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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다시 또 내려가서 올라간다, 이렇게도 올라가는 길이지만 이정도의 길은 공룡에서는 그저 평탄한 길이라고 보면 된다, 오늘은 2022년 10월 15일인데 단풍은 벌서 끝물인듯 하다, 마등령에서 3,6km 지점 이제 희운각 대피소 까지는 1,5km가 남았다, 하루종일 온 것 같은데 03시에 출발한 비선대에서에서는 고작 7,1km정도를 왔다, 이제는 조금씩 흙길이 보인다, 서서히 낙엽이 지는 공룡능선 동쪽이 트인 곳에서는 울산바위 아래로 속초시가 보인다, 조금 더 가깝게 당겨보면 한화콘도 도 보인다, 속초시내 앞 동해바다 까지 그리고 왼쪽으로는 청초호도 보인다, 다시 조금씩 높아지는 고도 여기까지 왔더니 점점 더 발걸음은 무거 워지고 그래도 무조건 올라가야 하는 길이니 계속해서 앞 만 보고 올라간다, 이 정도의..
마등령 삼거리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나한봉으로 간다, 공룡능선산행 기록을 하면서 몇번이나 언급을 했지만 공룡능선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드물다, 어쩐 일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흔치 않은 일인 것 같은데, 마등령삼거리에서 나한봉으로 올라 가는 길은 그리 험하지는 않다, 마등령 삼거리가 나한봉 아래이기 때문이다, 여기를 지나가면 세존봉을 배경으로 보이는 속초시내 보고 또 보아도 속초와 동해바다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은 전경이다, 나한봉 길도 이렇게 보이는 너들길이다, 가는길 나한봉 끝 자락도 보이고 길은 계속 나한봉 정상부 능선으로 이어진다, 저렇게 작게보이는 세존봉도 높이는 1,160m나 된다, 이제는 세존봉 일대의 전경도 점점 더 멀어진다, 이렇게 가물거리듯이 보이기는 하지만 마지막으로 ..
마등령은 높이가 1,327m의 준봉으로서 1982년 속초시가 발간한 설악의 뿌리에는 산이 험준해 손으로 기어 올라가야 한다고 해서 마등령(摩等嶺)이라 불럿다고 하며 또한 말등처럼 생겼다고하여 마등령(馬等嶺)으로 부른다햇다, 지금의 마등령(馬等嶺)은 등산객들만이 넘어다니는 길이지만, ..
이제 마등령 삼거리까지는 500m다, 이 말은 500m만 더 가면 2019년 공룡능선 탐방이 끝이 난다는 것이다, 켜켜이 시루떡을 올려놓은 듯한 바위가 보인다, 작년에 함께 이곳으로 왔을때 어떤분이 저 바위 위에 올라앉아서 늦게오는 우리를 놀리든 생각이 난다, 매년 매번 다니다보니 그때마다 ..
이제는 내려가야한다, 지금 이고개는 동쪽 계곡에 산재해 있는 신흥사와, 臥仙臺 와선대, 飛仙臺 비선대와, 金剛窟 금강굴, 등의 관광자원과 서쪽의 오세암 영시암 백담사 등을 연결하는 큰 고개다, 재미있는 것은 내려가는 길이 올라가는 길보다 더 어려운 구간이 이 곳이다, 세존봉과 ..
힘들게 올라왔어도 또 내려 가야 한다, 이제 는 나한봉으로 간다, 나한봉이란 이름은 불경에서 나한을 聲聞四果(성문사과)의 하나로 일체의 번뇌를 끊고 끝없는 지혜를 얻어 세상 사람들의 공양을 받는 성자를 의미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부처님의 적제자뿐만이 아니라 역대 여러나..
2017년 11월 12일 새벽 02시경 신흥사매표소 대낮처름 불을 밝혀놓고 입장권을 판다, 길을 막아놓고 통행세?를 받을려면 이 정도는 되여야 겠지만 입장권은 신흥사 문화재 관람료 명목으로 받는 것인데 매표소 간판은 왜 설악산매표소 일까?, 더욱이 현금만 받는다, 당당하게 카드불가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