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내 山行日記/문화유산투어 (24)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강릉 선교장은 효령대군(세종대왕의 형)의 11대 손인 가선대부(嘉善大夫) 무경(茂卿) 이내번(李乃蕃)에 의해서 처음 지어져 무려 10대에 이르도록 이어져 오늘날에 이르는 99칸의 전형적인 사대부가의 상류주택이다,& 1965년에 국가지정 민속자료(현 국가 민속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어 개인소유의 국가 문화재로서 그 명성을 이어져 오고 있어며 20세기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선교정은 300여년 동안 그 원형이 잘 보존된 아름다운 전통 가옥으로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미를 포용하여 조화를 이루고 후손들이 지금까지 거주하는 살아 숨쉬는 공간이다, 선교장 입구 연못에 연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고 그 앞으로 멋스럽게 지어진 정자도 있다, 이 전경 하나만으로도 선교장의 운치를 느끼기에는 충분할 것 같다..
낙산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낙산사로 들어간다, 낙산사로 올때마다 바닷가 쪽 의상대로 입장을 했는데 오늘은 낙산사 주차장에서 낙산사 정문인 홍예문으로 들어간다, 주차장에서 홍예문 까지는 약 500m 정도는 된다, 그래도 그리 멀지않게 느껴지는 것은 이렇게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기 때문이다, 숲길을 따라 들어가는길 데크 인도 공사를 하고 있었다, 이 공사가 끝나고 길이 개통되면 주차장에서 낙산사 정문으로 가는 길은 지금보다 더 편안해 질 것 같은 요즘 말로 무장애 길이 되는 셈이다, 그래도 데크길 보다야 친근한 숲길이 더 아름답다,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을 걷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냥 지금처름 다녀도 무방할 것같다, 홍예문 안에 낙산사 전각들이 있다면 홍예문 밖인 이곳에는 낙산사 요사채 쯤 ..
올라올때 워낙 급하게 올라오느라 못보았던 전경들이 내려 가면서는 제대로 잘 보인다, 모두들 정상에 몰려 있어니 오름길 마지막 데기소 였던 너른 곳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물도 한모금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 수직 절벽에 쇠 파이프를 박아 만든 철제 계단의 기울기는 얼마나 될까? 올라올때는 발 아래만 보고 올라와서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내려 가면서 계단을 내려다보면 이렇게 아찔 한 모이다, 누가 이런 길을 만들었을까? 설악산관리공단 말고 계단공사를 한 업체는 수직 절벽에 암반에 볼트를 박고 기둥을 세워 연결해서 계단을 만들려면 정말 많은 공을 들여야 했을 것 같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가피른 계단을 모두 내려가면 처음으로 돌 계단이 나오는데 여기까지만 내려와도 벌서 다 내려온 것 같은 기분이다, 그러니..
繼祖庵石窟(계조암석굴)에서 울산바위로 올라간다, 울산바위는 여기사 1km정도된다, 시작은 아주 가볍다, 작은 높이의 계단도 있고 그저 그런 길도 지나가지만 계조암석굴에서 약 200m정도를 지나면 울산바위까지는 800m정도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다, 蔚山岩(울산암) 울산바위는 설악산의 풍경을 대표하는 수직암릉으로 해발 873m, 둘레가 5km에 이르는 6개의 거대한 봉우리로 이루어진 바위다, 고서에 따르면 울산(蔚山)이라는 명칭은 기이한 봉우리가 울타리를 설치한 것과 같은데서 유래하였다, 고지도에는 天吼山(천후산)으로 표시하고 있는데 이는 산에서 바람이 불어나오는 것을 하늘이 울고 있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이정표가 있던 곳에서 부터는 울산바위로 가는 오름길의 시작이다, 이렇게 보이는 바위에서 잠시 숨을 고..
설악동 신흥사 주차장에 1일 주차요금 6,000원 선불을 하고 신흥사로 들어간다, 대형 일주문으로 들어가면 24시간 신흥사문화재 관람료를 매표하던 매표소는 문을 닫았다, 그 뒤로 입장권 검열을 하던 출입문은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있다, 신흥사로 들어가는 입구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취소 하라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오른쪽 숲 속에는 신흥사 부도군도 있다, 내용은 신흥사 부도군은 19기의 부도가 무리지어 있는데 조선 인조 22년인 1644년에 신흥사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지면서 역대스님들의 부도를 한곳으로 모았다, 이 가운데 7기는 글씨가 닳아서 주인을 알 수 없다, 이곳 부도는 크게 두가지 모양으로 화려하게 각진 모양의 팔각원당형 부도와 둥근 종모양의 석종형 부도로, 팔각원당형 부도는 조선시대 ..
정림사지 박물관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부소산성으로 왔다, 부소산성은 부여읍 쌍북리에 소재한 사적 제5호. 삼국시대 백제의 都城(도성)이다. 둘레 2,200m, 면적 약 102만㎡. 부여 서쪽을 반달 모양으로 휘어감으며 흐르는 백마강에 접해 있는 부소산의 산정을 중심으로 테뫼식 산성을 1차로 축조하고, 다시 그 주위에 포곡식 산성을 축조한 복합식 산성이다. 부소산성 정문 매표소 앞 묽은색 함에 있는 문화유산투어 여권 34페이지에 스템프도 찍고 산성으로 들어온 곳을 돌아보면 이런 모습이다, 부소산문으로 들어간다, 여기는 표를 받는 사람은 없지만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야 한다, 이곳은 538년(성왕 16) 웅진(熊津, 지금의 공주)에서 사비(지금의 부여)로 천도하여 멸망할 때까지 123년 동안 국도를 수호한..
삼복권역 커뮤니티센터에서 약 180km를 2시간 이상 달려서 부여 왕릉원으로 왔다, 부여왕릉원 주차장에는 숭목전이 있다, 숭목전은 백제시대의 종묘격인 백제왕들의 사당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충남 부여 능산리고분군에 있다, 숭목전에는 시조 온조왕을 비롯해 수도를 웅진에서 사비로 옮긴 성왕부터 위덕왕, 혜왕, 법왕, 무왕, 마지막 왕인 의자왕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2018년 5월부터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지은 숭목전은 3029㎡ 부지에 제례 준비 공간인 전사청과 삼문, 담 등의 시설을 갖췄다. 숭목전 앞 주차장에서 부여 왕릉원 매표소로 간다, 부여 왕릉원 매표소에 문화유산 투어 여권 35페이지에 + 스템프를 찍었다, 안내도 도 보고 주변을 둘러보니 부여 왕릉 버스 정류장도 있다, 백제역사유적지..
송광사 관음전 뒷편으로 승보박물관 옆으로 해서 임경당 쪽으로 이어서 내려가다가 왼쪽 임경당과 승보박물관 시이로 간다, 그리고 다시 종고루 앞으로 왔다, 종고루로 들어가서 대웅전 왼쪽으로 한바퀴 돌아온 셈이다, 종고루 옆 샘물이 나오는 것을 보니 여기도 사각으로 돌을 깍아 그릇을 만들어서 물이 빠지지 못하게 만든 샘물 그릇이 있다, 다시 종고루로 들어가면서 벽에 붙어놓은 송광사 안내도를 보니 이렇게 많은 전각을 보유하고 있는 송광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격어면서 폐사에 이르기도 했어며 1842년에.큰 화재가 일어나 거의 모든 건물이 불타 없어졋어나 또 다시 세웠어며.일제직전에는 항일의병을 돕는 근거지 역할을 했던 사찰이기에 일제에 의해 사찰 건물이 파괴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이후에도 여 순 사건과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