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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한계령에서 대청봉 - 1, 한계령에서 한계령갈림길(2012년 9월 15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설악·지리·한라,

한계령에서 대청봉 - 1, 한계령에서 한계령갈림길(2012년 9월 15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2. 9. 15. 09:00

2012년 9월 15일 동서울 터미널에서 오전 7시 40분버스로 도착한 설악산 한계령,

버스에서 내리니 강풍과 함께 싸늘한 바람이 몰아친다, 반팔에 여름 채비를한 덕분에 오싹 한기가 몰려와 급히 화장실로가서

겨울용티셔츠와 바지로 옷을 갈아 입었다,  그래도 춥다, 올해 두번째 우리들의 설악산행은 이렇게 1박 2일로 시작 된다, 

 photo by - 이재성-

이때만 해도 모두들 여유가 넘친다, ~ 등에 짊어진 등산 가방들이 모두 빵 빵 하다, ~

더디여 대청봉을 향해 출발 ~ 우선은 가파른 길을 따라 서북능선으로 올라 간다,

무었이 들어 있을까? 

   댑다 큰 배낭 가득히 짊어진 저 짐,  울매나 무거울꼬,  그래도 마냥 즐거워 보이는 홍부장,..

20여m 오른후 보이는 설악산 탐방안내소 앞에있는 표지판

   이제 부터는 어느장소든 어느시점이든 모두 기록으로 남을것이다, 그만큼 오늘 우리들의 역사는 우리손으로 쓰여지기 때문이다,

   오늘 이런 단체 사진에서 자동으로 빠질수 밖에 없는 이재성 찍사, 수고 수고 ~ 힘든 산행길에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이렇게 많은 기념사진을 찍는 열정은

사실 누구나 다 할수 있는 일은 아니다,, 본인이 이런일을 즐겨야하고 또 힘들었든것 만큼의 보람도 있어니 가능한게 아닐까? 

한계령에서 서북능선 한계령 갈림길까지의 오름길은 2,3km 고 시간은 약 2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다, 

   그러나 오늘 우리팀은 급할것 없는 일정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서두를것도 없고 그저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하면 된다,

한계령 탐방안내소부터 한계령갈림길(귀때기청 앞)까지는 계속 이런 오름 길입니다,

어째 표정이 영? ~ 등짐 무거운것 밖에 없나 봅니다, 홍부장 다음 부터는 짊을 줄 이 시 요, ㅎㅎ

한계령에서 겨울옷으로 갈아입었든 옷을 이제 다시 가을 옷으로 갈아 입는다,

걷다보니 땀이나서 더위를 견딜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가 어딘가? 설악이 아닌가, 이 정도의 표정만으로도 얼마나 힘든지 상상이 된다,

이제 고작 500m를 왔을 뿐이고, 아직도 7,200m 를 더가야 하는데 ~~

힘들다고 힘들어 하면 더 죽을맛인게 산길 이지요,

   이럴때는 힘은 들더라도 여유를 부려요, 그럼 한층 더 즐거워 집니다,








이제 한계령에서 1,000m를 왔다, 무지 먼길을 올라온것 같기는 하지만 고작 1km ~

   이때까지가 가장 힘들수도 있다,  그래도 오늘은 시간적 여유가 많은 일정을 잡은탓에 500m 에 한번씩 쉬여도 시간은 충분하다,

 잠시 휴식을 한후 다시 서북능선으로 올라간다,

    이코스는 한계령에서 부터 계속 올라가야 하는 길로 좀 힘든곳이기는 하지만 이곳만 잘 올라서면 서북능선은 이름 그대로 능선길이다,



설악산이 좋은점 중의 하나는, 어디서나 전화가 빵빵 잘 터진다, ~~





이 아저씨도 많이 힘든가?,..

   왜 이리 헥헥대는 모습이 담겼는지?,~ 카메라가 거짖말 하나보다? 사실은 안그런데, ㅎ




이제 슬슬 설악 속으로 깊숙히 찾아 들어 갑니다,

   다들 힘들게 올라가고는 있지만 다들 표정만은 모두 즐거워 보입니다, ~~~

















이렇게 아름다운 설악의 품인 서북능선 한계령삼거리에서 조세연표 김밥과 원효동 최고의 주먹밥으로 점심 요기를 한다, 

   밤잠 설처가며 새벽에 일어나 정성을 다해 맜있는 김밥을 준비해 준 조사장, 정말 맜있게 잘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