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치악산 남대봉 상원사(2017년 1월 8일) 본문
해발 1,181m 인 치악산 남대봉 정상에서 이제 상원사로 내려간다,
남대봉 정상에서 보이는 고산 준령들 ~ 중앙에 멀리 보이는 산이 원주 감악산이다,
상원사로 들어 가기전 해발 1,050m 지점에 화장실,이 있다,
전국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화장실은 아니지만 1000rm 이상의 고산에 위치한
화장실로는 최고급 화장실이다, 일단 현재까지는 그렇다,
상원사는 원주시 치악산에 있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해발 1050 ~1100m 의 高山에 있는 절이다,
국내 절중에서 제일높 은 곳에 위치한 절은 태백산 망경사로 1470m,나 되고, 두번째는 지리산 법계사(1400~1450m, )
세번째는 설악산 봉정암(1244m,) 그리고 네번째는 이곳 상원사다, 그러나 정답? 인지는 알수없다,
내가 아는대로 적었을 뿐이니 참고만 하기 바란다,
남대봉 에서 700m 지점에 있는 상원사 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 말사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신라 말 경순왕의 왕사였던 무착(無着)이 당나라에서 귀국하여
오대산 상원사(上院寺)에서 수도하던 중 문수보살(文殊菩薩)에게 기도하여 관법(觀法)으로
이 절을 창건하였다는 설이있다,
상원사 일주문이다, 길
에 있지않고 한켠 높은 곳에 있다, 무슨 이유가 있는것일까?
상원사의 현존하는 당우는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8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요사채, 객사(客舍) 등이 있으며,
대웅전을 중심으로 동서에 신라 석탑의 양식을 따른 아름다운 삼층석탑 2기가 있다.
보은의 종 유래비 비석,
보은의 종 전설이 비석 뒷면에 쓰여있다, 은혜를 갚은 꿩과 뱀의 전설은? 옜날 경상도의
한 나그네가 과거길에 치악산을 지나든 중, 어디선가 꿩의 비명이 처절하게 들려 주위를 둘러보니 커다란 뱀이 꿩을
잡아 먹을려고 하는 것을 보고 나그네는 활을쏘아 구렁이를 죽이고 꿩을 구해주고 가든 길을 재촉하였어나
산은 깊고 어두어저 민가가 나타나지 않아 헤메든 중 멀리 불빛을 보고 찾아가 문을 두드리니
여인이 반가이 맞는지라 나그네는 하루밤을 지내게 되였다,
얼마를 자다보니 잠결에 온몸이 답답하여 눈을뜨니 커다란 구렁이가 온몸을 감고
오늘 낮에 내 남편을 죽였어니 보복을 하겠다고 했다, 나그네는 살생을하는 것을보고 그냥 지나치느냐 고
반문을 하니 그러면 절 뒤 높은 종루의 종을 세번치면 살려주겠노라 했다,
나그네는 몸이 묶여있는 상태여서 어쩔수가 없어 죽기만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종루에서 희미하게 종소리가 세번울린다,
몸을감고 있든 구렁이는 사라지고 나그네는 신기하여 날이 밝기를 기다려 종루에 올라가보니 세마리의 꿩이 피투성이로 죽어있었다,
이때부터 적악산을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으로 불리게 되였다는 전설이 내려온다는 내용이다,
1984년 6월 2일 강원도문화재자료 제18호로 지정된 상원사 대웅전은 정면 3칸(8.4m), 측면 2칸(5.3m)으로,
겹처마에 팔작지붕으로 건축된 다포집이다. 6·25전쟁 때 전소되어 폐허가 된 것을 1968년 당시 주지 송문영과 여신도 의성이
중건하고, 보수했다. 법당의 불상은 새로 봉안한 것으로, 두공부에 용머리 조각이 있다.
범종각이다, 범종각이란 불교 사찰에서 범종을 두는 당우(堂宇)를 말하는데 범종을 달아 놓은 전각이다.
