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평화누리길10코스(고량포길)-5, 학곡교~반기문 정자(2017년 3월 26일) 본문
연천 학곡리 학곡교를 지나 언덕길옆에 있는 해태상
문화재 전시관이 아니라 카페 입구다,
그리 높지않은 언덕을 지나 내려서면 끝지점에서
임진강을 따라 가는 강뚝에 있는 길이 보인다,
평화누리길은 임진강을 우측에 바라보며 뚝방길을 따라간다,
강변 뚝방길로 들어서기 전 맞은편에는 말 농장도 있다,
평화누리길 이정표와 리본은 가는 곳마다, ~ 꺽이고 돌아가는 지점마다 없는 곳이 없을만큼 잘 보이도록 설치가 되여 있다,
평화누리길을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수 있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렇게 한적하고 외진곳인 임진강가 뚝방까지 보도블럭을 깔아 놓았다,
공사주체가 연천군인지? 경기관광공사인지? 는 알수는 없지만 이렇게 많은 투자를 하면서 까지 평화누리길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느끼는 이 길에 대한 평가는 과연 어떤것일까? 한번도 이길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한 사람들과 함께 두번째 종주를하고 있는 나에게도 이 길의 의미는 과연 무었일까?
그냥 길이 있어니 걷는다, 그러면 궂이 이길이 아니드라도 길은 많다,
국토의 최북단에 있는 길이라서? 그것 만으로는 얼릉 감이 와 닿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길의 의미는?
5~6개 정부기관이 왜 이 길에 막대한 돈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는가?
해당 기관들은 이 길에 대해 한마디로 무엇이라 정의를 내리고 있는것 일까?
길에 대한 의미가 무었이건 임진강은 오늘도 유유히 흘러가고 있다, ~
이 뚝방길에 차가 다니면 보도블럭이 망가진다,
이곳에 투자한 돈은 결국 국민세금이니 이곳으로 차를 가지고 지나가는 사람은 생각이 잘못된 사람이다,
그러나 차가 지나가지 못하도록 막아 논 저 큰돌마저 옆으로 굴려버리고 궂이 차를 가지고 이길로 지나가는 강심장을 가진
사람들은 어느나라 사람들일까? 현 시대가 안고 가는 가장 부끄러운 우리들의 자화상이 아닐까?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임진강변에 있는 구미배수펌프장도 지나간다,
그리고 뚝방길은 끝나고 마을로 들어간다,
앞에 보이는 도로 언덕 이제 길은 저곳으로 연결된다,
마을 농로를 따라 나가서 노아로 로 들어간다,
노아로 언덕길을 넘어가면
길은 오늘쪽 산 언덕에 있는 큰 고압선 전주방향으로 연결된다,
리본도 걸려있고 이정표도 있고, 2년전에도 이곳을 지나갔는데 분명 이길이 맞는데
길은 파이프에 막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평화누리길 리본이 걸려 있는채로? 뭘까, 왜일까, 돌아가야 하나?
피할수는없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누군가 가지말랬다면 가지 말아야 하는게 맞다, 그렇다고 이곳에서 돌아갈수도 없다,
잠시 고민을 하고 있는데 파이프에 흰 페인트로 파이프를 옆으로 밀라는 화살표시가 되여 있다,
어떤 이유로 이길에 대한 통행을 막아야 하는지 알수는없지만 작은 안내문이라도
한장 붙여놓았어면 당황하지는 않았을텐데, ~ 오늘 탐방을 한 10코스에는 두곳이 이렇게 길이 막혀있었다,
한곳은 임진강 번지점프대가 있는곳 입구도 막아 놓았고 그리고 이곳도 마찮가지다, 물론 사유지라는
이유가 있겠지만 사전에 서로 양해를 구하지 않았을끼? 답단한 일이다,
그래도 이곳 언덕에는 정자가 있다, 특별한 이름은 없는 곳이지만
이 안내판으로 해서 사람들은 반기문 정자라 부른다, 그 이유는 나도 모른다,
반기문 정자애서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임진강과 건너편 임진강글램핑장
한 폭의 동양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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