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소백산 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천동쉼터까지(2017년 2월 20일) 본문
오늘은 소백산 천동에서 비로봉으로 올라간다,
소백산은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다고 소백산이라고 불리우는데 봄철이면 광활한 능선은
야생화가 지천이며 국망봉을 비롯해,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 등 많은 영봉들을 거느리고 있다.
소백산은 철쭉군락의 봄과, 초원의 여름, 단풍의 가을과, 겨울 눈꽃, 등 사계절이 뚜렷한 산이다,
사철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장관은 비로봉 서북쪽 1백m기슭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244호)지 다,
1만여평의 넓은 지역에 한 아름이나 되는 5-6m 짜리 주목 수천 그루가(스령 2백년~6백년) 자생한다, 그기다가
한국산 에델바이스 인 솜다리도 군락을 이루고 있는 산 이다.
소백산 주변의 산들은 낮은데 비해 소백산 만이 우뚝 솟아 겹겹이 싸인 능선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 장면은 장관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소백산에서 또한 인기 있는 곳은 천동, 즉 샘골로 오늘 우리가 있는 이곳이다.
소백산 자락 천동은 천동동굴과 천동 1킬로미터 거리에 다리안 국민관광지가 있다.
야영장과 주차장, 자연 식물원, 산림욕장, 수련관, 방갈로, 운동장, 물가유원지가 있는 다리안
국민관광지 에서 500미터를 오르면 두개의 무지개 다리가 있는 다리안이다.
이곳은 다리안 폭포 ~
다리안폭포 를 조망할수 있는 조망대가 폭포아래 하천을 가로질러 세워저 있다,
천동폭포 위 계곡을 건너가는 다리, 즉 두개의 무지개 다리인 다리안이다,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들어가면
길은? 소백산국립공원 관리용 임도와 인도가 나란히 조성되여 있는 천동계곡길을 따라간다,
오늘은 천동 지역 해발 380여m 정도에서 비로봉까지 1430여m를 올라 가야한다, 따라서
높아지기만 하는 고도를 힘겹게 올라가야 하는게 소백산 이기도 하다,
천동 입구에서 약 6~700m를 올라가면 있는 소백산국립공원 천동 탐방지원센터가 있다,
이곳까지 국립공원 관리용 차도가 있다, 이곳 탐방센터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하면, 다른 곳과는 달리 탐방센터에 근무하는
공단 직원이 소백산을 오르는 사람들에서 일일이 먼저 인사를 하는 것은 기본이고 겨울철 안전산행을 당부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겨울철에는 의례 따듯한 난로가 있는 사무실에서 오가는 사람 구경하는 듯한 모습만을 본것 같은데 이런 근무자의 모습이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온다, 어쩜 근무자가 해야하는 당연한 일 일것 같은데 새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었일까?,
2017년 2월 19일 천동 탐방센터에 근무한 사진속의 저 여성 근무자에게 박수를 드린다,
탐방지원센터가 있는 이곳부터는 천동탐방로 ~ 소백산 천동지구 들머리다,
계속해서 천동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천동관광지역 해발은 370여m 정도이지만 소백산 비로봉은 1439m의 산으로 무려 1100m 이상을 계속해서 올라가야 한다,
소백산 하면 영주가 떠오르는데 이곳은 단양이다, 소백산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탐방로 7개 구간의 입산을 통제한다,
산불 예방 입산금지는 단양지역도 예외는 아니라서 입산 통제 탐방로는 을전~늦은맥이재 구간 4.5㎞와
묘적령~도솔봉~죽령 구간 8.6㎞ 등 2개 구간이고 이곳 천동~천동삼거리(6.2㎞), 어의곡~어의곡삼거리(4.2㎞), 죽령~연화봉(7.0㎞),
버들밭~소야(2.5㎞) 등 4개 구간 19.9㎞는 연중 개방한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은 길에 눈이없는 것 처름 보이지만 사실은 눈이녹아 얼어 붙어 빙판이다,
그래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올라간다,
해발 648m에 있는신선암 이라는 이정표가 있다,
신선바위면 신선이 놀든 바위라는 뜻인데 어느 바위가 신선암인지 알수 가 없다,
신선암에서 천동쉼터 까지는 2,0km다, 비로봉을 넘어 천동 쉼터에 도착하면 마치 산행이 끝나는것 같은
포근함을 느낄수 있었고 휴식과 간식을 함께 먹을수도 있었든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화장실 기능은 제대로 사용중이나
매점은 페쇄했다, 매점하나 페쇄한게 무슨 큰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쉽다,
길은 울창한 전나무숲으로 이어진다,
겨울이라 벌거숭이인 전나무 숲이지만 여름철 이길은 밀림속을 걷는듯한 그런 길일것 같다,
오늘은 산에서 보기 드문 일이 또 하나가 보인다, 많은 20~30대 젊은이들이 보인다,
젊은 사람들을 산에서 만나기란 쉽지가 않은데 이렇게 많은 젊은이 들을 보는것 만으로도 새롭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전나무길을 따라 올라가면
천동 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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