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동해안일주 해파랑길 27코스-5, 고목1리입구,~부구삼거리 (2016,07,03) 본문
동해안일주 해파랑길 27코스-5, 고목1리입구,~부구삼거리 (2016,07,03)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7. 12. 18:27고목리 솔향기 하숙 간판이 보인다,
참 오랫만에 들어보는 하숙이란 단어가 몇수십년을 거슬러 올라 가는것 같다,
원자력 발전소 관련회사 직원들의 임시 숙소인 셈인가보다
1740년(영조 16) 창건되어 송시열(宋時烈), 전선(田銑), 김상정(金相定)을 배향하다가 1868년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옥계서원 터에 1872년 건립되었다. 4년 후 비석을 북면 고목리 기곡으로 옮겼다가
1942년 다시 고목리 금성동으로 옮기고 그 옆에 강당을 건립하였다. 그 후 강당이 낡아 허물어지자
2005년 현재의 자리로 비석만 옮겨 세우고 비각을 지어 보호하고 있다.
비각은 정면 2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기와집으로 정중앙에 비석이 놓여 있다.
비석은 대석과 비신, 옥개석을 갖추고 있으며, 앞면 상부에 옥계서원유허비(玉溪書院遺墟碑)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매년 음력 3월 16일 향사를 올린다.
옥계서원이 있는 이것에서 부터 부구 삼거리는 2,7km다,
그래도 아직 30~40분은 가야 한다,
언덕위에 서 있는 현대식 건물이 신화 1리 동회관 이다,
이곳에는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곳이라 주민들의 편의 시설은 발전소에서 모두 해결해준다,
신화 2리
이제 서서히 발바닥이 아파오는 시간이다, 힘도 들지만 보이는것은 아스팔트 도로 뿐이고
한발자국 한발자국 걸음을 옮겨도 거리는 줄어 들지 않는다,
그냥 걷는다 아무생각 없이 걷는다,
그래도 이렇게 힘들때 마다 느끼는 것은 여기서 그만
포기할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제 저멀리 앞에 뭔가가 보인다, APT다
트루파인더, 성원이엔씨,
뭐 하는 회사들 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지도를 머리에 익히면서 수도 없이 되새겼든 이름이다,
그래서 이자리쯤에 있을거라 생각하고 왔는데 만나게 되면 왠지 반갑다,
앞에 보이는 다리 ~ 저 다리를 건너면 부구 삼거리다,
동해대로 그리고 부구온천 방향으로 있는 아파트들 ~
아직은 조금 멀지만 저곳이 예전부터 내려오는 동네인 부구리다,
원자력 발전소 정문
부구다리를 건너간다,
부구입구이자 부구 시내 ~
부구다리 건너 오른쪽 뚝길 입구에 있는 해파랑길 이정표
27코스 9,2km 지점이다, 이제 28코스는 이곳에서 강원도 땅인 호산버스터미널 까지12,6km다,
나는 호산버스 터미널까지 가야할 이유가 없다,
경북과 강원도 경계인 곳에서 동해안 일주 해파랑길 770km가 끝나기 때문이다,
정확한 소요 일자는 아직 계산을 안해 보았지만 한달이상을 동해안을
휘젓고 다닌 그 끝이 이제 6~7km 정도만 남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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