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구기동에서 대남문을지나 대성문으로 간다,(2019년 11월 10일) 본문
구기동계곡 마을길을 따라
북한산으로 들어간다,
구기탐방지원센터를 들어가면
아직도 단풍이 반겨준다,
계속해서 계곡길을 따라가다보면
계곡길 삼거리가 있는데 이곳에서 직진은 승가사 사모바위 방향이고
오른쪽은 문수사 대남문 방향이다,
오른쪽 대남문으로 올라간다,
이길에서 제일 난코스인 깔딱고개를 올라서면 건너편에
문수봉 뚜꺼비 바위가 보인다,
그리고 잠시후 대남문 300m 지점
문수사와 대남문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있는데
우리는 문수사로 올라간다,
문수사에 대한 연혁은 아래 안내판에서
문수사 경내에서 눈여겨 볼 곳은 문수굴이다.
탄연이 이 굴에 반해 절을 지었을만큼 문수사의 가장 소중한 곳은 거대한 바위에 나 있는 자연동굴이다,
문수사를 거쳐간 승려들이 수도를 했던 곳이지만 딱히 옛 흔적은 없다, 1983년 주지 혜정이 동굴 입구에 목조로 문을 만들었다.
문에 걸린 삼각산천연문수동굴(三角山天然文殊洞窟)이란 현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글씨다. 동굴 내부에는
문수보살을 중심에 봉안했고, 좌 우로 나무로 만든 조그만 문수보살 20여기가 있다.
그리고 응진전이다, 예로부터 영험이 있는 기도처로 명성이 자자했든 문수굴에 있던
오백나한을 응진전(오백나한전)으로 자리를 옮겼다.
문수사 응진전 앞에서 내려다 보이는 세검정 방향
제일크게 보이는 건물은 상명대학교 이며
그 뒤로 홍은동 일대도 보인다
문사사 맞은편 보현봉이다,
오래전부터 비탐구간으로 보현봉은 갈수없다,
문수사를 나가는 곳에 있는 문수사 쉼터 건물 굴둑에 연기가 난다,
이 연기는 우리가 잠시 쉬면서 난로에 불을 피웠더니 나는 연기다, 문수사 마당 밑에있는
이곳 쉼터에는 난로가 없었는데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독지가가 헬기로 난로를
싫어와서 설치했다고 한다,
겨울철 등산인들이 난로에 불을 피워 몸을 녹일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자비를 들여 난로를 설치 했다고 하는데, 불을 피울려면 땔감이 필요한데 난로에 사용할
땔감은 이곳으로 오는 분들이 나무 한두개씩 준비해 가지고 와서 자유롭게
불을 피워 사용하면 된다고 했다,
대남문으로 가는길 문수사에서 푸성귀를 심는 텃밭이 있는 곳에는
몇그루 되지는 않지만 단풍이 곱게 피여있다,
여기는 대남문이다, 대남문은 지금 철거하고
다시 문화재복원을 하는 공사중으로 대남문 옆으로 계단을 만든 우회길이다,
오늘은 대남문 아래길로 대성문으로 가는게 아니라
북한산성 성곽을 따라 대성문으로 간다,
대남문 대성문간 북한산성 성곽에서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북한산성 성곽을 돌아본다,
문수봉 끝 자락으로 보이는 뚜꺼비 바위아래 지나온 문수사도 보인다,
북한산성 성곽은 의상능선과 만경대 일원, 그리고 염초봉일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구간 이렇게 길게 이어저 있다,
대성문으로 가다가 성곽이없는 짧은 구간에 있는
바위틈으로 종로일대도 내려다 본다,
날씨가 흐려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저곳은 광화문일대다,
대성문은 대남문에서 300여m
정도 거리에 있는 북한산성 성문이다,
북한산성 대문은 동, 서, 남, 북, 4대 문과 대서문안
이중 성곽에 있는 중성문 과 함께 북한산성 6대 문 중 하나로,
경복궁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문으로
유사시 궐내에서 정릉을 거처 북한산성내 행궁으로 들어가는 대문으로 만들어진 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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