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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금강굴입구에서 공식적인 경사도 48,5%의 돌계단 너들길을 올라간다, 비선대는 해발 200m이다, 공룡능선이 시작되는 마등령은 고도 1,220m인데 불과 3,5km거리로 1,020m의 높이를 올라가야 하는 깔닥고개 48,5%의 경사도를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이 길을 올라가다가 보면 이마가 올라가는 길에 버티고 있는 길 돌에 부딪히기도 한다, 그래서 속도도 나지 않는다, 3,5km의 거리를 4시간 이상 사력을 다해 올라 가야하는 길이다, 비선대에서 800m 마등령은 2,7km가 남았는데 쌀쌀한 날씨로 챙겨 입었던 겉옷과 내피가 땀으로 흠뻑 젓었다, 땀이 나기전에 옷을 벗어야 하는데 워낙 힘들다 보니 이제야 벗었다, 그래도 이 길은 어두운 밤에 올라가는게 더 쉬운? 길이다, 이마에 닫는 경사가 ..
2022년 10월 14일 23:00 동서울 터미널에서 속초 가는 심야 우등버스를 타고 정확히 2시간 걸려 속초버스터미널에 도착해 택시로 설악산 신흥사로 이동했다, 신흥사 도착시간 02시, 신흥사입구 상가 식당들은 대낮처름 불을켜고 성업중이다, 식당 앞은 신흥사 매표소다, 신흥사 경내가 아니면 설악산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 신흥사는 문화재관람료라는 이름으로 입장료를 받는다, 명분은 문화재관람료지만 사실상 설악산을 산행하는 사람들에게 통과세를 강탈하고 있다, 이렇게 어두운 밤에 어떤 문화재를 볼 수 있을까? 사찰의 입장료 강탈은 해 묵은 숙제다,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경로는 신분증만 있어면 무료고 일반은 4,500원이다, 중 들이 돈을 밝히는 이유는 무었 때문일까? 해탈의 경지에 드는 깨달음이 아니라 천당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