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내 山行日記/인천·경기·강원 (181)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남한산성은 조선의 도성인 한양의 방어를 위하여 쌓은 산성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의 발굴조사 결과, 8세기 중반에 조성된 성벽과 건물터 등이 확인되어, 신라 주장성(晝長城)의 옛터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선시대 남한산성은 주봉인 해발 497.9m의 청량산을 중심으로 북쪽으..
조선 전기까지 조선에 조공을 바쳐오던 여진족은 명나라가 어지러운 틈을 타 급속히 성장하여 후금을 건국하고, 더욱 세력을 확장하여 조선을 침략하는등 압력을 행사하면서 조선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였다. 나라 이름을 청으로 바꾼 여진족이 조선에게 신하로서의 예를 갖출 것을 요구하자 두 나라의 관계가 단절된다 결국 인조14년(1636) 청나라 태종이 10만 의 군사를 이끌고 직접 조선에 쳐들어와 병자호란을 일으켰다. 남한산성에 머물며 항전하던 인조가 결국 청나라의 군대가 머물고 있는 한강가의 삼전도 나루터에서 항복을 하면서 우리민족 역사에 가장 치욕적이고 부끄러운 강화협정을 맺게 된다. 병자호란이 끝난 뒤 청태종은 자신의 공덕을 새긴 기념비를 세우도록 조선에 강요했고 조선 인조 17년(1639년) 지금의 송파..
거울처름 비친다는 뜻의 이름인 경반, 누가지었는지는 모르지만 거울처름 맑은 물이 마을과 계곡을 적시고 있다, 경반계곡은 가평군 일대의 계곡들에 비하여는 수량이나 풍광이 빠지지 않는데도 인근 용추계곡에 가려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수도권의 오지다, 경반계곡의 풍부한 수량과 ..
강릉으로 달려간 2010의 정월! 2010년 01월 29날 저녁, 만찬 식단에 올라왔든 과메깁니다, 동서울 버스터미널에서 선돌과 ooffy 와 함께 출발해 도착한 강릉에서 나그네의 안내로 도착한 집에서 의 과메기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하기는 맛의 유무를 떠나서 분위기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맛에 취했고 이슬에 젖어 있었든것은 아니 였을까, 함께했든 성우와 한바다까지 6인의 남자들, 모두가 다방면에서 나름 인생을 멋있게 아름답게 살아가는 남자들 중의 남자들이 였으니 말입니다, 후일 어떤분이 대한민국의 한량들은 다 모인것 같다고 평한 그 남자들이 이 과메기를 안주 삼아 처음처름 이슬이를 품었습니다, 이 글을 두서 없이 낙서하고 있는 나도 평생을 술에 젖어본날을 손가락에 꼽기도 어려울만큼 술과는 거리를둔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