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2017년 정월의 태백산 - 하늘아래 첫번째 사찰 태백산 만경사(2017년 1월 15일) 본문
태백산정상인 영봉에 있는 천제단을 한바퀴돌면서 태백준령을 바라보며 즐기느라 꽤 많은 시간이 지체되였다,
이제는 다시 올라왔든 소도 당골로 돌아가야 한다, 이곳 태백산은 맞은편 함백산으로 이어저 오는 백두대간 준령이기도 하다,
단종비각이다 올라올때는 내려갈때 돌아볼 요량으로 그냥 지나처 온 곳이다,
단종비각 안내문
1457년 영월에서 단종이 승하 한뒤 태백산 산신령이 되였다고 전해 지고
그후 주민들이 단종의 영혼을 위로 하여 산신령으로 모시기로 하고 매년 음력 9월 3일 제 를 지내고 있다,
전각 안 에는 조선국 태백산 단종대왕 지비 라는 비석이 있다, 이 비문은 오대산 월정사 탄허스님의 친필이다
단종비각에서 내려다 보이는 대한민국에서 제일높은곳인 1470m에 있는 망경사(望鏡寺),
이틀전인 금요일 이곳 태백은 눈꽃축제를 시작했다,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눈은 바닥에 깔려 있지만
매년 1월중순에는 태백산 천지가 눈의 한가운데 있었든 곳이다, 그래서 눈이 없는 태백산은 상상을 못했든 곳이기도 하다,
그래도 눈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전국에서 몰려든 인파는 유일사 등산로를 점령해 들어설수도 없게 만들었다,
태백산 망경사에서 미주 보이는 문수봉과 단종비각 아래서 문수봉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보인다,, ~
태백을 지나 정선 임계 여량 방향의 고산준령도 보이고,
망경사 용정각, 또는 용왕각이라 불리는 샘이 있는 당우다, 이것에서 분출하는 샘물은 낙동강의 원천이 된다,
현재의 용정은 위 용정각 앞에 새로이 용정을 만들어 샘물을 흘러내려 보낸다,
좁은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것을 막고 자연스레 누구나 이용할수 있도록 샘물 줄기를 이어 놓았다,
용정 안내
망경사는 신라 진덕여왕 6년(서기 652년)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자장율사가 태백산 정암사에서 말년을 보내던 중 이 곳에 문수보살 석상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암자를 지어 석상을 모셨다고 한다,
지금 이 석상은 태백산 망경사 문수보살상 이라고 하는데 문수보살님께서 바라 보시는 곳은 정확히 문수봉 정상이다,
왜 문수봉이라 하는지? 문수봉 정상에 왜 돌탑이 있는지에 대한 답이다,
망경사 대웅전이다, 대웅전 치고는 그 규모가 조금 작아보이는 아담한 사찰이다,
망경사 마당에서는 문수봉 정상 돌탑이 보인다,
망경사를 나가 반재방향으로 하산하는길,
반재 아래 계단
반재 아래 계단을 내려서고 계곡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이제 부터 길은 계곡 길이다,
태백산 계곡길 끝에 있는 단군성전,
태백산 천제단에서 단군에 대한 제를 올렸어니 이곳에 단군성전이 있는것은 당연할터 ~
단군성전에 대한 안내문,
소도당골이라 불리는 이곳은 지금 눈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눈이 없어 인공눈으로 만든 조각들, 올해는 왠지 엉성해 보인다,
석탄의 도시였든 이곳 태백이라 석탄박물관도 있다,
태백산 소도 당골에있는 식당인 태백산뜨락에서 단체로 점심겸 뒷풀이를 한다,
태백산을 찾았어니 태백에서 한끼식사라도 하고 가야 관광태백을 위해 노력하는 주민들에 대한 성의가 될것 같아서다,
함께한 일행들과 서울로 돌아와 저녁도 함께하고서야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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