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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공룡능선 (13) 비선대에서 신흥사로, - 2014년 7월 17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설악·지리·한라,

공룡능선 (13) 비선대에서 신흥사로, - 2014년 7월 17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4. 7. 17. 15:30

비선대가 얼마남지는 않았다,

그러나 비선대에서 금강굴을 지나 마등령으로 오르는 계곡길은

   암봉에서 굴러 떨어진 바위들로 생긴 자연그대로의 울퉁 불퉁한 수직? 길이다,

그러니 걷는 속도가 붙질 않는게 당연하다

 

 

 

이제 금강굴이다,

여기는 비선대에서 450m 정도의 거리에 있는 신흥사 부속 암자다,

   저길 가서 들려보고 싶은데 발이 움직이지 않는다,  불과 150m 인데도, 오늘은 조금 지첫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비선대가 끝이 아니기 때문일까,

 

 

 

 

 

 

 

 

비선대다, 아침 6시 15분에 희운각을 출발해서 7시간 반 정도가 걸렸다,

   긴긴 시간 ~ 먼길을 더위와 싸우고 험한 길과 사투를 벌이느라 몸은 천만근 처름 무거워도  마음만은 날아 갈듯이 가볍다,

 

 

 

물이다, 그냥 저기에 뛰여 들고픈 유혹을 견딜수 없다,..

   그래도 이곳은 보호구역이라 물에 들어가서는 안되는 곳이니 그냥 바라만 볼수밖에 없질 않은가?

 

 

행여 설악에 가거들랑 신흥사 앞에 있는 한옥에 설향이라는 커피집에 들리는 여유를 부려 보시라

   힘든 산행후 마시는 한잔의 커피, ^^ 이집의 커피 맛은 눈(雪)의 향기가 난다고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2014년 한여름 설악 공룡의 노래가 끝이난다,

   매년 여름 연레 행사처름 공룡을 찾아오지만 중요한것은 그곳에 공룡이 있어서가 아니고

 

   공룡능선은 어제나 내 마음속에 깊숙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소공원 마당에서 까지 설악의 기운이 요동을 친다,

사진은 금권성 옆 설악의 암봉들이다,

오늘은 그만 떠나야 하는데 아직도 설악의 기운이 요동치는지 발걸음이 쉬이 떨어지질 않는다,

잘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니,♬ 설악가 한구절을 흥얼거리며 이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