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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공룡능선 (12) 마등령에서 비선대 가는길 두번째 본문

국내 山行日記/설악·지리·한라,

공룡능선 (12) 마등령에서 비선대 가는길 두번째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4. 7. 17. 13:00

이 지점이 비선대에서 마등령간의 절반 정도인 곳이다,

   날씨는 바람한점 없고 무덥다보니 이마에서 땀이 소나기 내리듯이 흘러내리고

   온 몸은 방금 물에 빠진 것 처름 다 젖었다, 수통에 채운 물이 금방 동이나는건 기본이고

   등산화 바닥에서는 연기가? 날 지경이다, 

 

 

그기다가 길까지 아주 까다롭다,

   비선대에서 마등령을 가바면 차라리 깜깜한 한 밤중에 헤드랜튼 불빛이 비추는 곳만 바라보고 올라야

편하게오를수 있는 길이라고는 했지만 그건 오르때 일이고, 내림길이 이리도 험한건 도대체 어느 나라 산인가?

   사실 작년에도 새벽 3시에 이 길을 헤드랜튼 하나에 의지해서 오른적이 있는 길이다,

 

 

 

 

 

이제 이길은 걸어서 가는게 아니다, 그냥 반사적으로 걷고 있을뿐,

    발바닥에 불이난듯 한것은 어제도 그렇기는 했지만 오늘처름 심하지는 않았다,

 

 

 

 

 

 

이제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길은 가면 갈수록 험난해 진다, 아는길도 이러니 모르는 길이 였다면 어땟을가?

 

 

 

 

 

 이제는 수통에 물마저 말랏다,

   어제는 2리터 패트병 하나로 갈증을 해결 했는데,  오늘은 큰 병으로 2개나 먹었다,

   오랜시간 먼거리를 가면서 배낭이 무거우면 안된다, 그래서 배낭은 최대한 가볍게 꾸려야한다, 배낭 무게중에서 

제일 무거운 것이 물이다, 따라서 내가 가려는 등산로에 샘터는 있는지? 샘물이 가뭄에 마르지는 않았는지?

등의 정보를 사전에 알아보고 미리 대비해서 가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