당호는 절에 따라 범종루, 종각, 종루, 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단층일 경우 각(閣)이라 하고 중층일 경우 루(樓)라고 한다.
규모가 큰 사찰에서는 중층으로 세워 법전사물(法殿四物)을 함께 두기도 한다. 전각의 외양은 대개 기둥과 목책이 있는 사각의 단층
건물이거나, 2층 누각이다. 범종각에 범종과 함께 두는 법전사물은 법고(法鼓), 운판(雲板), 목어(木魚)다.
법고는 바닥에 두고 운판과 목어는 보나 도리에 매단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종은 종교의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새벽 마을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큰 종에서부터 법당 안에서 낭랑하게 울리는 작은 방울종에 이르기까지
종은 옛 사람들에게 가장 보편적인 신호의 수단이었다. 물론 북도 있고, 나팔도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위엄이 있을 뿐 아니라
한 번의 타격으로 가장 오랫동안 소리를 내는데 있어서는 종이 가장 유용했을 것이다.
불교의례를 위해서도 수많은 크고 작은 종들이 주조되었으며 이를 통칭해 범종이라고 부르고 있다.
우리에게 에밀레종으로 알려진 성덕대왕신종(771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범종으로 평가받는 오대산 상원사 동종(725년),
이성계가 먼저 세상을 떠난 신덕왕후를 그리워하며 흥천사에 세운 후 울릴 때마다 슬피 울었다는 흥천사 동종(1462년),
그리고 가까이는 조선시대 한양의 표준 시간을 알렸던 보신각종(1469년) 등이 유명하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동서에 신라 석탑의 양식을 따른 아름다운 삼층석탑 2기가 있다.
이 탑은 상원사의 창건과 동시에 세워진 것으로, 상륜부(上輪部)에 둥근 연꽃 봉오리 모양을 새겨
일반 탑에서 보기 어려운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동쪽 탑의 바로 앞에는 화염문(火炎文)을 보이는 섬세한 불상의 광배(光背)와 연화대석(蓮華臺石)이 있어,
원래 이 절에 석불이 봉안되어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으며,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되어 있는 석탑이다,
이제 돌아가야 하니까, 상원사도 나가야 한다,
상원사를 나서면서 정면으로 보이는 감악산 일대 고산 준령들이 파노라마처름 펼처 진다,
사람이 사는터 중에서 명당중의 명당이 절터라고 하더니 과연 그말이 맞는가 보다,
절 앞에도 계단식으로 석축을 쌓았고
석축 위 공터는 절에서 채소를 심어 자급을 하는 모양이다,
범종각 아래 직벽 벼랑에 축구공만한 둥근 통이 매달려 있다, 무
었일까? 자세히 살펴보니 말벌 통이다, 말벌 꿀을 따러가야 하는데 올라가기가 멀다, 그래서 패스 ~ ㅋㅋ
상원사 아래 샘터 수질검사는 합격이라 붙어 있다,
이제 다시 내려 가야 한다, 잔설에 얼어붙은 곳이 여러곳에 있어 많이 미끄럽다,
올라올때는 그런대로 지만 내려갈때 아이젠은 필수다,
넉넉하게 하산하고 달려간 제천 초입, 너른 저수지가 있는곳에서
오늘 메뉴는 옷닭이다, 신년청초니 신년맞이 회식, ㅋㅋ
'국내 山行日記 > 인천·경기·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정월의 태백산 - 하늘아래 첫번째 사찰 태백산 만경사(2017년 1월 15일) (0) | 2017.01.16 |
---|---|
2017년 정월의 태백산 - 소도당골에서 천제단으로(2017년 1월 15일) (0) | 2017.01.16 |
치악산 남대봉(2017년 1월 8일) (0) | 2017.01.09 |
포천 흥룡봉(2016년 12월 20일) (0) | 2016.12.20 |
운악산 서봉 하산길 운악산성 이야기(2016년 12월 4일) (0) | 2016.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