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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1500년이 지난 지금도 뭇 남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여성봉,(2017년 8월 27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1500년이 지난 지금도 뭇 남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여성봉,(2017년 8월 27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7. 9. 1. 17:57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 오봉으로 가는길은?

도봉동으로 해서 가는 길도 있고, 의정부 사패산에서 가는길도 있고,

우이동에서 갈수도 있는데 오늘은 경기도 송추에서 올라가는 길를 따라 여성봉과 오봉으로 간다,


전철 구파발역에 새로 오픈한 맘모스 건물인 롯데쇼핑센타, 건너편 구파발역 2번출구에서

의정부행 버스를 타고 송추계곡 입구로간다, 오늘은 송추에서 여성봉과 오봉으로 가려고 한다,

이 코스로는  약 5년만에 가는 길이라 처음가는 길처름 설레인다,

송추계곡입구에서 내려 일명송추유원지길을 따라 북한산 오봉 탐방안내소로 들어가는길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생기면서 고속도로 밑에 만든 주차장,

예전에는 주차할곳이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차를 가지고 가도 좋을만큼 널널하다 지금까지는 그렇다,

약 5년전에는 송추계곡 입구에 음식점 몇집만 있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건물들이 보인다,



상가건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선 마을길을 지나 오봉탐방안내소로 들어간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되여 있는 시설중 하나인 화장실이 이곳에도 있다,

여성봉 오봉으로 들어가는 초입은 카펫길이고 ~

송추탐방안내소에서 오봉까지는 약 3,km 라는 이정표,

이제 700m 정도 왔어니 대략 4 km 쯤 되나보다,


서서히 고도가 높아 지면서 산은 점점 힘들어지는 시간이 약 30분정도 이니




약간은 오름이 심한 곳을 올라가면

송추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우리는 지금 저마을에서 부터 이곳으로 올라왔다,



마지막 다소 가파른 길을 올라서니 오늘의 첫번째 목표지점인 여성봉이다,

재미있는건 영어로 표기한 글자도 여성봉이다,

안내판 사진과 비슷 한지,. 아니면 여상봉이라 부를만 한 곳인지? 여하튼 이 바위가 여성봉이다,

사기에 있는 역사는 아니지만 여성봉의 유래나 전설은 무었일까? 전설은 재미를 더해준다, 그래서 여기에 옮겨본다,

삼국시대 475년경 백제,.. 한소녀가 강변에 앉아 맑고 구슬픈 피리를 불고 있었는데 소녀의 부드러운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은 무척 아름다웠다고 한다, 소녀는 피리소리를 따라 달려온 한 청년과 곧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얼마되지 않아

그 소년은 조국 백제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로 떠나고 고구려와 백제의 한성싸움에서 개로왕과 함께 전사한다, 

왕을 잃은 백제는 477 년경 웅진으로 도움을 옮기는데 오랜 삶의 터전인 한강유역을 떠나기 아쉬운 처자는

부모와 함께 고구려의 손길을 피해 도봉산 깊숙히 숨어든다, 그리고 알아줄 사람없는 젊음과 아름다움을 애 태우다

첫 사랑을 그리워 하며 서른 중반의 나이에 숨을 거둔다, 이를 불쌍히 여긴 천상의 옥황상제가 무수한 세월동안 남정네의 사랑을

받으라며 바위로 환생 시키니 그가 여성봉이다, 처자의 죽은시기를 기념하여 그 높이를 495m 로 하였다고 하며

1,500년이 지난 지금도 뭇 남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전설이 이어저 온다,

그리고 이곳 여성봉에서 보이는 오봉, 지근 거리에 있다,

여성봉 앞에 있는바위, 이름은 따로 없다,

여성봉 앞에 있는 바위에 올라 여성봉과 오봉을 본다,

맞은편 높은산 저곳이 백운대 일대다,

도봉지구 일대 시가지도 내려다 보인다,

제일 앞에 있는 봉은 인수봉이고 그 뒤에 높은곳이 백운대다,

오른쪽 옆으로 길게 염초봉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