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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광릉수목원 둘레길(2024년 10월 6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인천·경기·강원

광릉수목원 둘레길(2024년 10월 6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4. 11. 7. 00:45

지하철 4호선 오남역이다, 진접선의 중간 역사인 오남역은 이용객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하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 지상부는 공원과 환승 주차장으로 계획되어 시민들에게 자연속에서 편안한 휴식,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제공할 뿐만아니라 빠르고 편리한 환승 편의를 제공한다, 일상과 휴식, 자연을 담은 오남역 이라는 역이야기다,

지하 1층 대합실은 기둥이 없는 첨단 아치형 구조를 도입하여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 하였고 대합실 천정의 빛모임 디자인은 지상의 열린 공간을 실내로 인입 함으로서 자연과 첨단의 조화를 상징화 하여 새로운 신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오남의 미래상을 담았다,

선조들의 애정어린 오남, 새로운 도역을 준비 한다는 지역이야기는 남양주 중앙부에 위치한 오남은 어람(御覽)에서 지명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는데 어람이란? 임금이 직접 보았거나 보기위한 것을 말한다, 조선시대 태조와 세조가 자신이 죽은 뒤에 묻힐 묏 자리를 직접 둘러보았다는 이야기와 태종이 왕위를 물려주고 오남지역을 자주 찾아와 여가와 연회를 즐겻다는 이야기는 이곳이 임금의 관심과도 관련이 깊다, 고려충신인 하자종(何自宗), 생육신(生六臣)과 함께 칭송받는 망세정 심선, 17세기 최고의 시인중 하나인 명고 임전 도 오남의 인물이다, 또한 도교사의 중요한 인물인 북창 정렴과 그의 아우 고옥 정작이 조선에서 가장 좋은 산수로 칭하며 살다가 신선이 되엇다는 설화가 있는 곳이 기도 하다,

오남역 3번 출구에서 2번 마을 버스로 봉선사로 왔다, 봉선사는 버스  종점이기도 하지만 광릉 수목원 둘레길 제 7코스 이기도 하다, 

운악산 봉선사 정문 왼쪽으로 국립수목원 방향으로 간다,

대중교통으로 국립수목원을 찾아 왔다면 버스 종점에서 부터 국립수목원까지는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길이기도 하다,

포천으로 넘어가는 도로와 나란히 조성되여 있는 데크길을 따라

느리게 움직여도 아주 좋은 길인 이길은

이동하는 내내 여러 테마로 구성된 숲길을 따라 가는데 처음으로 숲속정원을 지나간다,

비교적 상세한 안내도 도 있으니

그저 즐기면서 가는 숲길인데 이 일대는 모두가 국립수목원 숲이다,

낮은 돌담을 따라 겅어며 키 작은 야생화를 가가이에서 감상 할 수 있는 돌담정원은 노루귀, 앵초, 조개나물등의 야생화를 식재 하였으며 대표적인 식물로 뻐꾹나리도 볼 수있다는 팻말도 보인다,

그러나 이일대에서는 도보길이 아닌 곳으로 무단으로 들어 가서는 안되는 곳이다,

잠시 광릉 수목원가는길을 따라 가다가 보면 데크길은 계속 이어지지만

왼쪽으로 광릉 숲길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있다,

광릉 숲길로 들어간다,

여기서 부터는 도로와도 거리가 멀어지고 울창한 숲길이니

그저 조용히 숲을 음미하며 즐겨야 하는 길이다,

여유를 즐기는 길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은 길이니 바쁠 것도 없다,

잠시 숲길에 머물러 보는 시간

쉬엄 쉬엄 여유를 부리다 보니 광릉 숲길은 금방 끝이 나고 다시 도로변 데크길로 합류한다,

데크길에서 보는 첫번째 하천

하천 갈대 숲은

거울처름 맑은 물과 함께 잘 어울리는 풍경이다,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변과 맑은 하천 사이 

데크길을 잠시 따라가면

이렇게 쉼터도 잘 만들어 놓았고

쉼터에는 어김없이 수목원 이야기가 안내되여 있다,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광릉 숲, 왕이 잠든 이야기까지 광릉숲은 원래 임금님의 숲이였다, 

조선의 일곱번째 임금인 세조는 생전에 죽어면 속히 썩어야 하니 석실과 석곽을 마련하지 말라 는 유언을 남겼다, 왕실의 사냥터였던 자리에 왕의 무덤을 만들기 위해 많은 나무를 옮겨심고 경비를 강화하면서 광릉주변의 숲은 엄격히 관리되기 시작했다, 

왕이 잠든 숲이므로 광릉숲은 잘 보전 되었고 그 후 왕의 무덤보다 숲으로의 역활이 더 중요해 지면서 시험림으로 지정되고 광릉수목원을 거쳐 국립수목원으로 이름을 바꾸어 국민의 숲이 되었습니다, 2010년에는 유네스코 생물 보전지역으로 등재 되면서 광릉 숲은 세계의 숲이 되기에 이르렀다,

