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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해안국토종주 6-17(영광불갑면사무소-고창공용버스터미널)백양마을입구-고창공용버스터미널(2018년 5월 19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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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국토종주 6-17(영광불갑면사무소-고창공용버스터미널)백양마을입구-고창공용버스터미널(2018년 5월 19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6. 17. 05:30

 

백양마을의 독특한 전통고기잡이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면서

백양마을로 들어가는 길을 돌아보기는 하지만 이미 34km 정도를 걸어오다보니

매우 지처서 구경도 좋지만 한발자국도 더 걷는다는게 힘들어서 그냥 지나간다,

생각같아서는 전통 고기잡이 행사를하는 저수지까지 가보고는 싶지만

백양마을입구 버스승차장을 지나서

 

동방호텔도 지나가고

둥근 원형계단이 있을것 같은 건물을 보면서

한국전력공사 고창지사도 지나간다,

그리고 이 건물은 유정요양병원 이였다,

이제 길은 고창전력공사에서 고창군청으로 들어가는

길을 버리고 일직선 상에 있는 고창공용버스터미널이 있는 길을 택해서 걷는다,

가는길 옆 모양지구대도 있다, 지구대는 파출소다,

광고 간판을 제작하는 업체를 지나서 가는길

건너편에는 고창 중학교가 있다,

1919년 4월 14일 사립 오산학교로 인가되여 현재에 이르는 고창중학교는

교직원수는 41명에 13학급 368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학교다,

고창중학교 앞에서 고창군 농업기술센터가 보인다,

남구 4길 골목길을 따라 건너다 보인다,

그 다음 보릿골로 사거리를 지나서

버스가 여러대 있는 곳으로 왔다, 이곳이 오늘 내가 목표로 지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뭐가 조금 이상하다, 터미널에 사무실만 잇는게 보인다,

헐 그럼 고창버스터미널은 어디에 있지?

이곳은 운행한 차들을 세차하고 잠시 대기하는 버스차고지란다,

길을따라가다보니

고창버스터미널 이정표가 이제야 제대로 보인다,

고창 전통시장을 지나간다,

고창전통시장 입구에는

고창전통시장을 알리는 사각기둥 문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이제 고창천을  건너간다,

하천에 놓여진 다리 이름은 고창대교 였다,

터미널 사거리에

 

고창종합버스터미널이 보인다,

일단 매표소로 들어가 본다,

오른쪽 한켠에 매표 창구가 있었지만 이곳은 뭔가 조금 달라보인다,

흔히 중소도시에서 보는 버스터미널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카페같은 분위기로 꾸며진 문화가있는 고창종합터미널이라고 안내되여있다,

작은 간이 무대도 있고 차한잔을 하면서 버스를 기다릴수 있는 정겨운 의자도 있다,

국토의끝 해남땅끝마을에서 이곳까지 오면서 이렇게 꾸며진 버스터미널은

볼수가 없었지만 강화도까지 올라가면서도 이런 터미널은

다시 만날수 없을것만 같다,

오늘은 10시간 23분만에 35km를 걸어온 날이다,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터미널이 있는 군소재지 정도에는 잠잘 곳과 먹을곳

걱정은 안해도 된다, 멀지않은 곳에서 모텔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