 보이는데 저기는 통일교 설악캠퍼스라고 했다,도로에서 대각선으로 산 아래로 들어가면신선봉 등산 안내도가..
수인분당선 서현역 2번 출구, 역사내 상가를 지나 나오면 지상은 모두 애경백화점이다, 더욱이 특이한 점은 서현고가차도A와 고가차도B로 연결되는 중앙공원로 39번길과 중앙공원로 31번길이 고가도로 위 애경백화점 앞으로 연결된다, 서현역 2번 출구 서현고가차도A 아래는 공항버스 정류장이다, 공항버스 정류장을 지나서 KB국민은행 서현동지점을 지나가 서현사거리이고 서현사거리 건너는 분당구청 잔디광장이고, 잔디광장 옆에는 성남분당구청이 있다, 잔디광장 앞 인도로 약 250여m 정도를 따라가면 내정교가 있는데 가야하는 길은 내정교 아래다, 분당구청 옆으로 흐르는 분당천에 놓여진 내정교 아래로 분당중앙공원 황새울 광장으로 들어간다, 여기가 황새울 광장이다, 어떤 용도로 만들어 졋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마디로 큰 광장이다..
드름산 전망대(안내판과 지도에는 드름산 안내소)에서 이제는 의암봉으로 간다, 내림길로 내려가서 드름산 능선을 따라 가는길 숲길은 계속 이어지지만 짧은 거리임에도 더위에 지처 슬슬 기운이 빠지는 시간, 가는길 옆 안내판에 참나무 이야기가 있다, 나무 중의 진짜나무는 참나무라는 제목으로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를 참나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널리 이용해온 나무로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신갈나무등이 있다, 참나무 복재는 술통과 고급 가구에 이용되고 숯을 만들기도 한다, 열매인 도토리는 옛날에는 중요한 구황 식량이었어며, 굴참나무 껍질인 굴피는 코르크(CORK)마개에 쓰이며 갈잎은 타닌을 많이 함유하여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고혈압의 치료는 물론 가려움증 및 진무름의 방지 작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