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공룡능선가는길 (2)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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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5봉 내림길을 내려와서 신선대로 가는길 에서 보이는 울산바위와 속초, 여기서는 보이는 경관도 좋지만 코스는 이제부터 아랫쪽 계곡까지 내려 갔다가 다시 하늘끝 까지 올라가는 기분으로 신선봉으로 올라가야한다, 신선봉에 오르면 공룡능선은 거의 끝이난다, 그래서일까, 마지막까지 쉽게 길을 내 주지않는 공룡이다, 그리서 이번 편에서는 공룡능선의 일반 사항을 정리 해 보려고 한다, 공룡능선은 외설악과 내설악을 남북으로 가르는 설악산의 대표적 능선이다, 생긴모습이 공룡의 등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공룡릉 이라 부른다, 공룡능은 마등령에서부터 희운각대피소 앞 무너미고개 까지의 능선이다, 공룡능선은 속초시와 인제군의 경계이기도 하다, 오늘 아침에 우리가 지나 온 마등령에서 신선암까지의 능선으로 영동과 영서의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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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굴입구에서 공식적인 경사도 48,5%의 돌계단 너들길을 올라간다, 비선대는 해발 200m이다, 공룡능선이 시작되는 마등령은 고도 1,220m인데 불과 3,5km거리로 1,020m의 높이를 올라가야 하는 깔닥고개 48,5%의 경사도를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이 길을 올라가다가 보면 이마가 올라가는 길에 버티고 있는 길 돌에 부딪히기도 한다, 그래서 속도도 나지 않는다, 3,5km의 거리를 4시간 이상 사력을 다해 올라 가야하는 길이다, 비선대에서 800m 마등령은 2,7km가 남았는데 쌀쌀한 날씨로 챙겨 입었던 겉옷과 내피가 땀으로 흠뻑 젓었다, 땀이 나기전에 옷을 벗어야 하는데 워낙 힘들다 보니 이제야 벗었다, 그래도 이 길은 어두운 밤에 올라가는게 더 쉬운? 길이다, 이마에 닫는 경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