철새 관망 쉼터도 지나가면

연이어 이어지는 울창한 숲은 어디서 끝이 날려는지 끝없이 이어진다,

안내 약사도를 보면 진짜 국립수목원은 아직도 한참이나 가야 하는데

수목원으로 가는 길목의 광릉 숲길은

여기가 국립수목원 한 가운데 쯤으로 느껴진다,

국립수목원이 있는 이곳은 광릉이 있다, 지금 가고있는 방향 맞은편이다, 

광릉에대한 이야기는 별도로 하기로 하고

우리는 계속해서 국립수목원 방향으로 간다,

국립수목은 주차장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입장 가능한 경우의 규정 따라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예매하고

수목원 입구 다리를 건너 수목원으로 들어간다, 참고로 국립수목원 입장 예약에 대해 알아보면

입장 및 차량 예약제 로 운영하는 수목원 예매가능일은 입장희망일 30일전 0시다.

입장 및 차량 예약제 : 국립수목원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하여 사전예약한 차량만 주차장 입장가능. 비예약 차량은 주차장 진입 불가 주차요금은 입장 당일 주차정산소에서 별도로 결제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입장 가능한 경우 : 주차장 이용차량 없이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으로 입장하는 경우, 예약 없이 현장 입장 가능 (1일 입장 인원은 4,500명 이하) 

예약 시 주의사항

국립수목원 휴원일[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동절기(12, 1, 2월) 일요일]에는 예약이 불가능하고

 

입장료 무료 대상자(경로,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지역주민 등)도 자가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차량예약을 하여야 하며, 무인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권하여야 한다. * 입장료 무료대상자는 신분증 또는 증빙서류(주민등록 등본, 다둥이카드, 복지카드 등)를 지참하여야 하며, 주차료는 별도로 결제 (주차료 면제, 감면 대상 :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차와 저공해차)

국립수목원으로 들어와서

이렇게 넓은 길을 따라 들어가다가

첫번째 갈림길 이정표에서 전나무 숲 방향으로 들어간다,

전나무수숲 갈림길입구 소원빌고 사진찍고 라는 작은 팻말도 보인다, 사실은 오늘 우리가 찾아가는 곳은 수목원내 옥림호 카페다,

얼마나 오래된 석상이길래 이리도 이끼가 많이 끼였을까?

전너무 숲길을 따라 들어가다가 다시 첫번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들어간다,

이 일대가 옥림호 카페뜰이다,

궂이 이곳까지 온 이유는 광릉숲 일대는 어디서든 음식물을 먹을 수 없다,

단 한곳 옥림호 카페 뜰에서는 자리를 펼 수는 없지만 지정된 의자에서 간식을 먹는 것을 허용한다,

덕분에 옥림호 카페 일대 구경도 

배낭에 짊어지고 온 간식을 풀어서 느끗하게 먹고 나왔다,

국립수목원은 하루 종일 걸어서도 모두 둘러보기는 힘든 광활한 면적이다,

점심겸 간식을 했어니 이제 다시 수목원을 나간다,

주차장으로 나가면 국립수목원은 입구만 들여다 보고 돌아가는 셈이다,

광릉숲은 560여년의 역사를 가직한 천연림과 주변을 둘러싼 인공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2425ha면적의 아름다운 숲이다,

오랜기간 철저하게 보전된 광릉숲은 그 역사와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광릉숲 정원은 이러한 광릉숲의 생태적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보다 널리 알리기위해 2024년 6월 10일 신규조성, 개원하였으며 

국립수목원은 광릉숲과 가장 유사한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정원의 기반인 토양부터 직접 배합하고 생산한 친환경 퇴비를 이용해 개량하는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릉숲 정원에서는 광릉 요강꽃, 광릉골무꽃, 등 광릉 숲에서만 서식하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생식물을 만나 볼수 있으며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광릉숲을 보전하기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 입니다, 라는 수목원의 다짐 말이 보인다,

봉선사 입구로 돌아가는길 고사목이 있는데 이 나무는 길참나무로 참나무의 한 종류이며 

열매인 도토리는 우리가 반찬으로 먹는 도토리묵의 재료다, 

약 180년동안 광릉 숲을 지켜온 나이가 많고 커다란 나무로 

이 귀한 나무를 오래도록 건강하게 보호하기위해 비바람과 곤충등으로 입은 상처를 치료하고 보호하고 있는 상처를 치료한 노거수다,

노거수 하천 건너편에도 하늘을 찌를듯이 서 있는 울창한 나무군락지가 있다,

출발 지점인 운악산 봉선사로 다시 돌아왔다, 이제는 천년고찰 운악사를 둘러볼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