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일주 해파랑길 24코스-7, 봉산1리 항곡마을~기성버스터미널(2016,07,02)

봉산1리 항곡마을 앞에서 도로를 따라 언덕을 올라간다, 이곳에는 해안길이 없다,

그래서 도로를 따라 걸어야 하는데 구산항에서 부터 이 도로를 걸어왔어나 지나가는 차를 보지못한 한적한 도로다,

언덕을 올라서니 보이는 긴 담장, 이곳은 울진 비행장 끝 지점이다,

비행장 담벼락 오른쪽으로 따라 간다,

조금 헷갈리는 해파랑길 이정표, 망양오징어 풍물거리 라는 표식이다,

이곳에서 망양 오징어 풍물거리로 간다는 것인지? 이곳이 망양 오징어거리 라는 건지?

조금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데 담당자들만의 생각이 아쉽다,

도로를 따라 내려 가면서 보이는 마을, 저곳이 기성시외버스 터미널이 있는 곳이다,

나는 저곳에서 24코스를 끝내고 25코스를 가야 한다,

예전에는 이곳이 울진 비행장이 였다, 그러나 지금은 비행훈련장으로 바뀌였다,

그래서 일까 비행기 한대 떠고 내리는게 없다, 지나가는 자동차도 없고 한적하다 못해 쓸쓸하기 까지 하다,

비행장 건물은 아직도 건재 한데, ~

그래도 꽤나 긴길을 지나 기성교차로에 도착했다,

기성교차로 오른쪽으로 돌아 가는길 해파랑길 시그널이 반긴다,

마침 자동차도 한대가 휭하니 달려가고, ~

이런 도로에서는 다른 표식이 필요 없다

동해안 자전거 길임을 알리는 파란실선의 자전거 길로만 따라가면 된다,

기성교 를 건너간다,

기성교를 건너 오른쪽 하천뚝으로 들어가고

이런길을 따라 한참을 가다가

비행장 옆길에서도 보였든 논 가운데 파란 집 방향으로 들어간다,

직선으로 뻥 뚤린 농로를 따라 ~

다시 돌로 로 올라간다, 기성교를 지나 도로 로 그냥 따라 와도 되는 길이지만

차가 다니는 길이니 위험하다고 농로를 따라 길을 낸듯 했다,

기성버스 터미널과 기성면 사랑채, 기성면 사랑채란 회관 같은 곳인가 보다,

기성버스터미널 옆 에 위치한 울진 기성 우체국

기성 보건소와 기성 파출소 가 있는 보건소 앞에

24코스 종점과 25코스 출발점을 알리는 해파랑길 이정표가 있다,

온길 24코스 약 20km 이제 또 가야하는길 25코스는 23km다,

오늘 이 24코스와 25코스를 다 가면 43km인데 다 갈수 있을까?

혹시라도 가다가 다 못가면 어디서 잠을 자야 할까, 지도검색을 해본다, 어디 쯤에서 숙소를 구할수 있겠는지?

결론은 일단 이곳에서 점심부터 먹고나서 끝까지 간다, 만일 가다가 다 못가게되면 비박이라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