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내 山行日記 (1126)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조선 7대 임금 세조와 왕비가 묻힌 경기도 남양주 광릉 옆에는 고찰이 하나 있다. 세조비 정희왕후 윤씨가 남편을 위해 중창한 원찰로 이름은 봉선사다.奉先寺는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이기도 하다. 고려 광종 20년인 969년에 승려 탄문이 운악산 자락에 절을 창건하고 운악사라고 부른 것이 봉선사의 전신이라고 전해진다.봉선사로 이름을 바꾼 것은 조선 예종 때인 1469년이다, 왕의 어머니인 정희대비가 죽은 남편 세조의 능을 운악산으로 이장하여 광릉이라하고, 이 절을 세조의 명복을 비는 사찰로 삼아 '선왕을 받든다'는 뜻으로 봉선사라는 이름을 붙였다.봉선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디딜방아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여기에 안치한 석물石物은 디딜방아로 추정되며..
사적 남양주 광릉은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능이다, 세조는 재위기간 동안 정승들의 권한을 약화시켜 왕권을 강화하였고 직전법을 실시하여 토지제도를 개혁했다, 또 지방의 군사조직을 강화 하였으며 조선의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의 편찬을 시작했다,정희왕후는 1455년 세조가 왕위에 오르자 왕비로 책봉되었다, 아들 예종이 일찍 세상을 떠나자 손자 성종을 왕위에 올린후 조선 최초로 수렴청정을 했다, 광릉은 조선 최초로 같은 능역내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을 조성한 동원이강릉 형태다,광릉은 세조의 유언에 따라 제궁(관)을 두는 방을 석실石室 대신 회격으로 만들고 봉분의 병풍석을 생략하여 왕릉공사에 드는 비용과 인력을 절감하였다,광릉으로 들어가면서 처음으로 보이는 곳은 광릉 재실이다,..
지하철 4호선 오남역이다, 진접선의 중간 역사인 오남역은 이용객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하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 지상부는 공원과 환승 주차장으로 계획되어 시민들에게 자연속에서 편안한 휴식,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제공할 뿐만아니라 빠르고 편리한 환승 편의를 제공한다, 일상과 휴식, 자연을 담은 오남역 이라는 역이야기다,지하 1층 대합실은 기둥이 없는 첨단 아치형 구조를 도입하여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 하였고 대합실 천정의 빛모임 디자인은 지상의 열린 공간을 실내로 인입 함으로서 자연과 첨단의 조화를 상징화 하여 새로운 신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오남의 미래상을 담았다,선조들의 애정어린 오남, 새로운 도역을 준비 한다는 지역이야기는 남양주 중앙부에 위치한 오남은 ..
2024, 9, 1일 광명누리길로 광명동굴로 가려고 지하철 7호선으로 철산역으로 왔다, 철산역 2번 출구 철산역삼거리 건너 "철산역, 광명경찰서" 정류장에서 17번 버스로약 15분정도 걸려서 광명시 보건소로 왔다, 광명누리길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다,광명시 보건소 앞 길로 도로끝까지 가면보릿골 보리밥집이 있고 그 옆으로 구름산 산림욕장으로 들어간다,구름산 산림욕장으로 들어가는 길울창한 숲의 향기는 여유롭기만 하다,서서히 올라가기는 하지만경사도가 그리 높지 않은 길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가면광명보건소에서 790m를 지난 지점, 삼거리에 광명동굴 5,5km라는 칼바위 이정표에 도착한다, 여기서 직진은 구름산 정상으로 1,2km거리다, 궁금한 점은 이곳 어디에 칼바위가 있을까?이정표 오른쪽으로 얼마가지 않아서 쉼터..
06시20분경 신림선 관악산역에 도착해 관악산공원 山門을 지나 연주대 방향으로 올라간다,관악산공원은 연중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이른 아침시간이라 한적하기까지 하다더욱이 오늘은 일요일이니 8시만 되여도 관악산이나 삼성산으로 가는 산꾼들로 넘쳐나는 곳이지만아직은 6시대이니 한적하기 까지 한 길을 천천히 올라간다,관악산 공원을 들어가면서 두번째로 보이는 나들이숲 화장실은 100여평이나 될 것같은 큰 화장실이다, 전국공원 중에서는 제일 큰 화장실이 아닐까?나들이 숲 화장실을 지나서 계속해서 관악산 공원으로 올라 가다보면,관악계곡 물놀이장에 관악구청에서 그늘 막을 쳐 놓기도 했다,공원관리도로 로 이어지는 길을 계속해서 올라가다보면 갈림길이 있는데 여기서는 왼쪽 호수공원으로 들어간다,관악산공원내 호수공원이다, ..
2024년 8월 5일 05:00 휴양림관리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봉수산 등산로를 살펴본다, 3코스로 올라갔다가 2코스로 하산을 하면 새벽 산책으로는 딱 맞춤 코스일 것 같은 생각에 무작정 길을 잡았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백제 任存城(임존성)을 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더 컷기 때문이기도 해서다,휴양림 연립동 앞에서 왼쪽 숲속의집 방향 언덕길로 올라간다, 이른 새벽이라 사진은 많이 어둡다, 이 사진들은 밝기 보정을 해서 선명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볼만은하다,딱다구리동 앞을 지나 가고다람쥐동 도 지나서단풍나무동 앞 가파른 삼거리에서 黎明(여명)이 떠오르는 예당저수지 일대를 보면서오른쪽 소나무동 방향으로 꺽어 양쪽길 사이에 있는등산로 계단으로 올라간다,계단위로 올라가면 봉수산 무장애 숲길과 만나지만 금방 무장애..
카페 아일랜드에서 느린호수길에서 흘린 땀을 식히고 오후 2시경 봉수산자연휴양림 수목원으로 가서 구름다리를 건너 수목원으로 들어간다,다리를 건너가는 왼쪽계곡은 물이 흐르기는 하지만 봉수산 계곡은 물이 귀한 것 같다,봉수산수목원은 옛 백제와 신라가 싸우던 임존성이 있는 봉수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수목원 면적은 10ha로 방문자센터, 인공폭포, 하늘데크, 유아숲체험관과 테마별 야외 식물원이 있다, 자연학습장으로 활용이 가능한 수목원에는 소나무, 참나무, 등 교목 151종과 황매화등 257종의 관목, 그리고 1,048 종의 초본류 등 총 1,456 종의 식물자원이 있다, 수목원 인근에는 예당저수지와 의좋은 형제공원, 대흥동원, 대련사, 임존성, 덕산온천, 수덕사, 충의사, 추사고택, 고건묵박물관 등 교육,..
진수좌대를 지나 이어가는 길은 예전부터 호수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작은 창고 건물을 지나가고그앞 예당호에는 여러개의 좌대가 있는데 가까이서 좌대를 보니 화장실과 에어컨도 있는 좌대다,느린호수 데크로드를 따라 가면서 처음으로 보이는 간이 화장실도 있다,2024년 8월 4일 핸드폰 체감 온도 36도이니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는 문자가 계속 오는 날이다,날씨는 덥지만 예당호에 뜨있는 좌대와 푸른 물을 보면서 열기를 식힌다,사람은 어쩔수 없이 작은 것에도 반응을 하는 본성이 있나보다땡볕에 노출이 되여 먼 길을 걷다가 이렇게 작은 그늘을 만나면 그늘만으로도 여기가 천국인듯,때마침 솔개바람도 불어오니 살 것 같다,그래서 이열치열 (以熱治熱)이라는 말도 생겻나 보다,이렇게 이어지던 데크길이 잠깐 끊어지는 곳도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