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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북한산 문수사와 대남문, ~ 설악이 부럽지 않다, - 2,(2017년 1월 30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북한산 문수사와 대남문, ~ 설악이 부럽지 않다, - 2,(2017년 1월 30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7. 1. 31. 12:06


문수사 갈림길에서 문수사로 올라가는길, ~

이 길의 설경은 상상을 뛰여넘는 꿈결같은 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정녕 이곳이 서울에 있는 북한산 맞는지?

보고 보고 또 보아도 질리지 않는 아름다움이 끝이 날줄 모르는 설경속으로 빠저든다,




그리고 문수사, ~

아름다운 설경속에 묻혀 있는 문수사, ~ 뭐라고 해야 하나


문수사를 지나 100m 앞에 있는 대남문으로 간다,

이 구간에서 보이는 문수사 앞 보현봉,

보현봉 줄기를 따라 내려가 자리한 구기동 일대 ~

문수봉 방향, ~

그리고 대남문,

이 지점은 대남문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는 최고의 포인터이기도 하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모두가 빠질데 없는 설경 뿐,

그래서 오늘 이곳은 설국이다,




대남문 ~

대남문을 들어가서 대남문으로 올라가는길 하늘도 참 곱다,

눈속에 파 묻혀 있는 대남문의 자태 ~

대남문에서 보이는 백운대 일대, ~

백운대와 만경대 그리고 그 앞 노적봉까지 ~ 북한산 주봉 군락에도 눈 꽃을 피웠다,

대남문에서 내려다 보는 보현봉 일대 와 구기동

그 끝 자락 제일 큰 건물이 종로구 홍지문 2길에 있는 상명대학교 다,

대남문 옆에 있는 문수봉, 저곳에서는 또다른 전경이 펼처지지만 오늘은 패스 ~  

눈속에 깊이 파 묻힌듯한 대남문을 지나서 이제 대성문으로 간다, 대남문에서 대성문 까지는 300m 거리에 있다,


대남문에서 대성문 구간인 이곳은 3월까지 눈이 녹지 않는 길이다

그러니 더욱 많은 눈이 쌓여 있다,


대남문 ~ 오늘은 북한산성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이 대성문은

북한산성 4대문이 아닌 경복궁에서 북악으로 해서 북한산성 내 북한산성 행궁으로 들어가는

가장 가까운곳에 설치한 임금님 전용문이다,


대성문도 나서서 일성사 방향으로 내려 간다,





그리고 일성사 앞에서 영취사 를 지나 정릉으로 가는 길로 내려간다,




영취사(靈鷲寺)는 1962년 신정옥이라는 분이 세웠다고 알려지는 절이다, 

신정옥은 독립운동가이신 신현상의 딸로 한때는 백범 김구의 수양녀였다고도 한다, 이곳 영취사에는

고려후기나 또는 조선초기 것으로 추정되는 5층 석탑이 있는데 이 자리에 절터가 있었다는 자료를 찾을수 없어

이 석탑은 다른 곳에서 가저와서 세운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석탑을 받치고 있는 대석이 지나치게 커고 

석탑 머리장식도 달라 이곳으로 옮겨와서 새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곳 영취사에서는 진한게 달인 야생차를 맛볼수도 있다,

이제 영취사도 지나서, 정릉으로 내려간다~



북한산 정릉입구는 예전 청수장으로 더 알려진 동네다, 이곳 정릉에서 오늘 북한산 눈 구경을 끝낸다,

구기동입구 현대빌라 앞 에서 문수사 대남문 대성문을 지나 영취사를 거처 정릉까지

사실 긴 코스는 아니다, 그래서 보통은 이길로 하산 하지 않고 백운대 방향으로 가지만 오늘은 설경에 묻혀

즐기느라 6,7km 를 3시간 30분이나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