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양평물소리길 1코스 문화유적길-2,(2020년 3월 29일) 본문
목양2리를 지나
전나무가 울창한 산길을 따라간다,
이 길은 아주 여유로운 길이다,
오르내림이 심한길도 아니지만
목왕2리에서 신원역으로 넘어가는 산길이다,
도로가 있어니 이길로 다니지는 않겠지만 아주 예전에는 혹시 이길이
두 마을을 이어주는 길이 아니였을까?
여유롭게 고개로 올라왔는데 금방 내려간다,
물소리길 안내목도 있고
리본도 걸려 있어니 길을 잃어버리지는 않겠지만
길이 하나 뿐이니 잃어버릴 일도 없겠다,
3월 말인 오늘 이곳은 봄날이다,
오래된 집들보다 새로지은 집들이 더 많아 보이는 곳
이곳은 신원리다,
신원1리 월계, 샘골은? 월계나루가 있었든 곳으로 남한강을타고
한양으로 가든 곡물을 실은 뗏목이 마지막으로 정박하든 곳이였다는 안내가 보인다,
월계나루와 관동대로 였든곳이라 월계원이라는
역원도 있었다고 하는데 조선시대 역원은 30리 마다 한곳씩 있었다고 한다,
신원리 성터 비석도 보인다,
내용은 부용산에는 봉우리를 둘러싸고 453,7m의 성이 있는데
너비 6m 정도의 평지가 띠모양으로 둘러있고 성의 높이는 4m 30cm 정도인 성인데
규모로 보아 봉화대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는 안내도 있다,
한강이 보인다 이곳 어디인가는 월계나루였을것이나
지금은 흔적도 없고 국도와 철도가 강변을 따라 나란히 나 있다,
몽양 여운형 생가 기념관도 있다,
여운형에 대한 평가는 역사가 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공산주의자인 여운형이
태여난 곳을 기념한다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여운형 생가로 가는 입구에서 조금만 더 가면
경의 중앙선 신원역이 있다,
전철역사 내부도 들여다보고
양평물소리길 1코스 문화유적길은 양수역에서 시작해
9,4km의 거리를 약 3시간정도 걸어서 신원역서 끝이나며 이제부터는
신원역에서 9,8km 정도 떨어저 있는 아신역으로 간다
2코스는 터널이 있는 기차길이다,
신원역 옆에 있는 이 음식집에서
잔치국수 한그릇으로 시장끼도 달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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