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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북한산, 비봉에서 응봉능선 삼천사(2017년 3월 19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북한산, 비봉에서 응봉능선 삼천사(2017년 3월 19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7. 3. 20. 20:32

사모바위로 올라간다,

사모바위에서 보이는 비봉과 향로봉 방향,

사모바위 앞에서 보이는 백운대와 만경대 그리고 노적봉 일대 ~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그리고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로 뾰족하게 얼굴을 드리민 암봉이 인수봉이다,

응봉능선 방향에서 본 사모바위

한번 더 비봉과 향로봉 방향을 돌아보며 응봉능선으로 들어간다,

좌측 구파발 방향 산 아래는 은평 뉴타운지역이 있고

오른쪽에는 의상능선과, 의상능선 너머로 백운대가 높다랗게 솟아 있다,

의상능선 좌측부터 나월봉, 장군봉, 안부가 청수동암문, 그리고 문수봉,

오른쪽 보현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앞에 보이는 우측 봉우리는 비봉 능선의 승가봉이다,

북한산성 입구 방향 마을도 조망되고 ~

이곳 응봉능선은 조금 까다로운 길이다, 올라갈때는 그런대로 올라갈수가 있어도

하산시에는 가파른 암릉구간이 다수있어 조심해서 내려가야 한다,


응봉능선은 일반적으로 많이 다니는 코스는 아니다,

그만큼 까다롭기도 하지만 교통여건도 조금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응봉능선에서 보이는 전경은 북한산중에서도 조금 색다른 멋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쇠줄도 잡고 내려가고

거의 기다싶이 내려가기도 하고 올라오기도 한다, 그러나 그 구간이 길지는않다,



땅에 깊이 뿌리를 내리지못하고 옆으로 뻗어 반세기 이상을 살아가고 있는 소나무,

바위뿐인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명력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소나무다, 소나무 뿌리를 밟고 지나가는것도 미안하고 안타깝다,

보호할 방법은 없는걸까?  씰데없는 소릴 해보는 것도 스스로의 위안이니, ~


가끔은 이렇게 잠깐씩 유격훈련을 하지만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게 북한산, 이다





내려다보이는 사찰은 진관사 다,

1000년 전 고려 경종의 왕비 헌정왕후가 왕의 숙부인 왕욱과 사이에서 아들을 낳는다, 

 이 아들이 대량원군 이고 고려 제 8대 왕 현종 이다, 그러나 현종의 큰 어머니인 헌정왕후의 친 언니 천추태후

헌애왕후도 정부 김치양의 아들를 낳고 장차 왕위를 잇게 하려고 대량원군을 죽이려 한다, 이에 대량원군은 삼각산의

조그만 암자로 숨어들어가. 진관대사의 보호로 끝까지 살아남아 후일 현종이 되는데 이 때의 노스님

진관의 이름이 오늘의 진관사가 태동했다고 전해저 내려오는 역사속의 절이다






보이는 저 길이 삼찬사로 들어 가는 길이다,


이제 도로로 내려 섯다, 응봉능선에서 내려선 곳,

오른쪽은 삼천사로 들어가는 길이고 왼쪽은 시내로 들어가는길이다,

진관사 인근에 있는 또 한곳의 천년 사찰인 삼천사로 들어가는 도로,

인도가 없었는데 새로 만들었다,

산은 우리들의 심장이며 자연사랑은 자비 실천이다,

삼천사 미타교 위에 걸린 현수막, 이곳에서 삼천사는 약 200m 거리다,

이 코스는(비봉탐방지원센터 ~ 응봉능선) 그리 멀지는 않다,

단지 길이 조금 까다로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길이다,오늘거리는 약 5km에 소요시간은 3시간 남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